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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중생 생리통 어떡하나요?

끌로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3-11-24 23:48:32
전 지금 20대 초반인데, 제가 생리통을 꽤 심하게 앓는 케이스에요. 배아픈 것은 중고등학교때가 가장 심했던 것 같은데, 게다가 미련하게 아무 조치도 못 취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별 문제가 없이도, 몸이 찬 사람들이 특히 생리통을 심하게 앓을 수 있긴 한데요. 한번쯤은 검사 받는 것도 안심이 되고 좋아요. 가끔 어린? 아가씨들 중에서도 물혹이 생기거나 해서 심한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는 영동제일병원(현재 미즈메디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었는데, 시집도 안간^^;; 학생이고 하니, 초음파 검사만 해요. 근처의 깨끗한 진단전문의 산부인과에서 여의사한테 검사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전 물혹은 없었지만, 통증이 심해서 약을 받아서 먹었는데, 첫달에는 씻은듯이 -.-;; 나아진듯 보였구요. 몇달을 그렇게 약을 받아먹다가 병원에 가기 귀찮아져서 -0-;;; 안 먹게 되었지요. 이때 받은 약은 호르몬제와 진통제 종류였던 것 같구요.

그리고, 진통제 몸에 안좋다고 안먹이는 어머니들 많은데(우리 어머니도.. 그랬지요.) 사실 생리통 때문에 먹는 진통제는, 한달에 한번, 길어야 하루에서 이틀을 먹을 뿐이기 때문에 그다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약이란 것이 치료의 목적으로도 쓰여지지만, 보다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넘 거창하네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도 쓰이잖아요. 진통제가 근본적인 치료는 못하지만, 생리통이 병이 아니라면, 통증을 완화시켜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혹여, 자꾸 먹다 보면 나중에는 두알 먹고 세알먹고 많이 먹어도 아픈게 아닐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하루이틀 먹고나서 다음달까지 진통제 복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내성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나프록스 라는 진통제가 잘 듣는 것 같애요. (타이레놀 보다) 생리통의 경우에는 처음에 시작할때 아프기 시작하면 두알을 먹고 그 다음부터 6-7시간마다 약기운 떨어질때 한 알씩 먹으면 되요(처음에 두알!!) 주워들은 풍월로는 아나프록스 계열의 진통제는 위장장애가 있고, 타이레놀 쪽은 간 에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소화기 안좋은 경우엔 아나프록스 피해야 한다고 들었고, 빈속에 먹으면 않좋다고 합니다.

물론, 약안먹고 좋아지는게 가장 바람직한데..  앞에 분들이 써주셨듯이.. 생리통 있을때는 사지에 피가 다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0- 손발이 차고 배도 차가워 지거든요. 식은땀도 나고..
한 여름이라고 할지라도! 뜨거운 쑥팩 같은걸로 배를 뜨겁게 해주세요. 제 경우는 마사지나.. 몸에 좋다는 거 먹어봐도 별로 감흥이 없었구요. 뜨거운 쑥팩 대고 이불 뒤집어 쓰고 땀 뻘뻘 흘리다가 지쳐서 잠드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그나마 밖에서 생활해야 할땐 그럴 수도 없으니 약먹고 버텨야죠.

또.. 흠 이건 저만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제 경우는 생리 시작할때 밑이 붓고, 심하게 민감해져서 아픈것도 심한데요. 탐폰을 쓰면서 피부가 짓무르는게 없어져서 훨씬 좋았어요. 하지만, 어린 학생이 선뜻 탐폰 쓰게 안되긴 하죠.. (위험하기도 하구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IP : 218.50.xxx.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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