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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미니야.

비니맘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04-01-08 15:06:47
미니는 맘도 착하고.. 요즘대로 말하면.. 코드도 맞는.. 제 올케입니다.
그런 미니가 결혼하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미국 친정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이 한국에 오는 날인데... 오늘 너무 슬픈 소식을 받았네요.  미니의 친정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답니다.  원래 혈압이 있으셨는데.. 그만 잘못 되셨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요.. 하나 뿐인 딸과 사위, 손주와 함께 지내시다 가셨으니.. 고인께서는 좀 평안한 마음이셨을까요.

사람이 한 번 왔다 가는 길에 있다지만...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너무 큽니다.  그 마음이 제게 전해 오는 것 같아..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저의 부모님.. 다행히 건강하게 지내시지만.. 언젠가 맞이해야 할 이별을 떠올리니 너무 슬퍼지네요.

미니가 한국에 돌아와 슬픈마음을 추스리고 82쿡에 들어왔을때 이 글과 남겨진 위로와 격려의 글들을 읽게 되기 바랍니다.  하늘나라에서 온전히 미니를 위해 기도하고 행복을 빌어주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제는 좀 더 씩씩한 어른이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니와 함께 울어주고, 기뻐해 줄 다른 가족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어른이 되고.. 이렇게 홀로서기를 해야하나 봅니다.
미니가 많이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쭈니맘을 아시는 82쿡 가족들... 많이 위로해 주시겠지요...
IP : 192.193.xxx.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우유
    '04.1.8 3:42 PM (218.51.xxx.62)

    어머나! 세상에...
    그래도 멀리있는 쭈니맘님 식구들을 보시고 눈을 감으셨으니 편안히 눈 감으셨을꺼예요
    쭈니맘님..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부산댁
    '04.1.8 3:57 PM (218.154.xxx.1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커피우유님 말씀대로 쭈니맘님 식구들 보시고 가셔서 불행중 다행입니다..
    쭈니맘님께서도 빨리 맘 추스리고 힘내시길 빌께요..

  • 3. 꾸득꾸득
    '04.1.8 4:05 PM (220.94.xxx.47)

    이런일이,,뭐라 드릴 말씀이....
    그래도 가시는길에 함께 계셨으니 위안을 삼으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 4. jasmine
    '04.1.8 4:35 PM (218.39.xxx.224)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따님 얼굴 가까이서 뵙고 가셔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쮸니맘님, 가뜩이나 수척한 얼굴, 걱정되네요. 하지만, 힘 내세요.......한국 오시면 한 번 뵈요....

  • 5. 김혜경
    '04.1.8 4:56 PM (211.201.xxx.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쭈니맘님...기운내세요..
    그래도 따님 얼굴 한번 더 보셨으니...

  • 6. moon
    '04.1.8 5:43 PM (211.224.xxx.1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쭈니맘님, 힘내세요.
    주변에 이렇게 쭈니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으니....

  • 7. TeruTeru
    '04.1.8 5:48 PM (128.134.xxx.17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시고요... 아버님께서 그나마 멀리 떨어져있던
    따님이랑 사위 손자 모두 보고 가셨으니..
    그나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정말 기운내세요!

  • 8. 싱아
    '04.1.8 7:43 PM (221.155.xxx.47)

    쭈니맘님
    무슨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귀여운 쭈니를 할아버지가 보고 가신걸로 위안을 삼으세요.
    좋은대로 가셨을거예요.
    힘내세요.....

  • 9. 치즈
    '04.1.8 8:00 PM (211.169.xxx.14)

    무슨 글인가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마국 나가기 전에 부모님 선물 준비하시면서 즐거워 하시던게 생각나 더 마음이 아프네요.
    가시기 전 함께 하신 시간들이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푸우
    '04.1.8 9:44 PM (219.241.xxx.148)

    쭈니맘님,,그렇게 미국간다고 좋아하셨는데,,
    미역도 가져 가신다고 하시고,,
    제 마음이 지금 철렁 내려앉는것 같습니다,,

    전 이럴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쭈니맘님,, 안그래두 여리신데,,

    한국에 오시면,,,연락주세요,,
    우리 전에 밥한끼 같이 먹기로 했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pabi
    '04.1.8 11:19 PM (218.51.xxx.2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두 보고싶은 따님을 보구 가셨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지금은 어느 누구의 말씀두 위안이 안되겠지만.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꺼예요.
    돌아가신 아버지보다 홀로 남으신 어머니를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
    마음 굳게 먹구 씩씩하게 잘 사셔야해요......

  • 12. 변진희
    '04.1.8 11:52 PM (220.88.xxx.2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처 생각못했던 아버지의 죽음...그 앞에서 무력했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일을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그냥 눈물이 났답니다
    뭐라고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기운내세요
    그리구 어머님 많이 위로해 드리세요.어머님이 가장 힘드실 꺼예요
    힘 내세요

  • 13. 쥴리맘미
    '04.1.8 11:58 PM (218.156.xxx.148)

    넘 슬퍼하지 마세요.....
    힘내시구요. 사랑 하는 가족이 곁에 있잖아요.

    삼가 명복을 빕니다...

  • 14. 하늬맘
    '04.1.9 1:24 AM (218.50.xxx.73)

    쭈니맘님..
    미국 가실 준비하며 좋아하시던거 저도 기억나요...
    뭐라 위로해 드려야 할지...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라라
    '04.1.9 10:35 AM (210.223.xxx.138)

    뭐라 위로해 드려야 할지...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6. GEENA
    '04.1.9 10:43 AM (218.53.xxx.51)

    어떡해요....
    근데 쭈니아빠는 정말 신통력이라도 가지신 거 같네요.
    마지막 가시는 길에 손주 보고싶은 소원 풀어드리셔서 아버님도 편히 눈 감으셨을 거같아요.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하고 글 남깁니다.

  • 17. 키세스
    '04.1.9 2:29 PM (211.179.xxx.80)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이제 옆에 계시지는 않지만 멀리서 쭈니맘님의 행복을 바라고 계시겠죠.
    너무 오랫동안 슬픔에 빠져계시면, 아버님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내 딸이 내 가족이 꿋꿋하게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라실텐데...

  • 18. 딸기짱
    '04.1.9 2:50 PM (211.224.xxx.248)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친정 가신다고 좋아하시던 글..저도 생각나는데...
    힘내세요....(__)

  • 19. 땅콩
    '04.1.10 12:39 AM (211.58.xxx.85)

    한국에서 나쁜 소식 듣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쭈니맘님! 무슨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 20. 우렁각시
    '04.1.13 9:17 AM (65.93.xxx.47)

    며칠을 고민하다가...괜히 제가 맘이 아파서...

    이제야 글을 남겨 봅니다... 쭈니맘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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