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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자랑

뚜벅이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04-05-16 22:17:15
키 180에  70kg.
체중이 조금 느는듯 싶으면 운동으로 조절합니다.
못하는 운동이 없죠.
담배는 저 만나면서 끊었구 술은 분위기 맞춰 와인 몇잔.

`사'짜 붙은 직업이라 연봉이 1억 좀 넘습니다.
뭐 그럭저럭 먹구살만 하죠.

일요일 아침은 늦게 일어난 저에게
토스트와 모닝커피를 침대까지 배달.
늘 하던 일이라 맛이 아주 수준급이죠.

주말엔 대개
금요일 저녁에 떠나
일요일 오후에 돌아오는
짧은 여행을 즐깁니다.
자기가 조금 피곤해도,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네요.

제가 지친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을 데리구나가,반나절쯤은
제가 푹 쉴수 있도록 배려해주죠.
때로는 카드를 쥐어주고,
`사고 싶은데로 다 사'라며
백화점엘 데려다 줄때도 있구요.

무슨 날이 아니어도
꽃다발과 자그만 보석선물을 주는
깜짝이벤트를 벌입니다.
결혼 전부터 받은게 너무 많아
처치곤란(?)입니다

세상에 제 남편같은 사람 또 없겠죠?^^
    .
    .
    .
    .
    .
라고 저도 자랑좀 해봤으면  좋겠슴다.네!?

오늘 하루종일
먹구 자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남편때문에
허튼 소리좀 해봤슴다...>*<

IP : 221.147.xxx.18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5.16 10:25 PM (211.178.xxx.40)

    하하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실제상황인지...

  • 2. 칼리오페
    '04.5.16 10:34 PM (61.255.xxx.100)

    앞글 쭈우욱 내려 읽기 시작하면서..
    머리에 스팀이 찌매씩 올라오기 시작하던 찰나였습니당..
    얼마나 좋을꼬 하면서 배도 약간 아팠던것도 사실임돠...
    하지만 아래로 내려 가면서...............푸하하하....
    남자들 다 그런걸까요????

  • 3. 프림커피
    '04.5.16 10:39 PM (220.73.xxx.233)

    저도 글 읽다가 우리 나무늘보 한번 찌~익 째려봤는데..ㅎㅎㅎ
    나무늘보가 싫대서 코알라로 불러줄까 생각중입니다.
    호주가서 보니 돈받고 사진찍는 애들 빼곤 모두 나뭇가지 부여잡고 잠만 무쟈게 자더군요.

  • 4. 미스테리
    '04.5.16 11:06 PM (220.118.xxx.205)

    ㅍㅎㅎㅎ...
    속았어요...^^;;

    울 따랑님은 키 184에 몸무게가 65kg밖에 안되죠...
    엄청 먹어도 살은 안쪄서 본인은 스트레스랍니다...^^;;
    담배는 원래 안피우고 술은 안마시는데 정말 분위기 맞추느라 마시는 사람입니다...

    "사"짜 붙은 직업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고 살만 하구요??? (연봉은 밝힐수 없슴!)
    주말이면 정말 여행을 못갈때면 저 바지락 공주 땜에 고생한다고 드라이브라도
    시켜주고요~~~

    토요일, 일요일 아침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절대 깨우지 않으며...
    쉬는날은 아이를 봐줄테니 찜질방이든 사우나등, 친구와 가서 스트레스 풀고 오라고 하며
    때로는 맘껏 쇼핑하라고 주차장의 차안에서 아이를 봐주며 절 기다리고~~

    무슨 날이 아니어도 양복 안주머니에 장미 한송이씩을 넣어 제게 기쁨을 안겨주는
    세상에 울 따랑님 같은분 없겠죠?
    .
    .
    .
    라고 진실을 말하며 염장지르면 저 돌맞을까요???


    ***********************************************************************************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이럴때 염장지르면
    한대 쥐어 박고 싶으시겠죠!!!

    후다다닥~~~~~~~~ (((도망가는 소리))))

  • 5. 라떼
    '04.5.16 11:48 PM (220.117.xxx.141)

    전 글 읽으면서 앗.. 이런 사람이 하늘아래 존재하구나.. 했는데 전부다 사실은 아니었군요.. ㅋㅋ

  • 6. 현환맘
    '04.5.17 12:36 AM (219.241.xxx.156)

    그렇죠. 완벽한 남편이 있을라구요.

    읽다가...
    어머...
    진짜??
    하면서 떠오르는 내 남편얼굴은 피곤과 무료함에 지친 얼굴이네요.
    저와 남편.. 둘 다 안됐다는 생각이 왜 들죠?

  • 7. 핫코코아
    '04.5.17 12:38 AM (211.243.xxx.125)

    ㅋㅋ 자랑을 해도 행복하시기만 하다면야 좋죠~
    자랑할꺼 있으심 다들 많이 자랑하고 사세요~
    너무 보기들 좋아요 ^^

  • 8. 이론의 여왕
    '04.5.17 12:49 AM (203.246.xxx.197)

    아무래도 진실일 듯... =3=3=3

  • 9. orange
    '04.5.17 1:06 AM (221.142.xxx.206)

    미스테리님의 아무리 배고파도 절대 깨우지 않으며.... 저도 이래봤음...
    일욜 아침.... 배고프다는 두 남자의 외침에 안 들리는 척 이불 뒤집어쓰고
    버텨봤지만... 결국은 제가 항복.... -_-;;

    그래도 자랑들 많이 하세요...
    대리만족이라도 하게요... ^^

  • 10. 쵸콜릿
    '04.5.17 1:42 AM (211.207.xxx.26)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밝혀주세요 ㅎㅎㅎ

  • 11. 꾀돌이네
    '04.5.17 8:25 AM (218.50.xxx.151)

    흐미...읽다가 스팀받고 있었는데...
    전 왜 이리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원...ㅋㅋㅋ

  • 12. ..
    '04.5.17 10:41 AM (211.223.xxx.26)

    핫핫..심술이 발동해서 ,,,저 남편은 몰래 바람필꼬야...하고 생각했다는...ㅎㅎㅎ 전에 친구의친구가 e여대나오고 남편은 y대 의대나와서 결혼했다는데...만난장소가 나이트클럽,남편은 집안도 좋구 키도 크고 생긴것두 괜찮구 여자두 집안 외모 다 괜찮은지라..남들은 나이트에서 사기꾼만 만나는데 어찌 저렇게 환상적으로 결혼했을까 부러워하던차에 한친구가 그러데요...애들아 그 남자 아마 성격이 더러울꼬야해서 옷고 말았씁니다..ㅎㅎㅎ

  • 13. 짱여사
    '04.5.17 11:13 AM (211.229.xxx.90)

    ㅋㅋㅋ 끝까지 안 읽었다간 울남편 또 잡을뻔 했슴다..
    울신랑도 어제 하루종일 잠만 자두만...

  • 14. 우히히
    '04.5.17 12:41 PM (61.105.xxx.184)

    남편 친구부인과 이야길 했죠.
    게으르고 잠만 잔다고 하더군요.
    울 신랑도 일욜날 파자마도 안벗는다고 했더니
    어머나 파자마도 입어요..?우린 그것도 입지도 않고 그냥자고 일어나고 소파에서 부벼요
    하지않겠어요?
    우히히.. 우리나라 신랑 님들은 우선 그놈의 잠으로 다 깍여서 시작하시는거 같네요.

  • 15. 쌀강아지
    '04.5.17 5:10 PM (168.154.xxx.197)

    너무 완벽하면.. 재미없어요.. 라고 위안삼으면서.. ㅡ.,ㅡ;;

  • 16. 키세스
    '04.5.17 9:55 PM (211.176.xxx.151)

    저 앞에 읽다가 신경질 나서 죽는 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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