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남대문서 산~~~~

[박현경]

신발이예요~~~ 예쁘죠~~~
울딸램 쫌 컷다구... 요새 사춘기인봐요!!!
맨날 맨날 츄리닝에 머리하나로 질끈 묶어도 안말 안더니...
"엄마! 왜 난 옷 예쁘게 안입혀줘!!!" 이러데요...
꽈~과광~~~ 맘이 철렁 ~~~ 머리가 어찔~~어찔...
(잠시 당황...)
‥‥
옷을 예쁘게 잘 입는것보담 더 좋은건 똑똑한거라구...
"넌 책도 잘읽고... 글씨도 잘 쓰잖아...동생도 잘 돌봐주구....그치~~~~"
대충 횡설수설하구....
담날 운좋게 시간이 생겨 남대문으로 달려갔어요....

한이라두 풀듯...
-원피스 2벌(1벌에 10,000원)    -조끼(5,000원)        -스타킹(3,000원)
-여름용 망사 가디건(10,000원)  -주름티셔츠(5,000원)
-울아들 츄리닝 상,하 한벌(7,000원)    -청바지 (10,000원)
-스팽글 꽃신 (10,000원),  여름 내의, 머리핀, 기타등등..... 사구 왔답니다...

왕짠순이 쫌 오버했지만....내가 바쁘다구 넘 무심햇구나~~~ 싶더라구요...
울신랑은 얘들이 유치원에서 차별 당하는건 아니냐구...
옷이냐 아무렇게나 입으면 어떠냐.구...  길길이 뛰지만...
여자 아이들은 외모에 예민하잖아요...

암튼 쫌 화사한 신발이라 올려봅니다...
시간내서 남대문 함 다녀오세요...철 바뀌기전이 가장 싸요^^

(미리 알았음...자스민님이 추천해주신 햄... 살수 있었는뎅...안타까버라~~~쩝)

[jasmine]

저....물건이 아이건가요?
아이거 있으면, 셋트로 사서 신고 싶네요. 가격도 좋궁.....^^

[박현경]

네 아이거예요~~~이거 신겨주니깐 좋아~~~입이 귀에 걸리더라구요....ㅋㅋㅋㅋ

[beawoman]

스팽글 꽃신 조까 사주면 엄청 좋아할 것 같아요. 남대문 어디에서 사셨어요?

[박현경]

삼익타운정문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쫌 내려가면 신발가게가....^^

[yuni]

어우,,,, 난 다 늙은 아줌마가 왜 저런거 신고싶을까.
동대문가서 스팡클 사다 있는신에 우다다다.. 달아볼까나??? *^^*

[깜찌기 펭]

너무 예뻐요.
엄마랑 딸이 세트로 신어도 예쁠것 같아요.
요즘 마트에보면 예쁜옷이나 신발 엄마랑 세트로 입고오는걸 종종 보는데, 굉장히 부럽더라구요. ^^

[아짱]

이거이 마이 스탈인데...
넘 이뽀요....

[키세스]

저도 저거 신고싶어요.^^*

[아라레]

'공주과'가 많군요....

[김혜경]

저도 한번쯤 신어보고 싶은걸요.

[김새봄]

저도 저거 신고 싶어요...엄마가 안 입으신다는 하늘색 꽃무늬 원피스도 가져온거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