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정말 황당한 ? 입니다.
맘을 그렇게 쓰면 정말 벌받죠.아이까지 낳은 사람이.우습지만 울올케도 비스무리한 사람인데 더한면더했지...........아유~~~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릅니다.
느끼기엔 부러움과 질투와 자기 스스로의 못남이 묻어 나옵니다 글에서.........
여지껏 보면 인지상정이란 말 기가막힌 멋진 말입니다.
깊이,멀리 넓게 보는 눈과 마음을 가지게 자기수양 절실히 필요한 사람 같네요.
>제가 행복하다는것도 알고 있는데 너무 서글퍼서
>몇자 적습니다.
>
>결혼할때 시댁에서 집을 사주셨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시누이가 집을 주었습니다.
>강남에 14평짜리 지금은 시가 2억 정도인데
>작년에 26살이던( 저 30, 남편 30) 시누이가
>결혼전에 남편과 살던 집을 남편 명의로 해주었습니다.
>
>저 집은 시누이가 "벌어서" 산 집이라고 하더군요
>시댁은 집은 지방이고 아버님은 그냥 공무원이신데 어떻게
>시누이가 그 나이에 집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저두 상상이 안 갔는데
>
>대학교때부터 강남에서 잘 나가는 과외선생이었던 울 시누이
>방학때는 한달에 천만원도 벌었다고 하더군요..
>이 시누이가 무서운게 과외하면 돈 많이 벌잖아요
>직장 다니는것 보다 근데, 웬만한 집에선 과외하는 며느리 싫어한다고
>직장 다니면서 밤에 주말에 과외했다더군요.
>
>결혼전에 시누이가 원래 자긴 시집가면서 부모님 드릴 생각이었다
>그럼, 어차피 나중에 오빠꺼 될꺼 오빠이름으로 하고
>부모님께 100만원씩 드리면 좋겠다이러더라구요
>
>그래서 그러마 하고 결혼 후 계속 드리고 있는데
>저희 남편 이제 입사 1년차 연봉 3000이구 저 전업주부입니다.
>애기 태어났구요..
>
>그래서, 전 지금 집을 팔고 좀더 넓은 평수로 옮기고 싶고(강남아니면
>가능할것 같아서)
>부모님 드리는 돈을 좀 줄이고 싶은데,
>
>잘난 시누이는 절대 강남 아파트 팔구 이사가는것 미친짓이라고
>반대하고 부모님께 드리는 돈도 알고 봤더니 큰시누이(셋형제중 형편이
>젤 어려움)한테 가고 있더군요 ㅠㅠ 제 돈 인데...
>
>어찌어찌하다 시누한테 "과외 다시해서 형님 도와드리면 되겠네요"
>라고 웃으며 한 마디 했는데,
>
>시누이 울면서
>자긴 대학교 다니면서 직장다니면서
>연애한번,MT한번 못갔구
>배낭여행,어학연수 한번 못가면서 돈 벌었구
>유학간 오빠 용돈도 보냈고 유학갔다 돌아온 오빠
>백수 였을때도 용돈줬었다 아마 데이트하면서 썼던 돈
>중 내가 준 용돈도 있을꺼다
>내가 과외하는게 얼마나 힘들었는데 나한테 과외하라는
>말을 다시 하냐고 난리 치더라구요
>
>시누이 심정 이해가지만
> 결혼전에 자기오빠한테 해줬던걸 저한테 생색내는게
>좀 짜증나서 남편한테 말했구
>남편은 핸드폰을 티브이에 던지면서 저한테
>화를 내고 자기 동생 불쌍하다고 울더니
>삼일째 말한마디 안 합니다.
>
>제가 두 사람 다한테 잘못한건 알지만
>사과할 마음도 답답합니다.
>
>해결된 일도 하나도 없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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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황당한 부부싸움
?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4-01-15 04:07:42
IP : 211.116.xxx.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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