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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땜시...

쭈니맘 조회수 : 886
작성일 : 2004-05-31 09:12:57
밑에 서울우유 광고땜시..
저도 한마디...

쭈니랑 tv를 보던중 서울 우유 광고가 나오더라구요...
여자아이가 울고있고..엄마가 혼내고 있고..
그리곤 엄마가 아이를 용서해주고 안아주면서 사랑한다며..
우유 주고..

쭈니가 보면서..
쭈니: "엄마! 친구가 왜울어..?"
        "친구가 잘못했어.? 말안들었어..?"

나: "그랬대.."

쭈니: "근데 왜 엄마가 친구 안아줘..?"(이해안간다는 눈빛으로..)

나: "친구가 잘못했다고 얘기해서 안아주는거야..."

쭈니: "근데..엄마는 왜 쭈니 안 안아줘..?"

나: "안아주쟎아.."

쭈니: "아니..혼낼때..."
        "엄만 밀쟎아..!!!"

나: ㅠ.ㅠ

쭈니:" 엄마..나도 혼내면 안아줘..알았지..??"

으이구....

전, 쭈니 혼내고 바로 안안아줍니다.
혼난 후, 아이가 달려들면 잠시 민 후(?)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합니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너가 무얼 잘못했었는지..
왜 엄마가 혼을 냈는지..
설명을 해준후 안아주고
엄마는 쭈니를 사랑해서 혼내는거야..라고 말해주는데..
쭈니는 이 광고를 보더니
혼낸 후 바로 안아달라고 그러네요..

엄만 밀쟎아..라는 말에 적쟎은 충격과 당혹감도 있었지만..
어찌 해야 할지...
광고대로 혼낸 후 바로 안아주는건 말도 안되는것 같고..
아닌가..???
어째튼...
서울우유 광고만 나와도 싫어요..
볼때마다 쭈니가 그러거든요..
혼내고 난 후 바로 안아달라고....
ㅠ.ㅠ





IP : 210.122.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4.5.31 9:20 AM (218.51.xxx.202)

    ㅎㅎㅎㅎ
    전 언제 우리 현우랑 대화를 할까요..
    요즘 단어 몇개랑 시키면 잘하는 포즈가 있는데,, 그것만 봐도 어찌 그리 흐뭇한지,,

    근데,, 며칠전엔,,제가 자꾸 약올리고 해달라는거 안해주니까 어디서 들었는지
    절더러 "아 줌 마" 이러는거 있죠?
    웃겨서 죽는줄 알았네요,,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가봐요,,,
    쭈니 피부가 예술이네요,,그나저나,,
    너무 뽀애요,,
    현우는 제가 그렇게 신경써두 시댁쪽이 워낙 피부색이 그래서,,걱정인뎅,..

  • 2. 커피우유
    '04.5.31 9:25 AM (222.110.xxx.111)

    역시 쭈니...귀엽네요
    전 지윤이 혼내고 잘못했다고 하면 바로 안아주는 편이예요
    그러면 서럽고 맘이 놓인듯 얼마나 품안에서 울어대는지....여자애라 그런가...
    절로 속으로 ....이으구,,,내*끼....란 생각이 들어요

    서울우유 싫어하는 사람들 많네요
    저두 싫어요
    또 왜이리 자주 하는지
    강동원이 고양이 찍는 광고나 많이 나오지^^

  • 3. ms. song
    '04.5.31 9:34 AM (203.234.xxx.253)

    쭈니맘님~~~ 쪽지좀 확인해주셔용~~~~~~^^

  • 4. 쵸콜릿
    '04.5.31 9:51 AM (211.35.xxx.1)

    귀여운 쭈니...저도 그 광고 싫어요

  • 5. 로렌
    '04.5.31 10:42 AM (211.50.xxx.151)

    히야 ,, 광고도 광고지만 쭈니도 보통 영악한게 아니네요 ...에구 깜찍한것 !

  • 6. 아라레
    '04.5.31 11:06 AM (220.118.xxx.226)

    한 마디로 병주고 약주는 광고...
    쭈니 속눈썹 좀 봐요. 어쩜...

  • 7. 비니맘
    '04.5.31 12:08 PM (192.193.xxx.66)

    쭈니맘님.. 오랜만에 82쿡에서 뵙습니다...
    쭈니아빠가 주일에 바빠서 못 올지도 모른다는 얘길 하길래... 집을 비우고 나가면서도 내내 찜찜하더니만.. 어제 남대문에 갔었지요. 비니 반바지, 반팔 살려고 같이 갔었는데.. 상가들이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명동밀리오레에서 비니가 좋아하는 유희왕과 스파이더맨 티셔츠만 사가지고 왔답니다.. 어제 집에 없어서.. 미안했는데.. 쭈니 보니까.. 더 미안하네...
    이쁜 쭈니가 "고모 어디갔어?" 그랬을 꺼 같은데... 미안해.. 쭈니야.. 고모가.. 이쁜 티셔츠 사줄께에~~

  • 8. 키세스
    '04.5.31 2:14 PM (211.176.xxx.151)

    ㅎㅎ 역쉬 엄마 닮아서 예쁘구만... 하다가 정신이 번쩍!!!
    쭈니가 남자애지요? @..@;;
    저도 서울우유 광고 마음에 안들어요.
    쭈니맘님이 정석대로 하시는 듯...
    엄마아들 아니라고 하고 안으며 달래 주는 것보단, 혼낼 것만 혼내는 게 쭈니한테도 좋을텐데 애들이 뭘 몰라요. ^^

  • 9. 쭈니맘
    '04.5.31 5:01 PM (210.122.xxx.252)

    푸우님~~현우 많이 컸죠..?? 아줌마..ㅋㅋㅋ보고싶네요..
    몸은 괜챦으신거죠..?
    커피우유님..쭈니 이뻐해주시는 커피우유님...
    언제 함 뵈야할텐데..그쵸..??
    ms.song님...쪽지 보내드렸어요...
    쵸콜릿님...왜이리 자주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볼때마다 상기시킨다니깐요...
    로렌님...쭈니가 요새 말이 많이 늘었어요...
    저도 놀랬답니다..ㅋㅋ
    아라레님...찌찌뽕~~병주고 약주고..
    젖은 잘 떼셨나요..??
    비니맘님...맞아요..어제 쭈니가 계속 문드리면서 "고모고모!!!"외쳐댔었는데..
    전화도 안받으시궁...힝~~
    키세스님...그렇죠..?? 그냥 그대로 하는게 낫겠죠..??
    헌데 광고 나올때마다 얘길 해요...
    광고만 나오면 채널 돌리기 바쁘답니다..ㅋㅋ

  • 10. 벚꽃
    '04.6.1 12:19 AM (211.224.xxx.233)

    ㅎㅎ 저는 혼내고 난후에도 바로 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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