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준비

[이향숙]

어제밤에 군불때서 뜨끈하게 지지고 나서 김장 준비를 했죠.
배추밭에서 시이모부님게서 배추 밑둥치를 잘라 주시고 아이들과애들아빠와 저는 차에 실 었죠.
160포기 무 100개 한트럭 이더군요.
저걸 우째 하는 동안 애들은 짐칸에 배추 더미위에서 신이났고.애들 아빤 그모습에 신이났고
집까지싣고와선 또 내리는데 애들이 한몫하네요.
무 시래래기 엮고. 땅에 무 묻고 김장독 묻고 그 와중에 손님 치루고....
찐짜 구들 방에 구들 놓을 때 하나빼둔 구들짱에 고기굽고 밥 뽂고...
정작 김장은 주말에나 다시 촌에와서 담아야겠다."
애들은 김장 독을 땅에 묻는게 신기했나보다, "아빠 독 대신에 신문 덮어두면 함정 되겠다."
바쁜 아빠옆에서 계속 쫑알  이다.
디카로 찍었슴 정말 이쁜 장면이 많았을 하루였어요.
다음 주 친정 엄마 초빙해 김장 담는 건 많이 찍어 올께요.

[김혜경]

구들장에 고기굽고, 밥볶고...우와 너무 멋있어요!!

김장하시려면 힘드실텐데...다치지 않게 살살하세요.

[능소화]

지난글을 보며....
에궁 부러버라
보면서 사진도 좀 올리지 싶었는데
역시.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