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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런경우 어찌들 하시나요..정말 ....

오늘만익명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03-10-20 22:20:14

매일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조언을 듣고자 글올립니다..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도 있긴합니다.사실 기분이 그렇네요..
이번에 어렵사리 집장만이라는것을 했어요...이사날짜가 좀안맞아서 집이 얼마동안 비게 되었어요..그래서 오늘 이것저것보느라고 그리고 청소도 할꼄해서 갔어요...근데 그 집계약하면서 한번도 그집 아줌마를 본적이 없구 생각보다 집을 좀 지저분하게 쓰셨더라구요 그래서 옆집아줌마가 이사오는 새댁이냐고해서 그렇다고하면서 이야기하다가 물어봤어요..이집 아줌마 일하시냐구...
근데 그아줌마가 그러시더 라구요.안계시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그래서 남자들이 쓴집이라서 집이 지저분했구나 했어요...그러시면 아줌마가 많이 아프셨다고하시더라구요.그래서 네....하는데 어디서 들은이야기가 생각나서 여쭈어 봤더니 웃으시면 맞다 하시더라구요...다른게 아니라 그분이 (아줌마)암인가가 걸리셨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집에서 자살하셨다고....(베렌다에서)
그이야기듣고 맘이 착찹하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옆집아줌마는 신경쓰지 말라구...
근데 제입장에서는 그게 그리 쉽게 되질않네요....
물론 쉽게 생각할수도있는이야기지만,,,,사실 좀그렇네요...
이럴땐 어떻게하죠?
사실 불교를 믿어서 이사하면 집에서 고사라는걸 지내긴하거든요...
언니에게 물어보니 너가좀 마음이 그러면 청소하고 저녁에 따뜻한 밥과 국 끓여서 집 네귀퉁이 에 갖다놓구 이집들어오니 좋은일있게 해달라구 속으로 인사하라하더라구요...휴.....
그런게 어려운건 아닌데....마음이.....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아저씨가 무지 착하게생기셨던데.....
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이런글 여기에 올리고 조언 받아도되는지.....
너무 답답한마음에 ...
꼭 부탁드립니다...
IP : 211.215.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3.10.20 11:06 PM (211.178.xxx.93)

    감히 주제넘는 말이지만 전 항상 "심사가 만사"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병원에 입원을 하면요 사실 그 침대에 어떤 사람이 누웠었는지 모르잖아요??
    그 침대에 누웠다가 시름시름 죽어 나갔는지 가뿐히 털고 퇴원을 했는지...
    일일히 다 따지려면 찝찝해서 그 침대 못 눕죠.
    마찬가지로 그 집에 들어가시면서 언니분 말씀대로 뭔가 좀 하시면
    맘이 훨씬 가벼우실것 같네요.
    새집에서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부~~~자 되세요. *^^*

  • 2. 가을향기
    '03.10.20 11:17 PM (218.39.xxx.226)

    옆집 여자가 참 경망스럽군요
    어쩜 이사 들어올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까지 해서 기분 팍 잡치게 할까요
    한마디로 교양이 없는 사람이군요
    사람사는곳 어디나 다 흉한일도 있고 길한일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언니 말대로 하시고 정성을 다하여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그리고
    새집이사가셔서 부~자 되세요

  • 3. 김혜경
    '03.10.20 11:24 PM (218.237.xxx.210)

    기분이 좋으실리는 없지만요...
    언니 말씀대로 하시구요...
    잊으세요.

  • 4. 경빈마마
    '03.10.21 7:34 AM (211.36.xxx.49)

    저도 언니 말씀에 마음이 갑니다.

  • 5. 이의경
    '03.10.21 8:35 AM (211.49.xxx.248)

    예전에 삼풍백화점 자리에 지금 어마어마한 주상복합이 들어서거든요?
    처음엔 저기서 어떻게 사나 싶었는데,
    그거 보면서 느껴요 진짜 부자는 그런거 안가린다고 하더군요.
    아마 큰 부~자 되시려나 봐요.
    언니 말씀대로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 6. 익명..
    '03.10.21 9:26 AM (218.237.xxx.148)

    저 대학생때 주택에 살았거든요. 동생이랑 한방쓰다가 너무너무 독방이 갖고 싶어서 엄마 졸라서 아래층 세 내보내고 제가 방 썼었어요..나중에 이사와서 들은 얘기인데, 그방에서 아주 옛날에 혼자 사시던 할머니가 자살하셨다더군요..우리엄마도 모르셨는데, 옆집 아줌마가 말씀하셨대요. 제가 이미 그 방으로 내려간 후에요..모르면 그냥 사는건데..그냥 잊고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한말씀
    '03.10.21 9:28 AM (218.237.xxx.124)

    좋은 곳과 나쁜 곳은 장소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에 의해 정해진다고
    합니다. 확실히 그런것 같아요..^^
    그러니 님께서 열심히 사시면 그 곳도 옥토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겠지요?
    환경에 의해 내가 좌우되지 않고, 내가 주위를 바꿀 수 있으니 얼마나 희망적이예요.
    화이팅!!

  • 8. 랑랑이
    '03.10.21 11:20 PM (221.163.xxx.42)

    저도 12월말쯤에 이사 갈것 같은데...제가 막 찝찝하네요....
    저라도 갈등했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언니 말씀대로 하세요....좀 알아보시고 고사라도 지내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몰랐다 생각하시고 잊으세요

  • 9. 오늘만익명
    '03.10.22 2:53 PM (211.215.xxx.188)

    넘 감사합니다...이렇게 리플달아주시고....어제저녁에 언니말대로하구요.이사하면 시어머님이 고사를 항상 지내주시거든요...그래서 한번더 할것같네요....그분 좋은곳으로 가셨으면 좋겠구요.거기 이사가서 좋은일만생겼으면좋겠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여러분들덕에 힘이나네요....이제 마음 찝찝한것두 없어졌구요....
    이곳 정말 좋은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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