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 시어머님

고민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04-03-27 14:28:41
저희 시어머니는 일하시는 것을 좋아하세요
그런데 문제는 사업수완이 없으시니까 크게 못벌고 오히려 빚을 지고 끝내셨어요
작년에 어머님이 아는 분이 민박촌에 있는 슈퍼를 조금 봐주셨는데
그때 못받은 월급도 있고 해서 어머니가 인수했으면 하시더랍니다
(가게세나 이런것은 따로 안드리는것 같구요 물건만 가져다 팔라고..)
저 역시 연세도 많으신데 안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한데
본인께서는 생활비를 저희한테 따로 받으시는것도 싫으시고
아직 힘이 있으실때 해보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세요
저야 며느리니까 싫다 좋다 말할 입장이 아니지만
남편은 완강해요
젊은애들이 많으니까 돈 몇만원에 큰일날까도 걱정되고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는 시골이라서 걱정되고
주말에 우리가 놀러가도 어머니는 가게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하실 꺼라고
아직 우리 애기는 없지만 애기생기면 어머니가 봐주고 싶어하셨거든요 그얘기도 하네요
애기는 어쩌냐고...
거기다 어머님이 전에 하시던 개량한복집에 남편돈이 많이 들어갔거든요
그것도 얘기하네요 또 돈 들어갈꺼라고
남편말이 다 맞아요 맞는데 어머니는 죽어도 하시겠데요
저희한테 생활비 받으시는것도 싫고 노는것도 싫으시다는데...
어머니는 애기 낳으면 바로 그만두시겠다고
주말에 온다고 하면 그날은 안하겟다고 하시는데
남편도 어머니도 고집을 안꺽으시니 저만 중간에서 고민스럽습니다
(어머니는 남편 좀 설득해달라고 하고, 남편은 어머니 좀 설득해달라고 하고)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226.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rizzang
    '04.3.27 4:26 PM (218.148.xxx.248)

    어머님 연세가 어찌 되시는지는 모르지면..현재 요리짱의 어머님도 거의 40여년 장사를
    해오셨습니다..그 땐 힘들다고 하시더니만..지금은 쉬시는지 2년 정도 되었는데..갑자기 몸이
    안좋아지시더라구요..일하시는 분이 쉬는것도 스트레스일듯합니다..손해나 장사에서 위험부담이 없는 방향으로 절충을 해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 2. 키세스
    '04.3.28 12:20 AM (211.176.xxx.151)

    아후~
    어떻게 조언을 해야할지...
    돈만 안걸리면 소일삼아 하시게 하는 게 좋은데...
    고민되시겠어요.

  • 3. 김혜경
    '04.3.28 9:37 AM (218.51.xxx.231)

    맞아요...돈문제만 아니라면 하시는 것이 좋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38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49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4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0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6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78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1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07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0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0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7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4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7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4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2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1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4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0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5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5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0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3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28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2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19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2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6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3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77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