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가의 변비좀...

[순진무구]

5개월 막 넘은 여아인데요.. 주식은 분유..
얼마전부터 이유식(쌀미음, 거의 먹지 않음)을 반 강제적으로 먹였는데...
그때부터 서서히 변비끼가 있더라구요..
2,3일에 한번씩 힘들게 보더니... 요즘은 정말 힘들어 하는게 눈뜨고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 했더니 물을 많이 먹이고, 배 맛사지를 해주라고해서 그렇게 했더니
이틀에 한번 아주 힘들게 끙끙댑니다..
오늘은 힘주며 아파울더라구요, 배를 문질러 주고 똥꼬를 좀 벌려주었더니 무슨 가래떡 뽑아내듯이
딱딱한 응가를 하면서 피가 쪼금 나오더라구요... 덜컹 겁이나더군요.. 피~~~ 무섭잖아요...
씻어주니 또 금방 웃고...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근데 우리 아가는 물을 잘 안먹어요.. 억지로 먹이기도 힘들고.. 질문이 너무 장황한가요? 저 어떡해하죠? 좀 도와주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10-23 16:46)

[김새봄]

*꼬 찢어진거는 테라마이신 연고 발라주면 되구요.
(그러나 심하면 병원 가야 합니다)
응가 하는 시간이 일정하거나 응가 하는것처럼 힘을 주면 따듯한 물을 대야에 받아서
엉덩이를 잠기게 해서 응가를 보게 하세요.그럼 좀 덜 힘들구요.
과즙 (사과)를 먹여 보세요.

[미국아줌마]

거버에서 나오는 1차식 푸른(자두)있거든요. 5개월이니까 그게 제일 좋을것같네요.
정말 변비엔 특효약이라 할정도로 효과만점이예요.
한국에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큰 수입상가에 물어보세요. 저도 한국갈때는 그병을 20개씩 가지고 갔답니다.

[아이비]

prune은 요즘 약국에서 팔아요.

[yuni]

분유를 조금 진하게 타 먹이세요.
그리고 아이가 먹는다면 과일쥬스를 먹도록 해보세요.
어느쥬스나 다 효과가 있어요. 물을 억지로 먹이진 마세요.
이유식도 억지로 먹이지 마시고 쉬었다가 조금 있다가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뭐든지 "억지로"는 안 좋은거니까. *^^*

[신용숙]

아기가 힘들어할 때 따뜻한 물에 담가주세요. 보통 고무대야에 (목욕할때 사용하는 큰 것) 그렇게 담가주면 훨씬 변 보기가 쉽다고 들었어요.
왜 우리들도 애기 낳고 좌욕하면 화장실 가고 싶잖아요. 그런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김선영]

울 아기도 분유로 컸는데, 약간의 변비기질이 보여 비오비타나 초유락 같은 강장제(?)인가?
그거 먹였어요.
전 몰라서 첨에 분유 먹일때는 무조건 강장제 먹이는줄 알았거든요...
나중에 좀 아닌것 같아서 비오비타를 안먹였더니 변비가 생겨서 아이가 넘 힘들어 하길래
조금씩 섞여 먹였답니다.

이유식 후기에 들어가면서 부터 여러가지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니까 그때는
좀 괜찮더라구요.

지금 만 21개월인데요, 이것저것 군것질도 잘하고 밥도 잘먹고 떡도 잘먹어서 인지
하루에 2번~3번씩 응가하는데요, 약식을 너무 많이 먹을때는 좀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과일을 왠만하면 많이 먹이려고 한답니다.

[들꽃]

저희 아가도 그렇답니다.
강장제도 프룬도 먹였는데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첨 2~3일은 좋아지는듯하다가 또 심해지대요.
의사선생님은 당근(넘 많이 먹여도 안 된다네요) 사과 프룬 등을 많이 먹여라고 하시던데
친구가 서울대 연구소에서 나온 비피더스가 있다고 해서 먹였더니 현재까지는 효과가 좋네요.
bebecook.com에 가시면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샘플도 주니깐 함 신쳥해보셔도 좋을듯...

[임유진]

이유식하시니까 고구마 죽도 괜찮을듯.....
고구마 작게 썰어서 끓여 으깨고 쌀가루 넣어서.....
쌀가루 집에서 만들어봐요 쌀 불려서 채에 받혀 물기 쪽 빼고 분쇄기에.... 개월수가 더 되면 좀 굵게도 되고 조금 씩할수있고 방앗간 찾아가는 번거로움도 없구요.
*나올때 *고 벌리지 말고 바리위에 없어놓고 *고옆엉덩이살짝 눌러줘보세요 여드름 짜듯이 *이 찌그러지면서 나와요 엉덩이가 좀 아프긴할테지만요.......ㅎㅎㅎ

[푸우]

음,, 고구마를 삶아서 분유랑 섞어서 믹서기로 드르륵 갈아서 주면 좀 나을텐데,,
전 분유를 안먹이니까 아기랑 콩이랑에 섞여서 간식으로 주는데, 달달하니 이유식 죽처럼 끈끈하고,, 좋아하던데,,
근데, 저희 아기도 이유식 초기에 그랬는데,, 조금 있으면 괜찮아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