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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맘 조회수 : 850
작성일 : 2004-05-31 11:49:42
날이 더워서 현관문을 열어놓고 아기에게 젖을 주고있는데
스무스물 발자국소리가 나더군요.
왠 곤충이....??
고개를 들어보니
허걱~ 아래집 강아지가 저희집안방으로 들어온거예요.
빌라에서 섀퍼드 키운다고 욕엄청 얻어먹더니 강아지로 바꿨더라구요.
너무 놀라 지르는 소리에 나가더군요.
정말 짜증나요.
기본예의도 모르는 이웃땜에...
IP : 220.76.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5.31 6:33 PM (211.33.xxx.235)

    기본예의라...놀라셨겠네여.
    때로는 사람이 동물보다 못할때가 엄청 많지요.
    이 세상이 사람이 주축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이라
    모든게 사람에겐 관대한 편이죠.

    님글을 읽으면서 많이 놀라셨겠다..라는 생각도 드는 반면
    전 왜이리 씁쓸한지..

    저도 동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그렇다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사는 아파트엔 사람사는 곳이라 밤늦게 애기들 소리지르고 새벽에도 쿵쾅 뛰어다니고
    부부싸움 소리에 별의별 소음이 많지요..사실 짜증도 조금은 나요..
    그치만 전 사람사는 세상이기때문에 당연히 소리가 나지 않을까 하고 이해하려 합니다..

    반면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서 조용하다가 한번씩 개가 짖거나, 아파트 현관밖을 뛰어다니면
    사람들 ...사실 난리가 나더군요..정녕 그 강아진 아무런 해를 끼치지도 않았는데요.

    조금은 관대한 맘으로 살아갈순 없는지..참 안타깝네요..
    내가족이 소중한 만큼 다른이에겐 하찮은 것이라도 그 분에겐 가장 소중한 것일수도 있잖아요.

    영원히 살수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가는 동안 영원히는 아니어도 나 자신을 뒤돌아 볼수있고
    아름다운 맘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어요..

    그냥 저도 모르게 주절 거리게 되었습니다..
    맘 불편하셨다면 이해해주세요.

    만약 강아지가 아니라 꼬마애였다면..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 2. 강아지
    '04.5.31 9:31 PM (218.156.xxx.106)

    강아지 주인이 실수하셨네요..^^
    이웃이니깐, 너무 화내지 마시구요...좋게 좋게 지내세요...

  • 3. 프림커피
    '04.5.31 11:54 PM (220.73.xxx.236)

    저같은 심장 약한 사람은 뜨~아!!!
    게다가 아기 젖먹이고 있는 상황에서요, 저라도 놀라고 무척 짜증스러웠을거예요.
    전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탈때마다 곰같은 개랑 마주치느라 가슴이 벌렁거린답니다.
    입구에 서서 떡하니 노려보고 있는데,,, (이건 덩치나 생김새가 곰이예요 곰,,)
    제가 포기하고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이런 상황에도 제가 관대한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님.

  • 4. 지나가다
    '04.6.1 9:00 AM (211.33.xxx.108)

    그 개가 물던가요? 아님 해꼬지라고 하던가요? 단지 덩치가 클뿐인데..
    왜 사람 덩치큰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면서 단지 동물 덩치가 큰건 문제가 되는건지..

  • 5. 쑥쑥맘
    '04.6.1 12:58 PM (218.152.xxx.226)

    개를 이뻐하는 분도 계시지만, 무서워 하는 분도 계시거든요.
    저는 개를 아주 이뻐해서 안구 잘 정도였지만,
    아가를 키우는 지금은 아무리 이뻐도 만지지는 않습니다,(아가 만져야 하니까..)
    근데...
    젖먹이가 있는 집에, 개가 안방까지 들어왔다면 놀라실 만 하네요.
    그 개는 사람들 신발신구, 먼지 돌아다니는 계단을 걸어서 왔을텐데..
    먼지두 그렇구..
    제가 이쁜 개라두 이웃이 보면 위생이 걱정되는 건 당연한 거 같은데요..특히 젖먹이 있는 집은..

  • 6. 엘리스맘
    '04.6.2 10:04 AM (220.76.xxx.149)

    그 개가 빌라입구에 똥과 오줌을 싸나서 파리가 버글거립니다.
    관대라구요.....?
    전에 새퍼트키울땐 털뭉치가 날라다니다가 옆집창문에 다 달라붙어서
    두집이 싸움이 나기도 했답니다.
    관리나 하면서 개를 기르던가.....이해가 안갑ㄴ다.
    미국엔 개똥안치우면 벌금 100불이던데,
    생각해보세요.
    기분좋게 외출하는데 똥이랑 파리가 버글거리는걸 보면서 나올때 기분.....

  • 7. ...
    '04.6.2 10:41 AM (203.238.xxx.209)

    저처럼 개한테 크게 물린 기억있는 사람은 개의 크기에 상관없이 거의 공포입니다
    말두 제대루 못 알아드드느(당연하거지만) 밖에서 풀어놓거나..음식점 수퍼에 데려오거나 하는 사람보면 자기 개가 이리 미움을 받는 줄 알면 행동을 고쳐야 개를 진정 사랑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극적으로는 개를 좋아하면 개가 귀염받을만한 환경에서만 키우시길 권해드리구요...^^
    전 진짜 싫거든요...그리구 개가 아무리 이쁘구 좋아도 사람보다 우선이라면...
    그건 함 생각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8. 엘리스맘
    '04.6.2 11:17 AM (220.76.xxx.149)

    개똥치우라고 제가 가서 말했습니다.
    첨엔 자기개가 그런게 아니라고 발뺌하더군요.
    계단안쪽에 오줌싼것도 보여줬더니 아무말안하더니 개똥만 치웠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큰똥말고 쪼끄만 똥흔적(?)들에 파리들이 우글거리길레
    또 가서 말했습니ㅏ. 치우시라고.....
    짜증스럽게 대꾸하더군요.
    민주주의국가니깐 개인이 뭘하든 전 상관안합니다만
    왜 남한테 피해를 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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