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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언제나..

빨강머리앤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4-05-31 19:31:22

  안녕하세요.
  연애중인 빨강머리앤입니다. --;

  음..전 집에 PC가 없답니다.
  구닥다리 워드용 노트북이 있지만 인터넷이 되지는 않죠.

  물로 집에서 인터넷을 할 일은 거의 없지만,
  이렇게 토일을 쉬고 월요일에 나오면
  여기저기 사이트에 밀린 글들과 방치해둔 홈피관리에 괜히 바쁘죠.
  (누가보면 월요일이라서 일때문에 바쁜줄 알겁니다. --;)

  그중 제일 바쁜데가 이곳 파리쿡.
  주말에 무슨 맛난거를 해드셨나 보기도 벅차고
  혜경샘도 읽지않은 글이 4개나 올라와 있고
  게시판은 몇개씩 판이 새로 바뀌고..흑흑..

  처음엔 골라서 읽다가 나중엔 다시 한개씩 읽다보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폐인.
  시간도 어찌나 잘 가던지..
  괜히 밀린글 읽다가 지쳐서 들어와 한소리 늘어놨습니다.

  모쪼록 내일부터 시작되는 새달.
  새롭게 잘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질문 1.

  지난번 점심번개 때 남자친구가 채식주의자라고 했더니
  자스민님을 비롯한 테이블 모든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정말 걱정할 만한 사항일까요?

  전 물론 채식주의자가 아니죠.
  분류하면 잡식주의자, 그것도 못먹는것 없는 100% 잡식주의자. --;


IP : 211.171.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4.5.31 8:23 PM (218.39.xxx.26)

    네.......살이랑 머리털 좀 빠질 것 같아요. 빨랑 헤어지세요.....^^

  • 2. 이론의 여왕
    '04.5.31 9:25 PM (203.246.xxx.210)

    괴기 땡기면 연락하시와요. 같이 먹어드릴 테니. 호호호

  • 3. 나나
    '04.5.31 9:58 PM (211.49.xxx.188)

    먹는 일로 맘상하는 일만 없다면,,괜찮을 것 같은데요.
    육식을 기피 하는 이유가,좀 복잡하고 미묘하다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수도 있을 것 같네요^^

  • 4. 김혜경
    '04.5.31 11:01 PM (211.215.xxx.145)

    걱정할만한 일이옵니다...

  • 5. 재은맘
    '04.5.31 11:19 PM (211.209.xxx.118)

    제 친구가 채식주의자이고..그 신랑은 잡식성인데..
    잘 살고 있습니다..ㅎㅎ
    제 친구는 신랑 괴기 반찬 잘 해주던데요??
    그 대신 간은 못보구요..
    주말에 신랑은 고기를 좋아해서..삼겹살 굽고..친구는 된장 지져서..된장만 먹는다고 하더군요..

  • 6. 도전자
    '04.5.31 11:25 PM (211.202.xxx.187)

    앤님!!(어색어색^^) 제 옛날 남친께서 냉면도 못드시고, 복숭아도 못드시고, 회도 잘 못드시고 그랬답니다. 근데요, 시간이 지나다보니깐 별 문제 아니더라구요. 그냥 앤님이 잘 참을 수 있다는 생각만 있다면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함돠!!

  • 7. 김새봄
    '04.6.1 12:04 AM (221.138.xxx.124)

    흐....제 남편 날개달린고기 못먹습니다.
    전 뭐든 호기심이 나는건 일단 먹어봐야 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일단 생긴게 이상하거나 첨보는건 안먹습니다.(추어탕 영양탕 그외 첨보는 나물도)
    결혼하고 한동안은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정말 닭이 먹고 싶은데 짜증나더군요.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동생들을 만나면 무조건 닭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골고루 먹으니까 좀 나아지는데..여전히 냄새나는것도 싫어합니다.

    잘 참으셔야 하고..애인분도 이해를 많이하고 잘 참아야 하며..
    자꾸 만나다 보면..이렇게 저렇게 해결하는 방법이 생기기도 합니다.
    절충형 채식주의자 이신지...절처한 채식주의자이신지...
    잘 따져 보세요.은근히 스트레스가 될수 있습니다.

  • 8. 몽쥬
    '04.6.1 12:35 AM (218.48.xxx.5)

    "내가 장금이가되어 너의 잃어버린 미각을찿아주마" .
    기억하시죠?앤님이 남친에게 하셨다고 한말....저 이말듣고벙개때 넘어갔잖아요. 요즘도 뜬금없이 생각나 혼자 웃곤한답니다.호호호
    앤님의 밝은성격과 재치스런순발력으로 남친과 더불어 잘 사실거라 믿어 의심치않아요.
    앤님 또 보고싶다.

  • 9. 피글렛
    '04.6.1 3:03 AM (194.80.xxx.10)

    음...혹시 그분이 독실한 불교신자 아니세요? 어쨌거나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거에요.

    인터넷에 채식주의자용 메뉴가 많으니까...폐인 기질을 발휘하여 두부, 콩 등을 이용한 채식주의자 메뉴를 개발해 보세요. 그리고 앤님도 덩달아 고기를 좀 덜 드시게 될 거에요. 남자분이 달걀이나 우유, 치즈를 드시는 분이라면 그다지 힘들지 않을 거에요. 이 세가지도 안 드시는 분이라면 좀 더 까다롭겠죠. 채식주의자들도 세분화 되어 있더라구요.

    채식주의자인 친구들을 초대하게 되면 비빔밥, 야채만 들어간 잡채나 파스타, 또는 볶음밥을 합니다. 치즈가 들어간 샐러드도 준비하지요. 야채만 넣은 키쉬도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달걀, 치즈 등등으로 단백질 보충을 할 수 있으니까요. 콩조림이나 콩 샐러드도 좋지요. 두부는 비싸서 잘 못 사먹어요. 두부를 쉽게 살 수 있으면 일본식 두부요리인 '아게다시 도후'를 해주면 좋아들 할 것 같은데...

    결혼 후에 해보실 수 있는 다른 한가지 방법은....고기가 들어간 요리를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서...끼니 때마다 밥상 위에 차려놓고 유혹함으로써...채식주의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럼 점차로 참치 통조림, 어묵, 베이컨 정도는 드시려고 할 수도 있어요.

    저는 왼손잡이와 채식주의자에게 매력을 느낀답니다. 특이하니까~

  • 10. 코코샤넬
    '04.6.1 10:17 AM (220.76.xxx.161)

    빨간머리앤님...
    남친이 아무거나 잘 먹어줘야 이담에 결혼해서 우리 빨간머리앤님이 편하실텐데....
    약간 걱정스럽긴 하네요...(아님 빨간머리앤님이 채식주의자로 바뀌심이...) 3=3=3

  • 11. 박혜련
    '04.6.1 11:30 AM (218.50.xxx.211)

    예전에 드라마 대장금 에서 언뜻보았는데
    남친님에게 혀에다 벌침을 쏘시면 미각이 돌아올테데...
    미각이 돌아온다면 만사 형통... ㅋㅋㅋ

  • 12. 빨강머리앤
    '04.6.1 5:52 PM (211.171.xxx.3)

    으하하..
    여러분들 얘기 잘 새겨듣겠습니다.

    장금이가 되어야지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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