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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엄마가 되다니....

붕어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4-02-25 23:34:49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왔더니만 태어난지 40일 되었다는 강아지가 제 방에 척하니 누워있는겁니다...
제 생각은 자고로 개는 마당에서 키워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라...
엄마가 시장에 가셨다가 쌀쌀한 날씨에 새장안에 있는 코카스 잡종(?)을 5000원에 팔길래 덥썩 사오신거있죠..불쌍하다고 앞뒤 안재고...
저희 집엔 진돗개가 3마리..요번에 암컷 두마리가 새끼를 한달사이로 낳아서 정말 개판(?)이거든요...
그래서 직장 땜에 자취하는 저에게 떠넘기고 가버리셨습니다...
비실비실거리는게 잠만 잡니다...넘 쪼그마해요...혹시 저 혼자 있을때 죽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82cook 식구중에 강아지를 키우시는분들~~~~40일정도 됐으면 예방접종 해야죠??? 동물병원데려가야하는데 제가 있는곳에서 동물병원까지 가려면 좀 멀거든요...한번 날잡아서 가야겠죠...
엄마 말씀은 집에 강아지라도 있으면 밖에서 방황 안하고 일찍 들어오고 개털 땜에 청소도 자주 할테고 베리굿이라는군요...^^
에~~~잇 졸지에 건빵이 엄마 되버렸어요....강아지 이름이 건빵(털색이 건빵색이라)^^
아직 대소변 가리간 어린 나이죠...넘 초보라..
도움 좀 주세요... 넘넘 초보예요...
IP : 61.82.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4.2.26 8:02 AM (220.81.xxx.162)

    코카종이 털무지 빠지는데..
    제가 3마리 까지 키웠거든요.
    일단 병원가서 기본접종, 기생충약 먹이세요.
    광견병은 봄, 가을 국가에서 접종기간정할때 있거든요. 그때가면 2만원하는 광견병주사가 1000원입니다. 3개월전엔 광견병접종을 권하지 않으니 병원에서 권해도 핑게대서 참았다가 그때하세요. 3-5월사이했던것 같아요.
    잘키우세요~ 코카가 애교덩어리거든요. ㅎㅎㅎ
    그 애교는 중독성이 강하므로 조심하셔야해요. ^^
    믹스라니 머리도 똑똑하겠네요.

  • 2. 전병재
    '04.2.26 10:46 AM (218.239.xxx.198)

    건빵엄마님
    일단추카,그리고 어머님의 깊은뜻을 생각하시어 예쁘게 잘기르시구요
    www.dcinside.com에 들어가셔서 동물갤러리에 보시면 q&a 코너가 있으니까
    궁금한 것이나 걱정되는것을 질문하시면 될거예요.
    그리고 코카를 두마리 기르시는 www.julmilove.com에 가셔도 많은 도움이 돌거예요
    음 ...코카가 한성격하고,한발광하니까,키우시다보면 인내력도 더많이 생기고,체력도
    좋아지실꺼예요
    어머님이 따님을 강하게 키우고 싶으셨나봐요....ㅋㅋㅋ

  • 3. 핫코코아
    '04.2.26 10:50 AM (211.243.xxx.210)

    웅...너무 귀엽겠어요~ 이그,..보고 싶어라..^^
    강아지가 40일 밖에 안됐으면..좀 일찍 데려오긴 하신거 같아요
    그렇게 어린 강아지는 첨이시라니까.. 일단 동물 병원부터 가세요 귀찮으시고 멀더라도..
    예방 접종이 정말 중요합니다 대충 건너 뛰고 하면 나중에 더 큰병 생기거든요..
    기초가 튼튼하면 왠만한 병은 거뜬하게 넘깁니다
    한 일년은 좀 귀찮으실거구요 병원비도 좀 들겁니다 그래도 잘 키우세요
    주치의라고 하면 말이 좀 우습나요..여하튼 한 병원 정해두고 다니시면 편합니다
    요즘은 전화도 미리 주더라구요 언제 무슨 접종날이라구..

    대소변은 아직 부분적으로밖에 못가리는 나이니까 너무 완벽한 기대는 하시지 말되..
    잘하면 칭찬해주시고 잘못하면 안된다고 꼭 주의 주셔야합니다
    아기들이 차차 변 잘 가리고 나아지듯 강아지도 개월이 지나갈수록 더 나아지거든요

    펭님 말씀대로 코카종이 털은 좀 빠진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키우는 기쁨에 비하면 감수할만 할걸로 생각 되요~
    잡종이라니 더 이뿌겠어요~^^
    앞으로 건빵이 키우시는 얘기도 가끔 들려주세요~

  • 4. polaroid
    '04.2.26 10:53 AM (220.86.xxx.173)

    허걱...팽님~정말 광견병주사 1000원이에요? 10000원두 아니구? 그기간에 동물병원가면
    그가격으로 해주나요? 이론...우리는 몰랐네....맨날 비싸게 주구 맞췄는데...
    언제쯤가면 되나요? 엄마한테 알려드려야 겠당...

    에구..건빵엄마님 글보구 답은 못해드리구 질문만 드리네요....^^;; ....죄송....^^
    저두 코카 넘넘 키우고픈데....
    지금 신혼이거든요....애 낳을려면 안키우는게 좋다구 주변에서 다들 그러셔서...
    맨날 강아지만 보면 울고지나간답니다....꺼이꺼이....ㅜ.ㅜ
    부러워요~이쁘게 잘키우세요~~

  • 5. 신유현
    '04.2.26 2:55 PM (211.189.xxx.221)

    코카는 활력이 넘치는 강아지랍니다. 두어달만 지나면 물고뜯고..장난아니지요. 식탐도 강한편이여서...조절안해주시면 비만의 우려도 있어요.
    조금 있으면 무는거 많이 할거예요. 그떄 사람안물게..조심하셔야 해요.(것땜에 죽지는 않지만..) 첨에 장난이라고 손가락장난치고..하다보면 나중에는 정말 잡기힘든 종중에 하나거든요. 대소변은 보니까 보통 6개월에서 1년사이에 가리더군요. 예쁘게 키우세요.
    저도 강쥐키우고 싶은데, 갓난아기때문에 꿈만 꾸고 있어요. 그래서 거북이를 키울까 고민도 하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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