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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젖땐 후기
워낙에 다른걸 안먹던 아이라 서서히 땐다는게 좋은줄 알면서두 모질게 젖가슴 묵어놓구 시작했습니다.
5일지난 지금 성공은 했지만 지친아이는 입술이 다 부르트고 몸살이 났습니다. 너무 울구 진을 다빼서 그
런가봐요
아침 점심 저녁 죽은 그런대로 잘 먹구여 과자주면 갖고 놀다가 한입정도 먹습니다.
빵도 조금 먹다 같고 놀구 물이외엔 진짜 아무것두 안 먹는 아이가 4일째인 어제는 배즙을 조금 먹었어요
우유나 두유를 밥 먹는 사이 먹어주면 좋겠는데 입에 갖다주면 손으로 밀거나 고개를 돌리구여 억지로 입
에 조금이라두 무치면 구역질을 하니 왜이렇게 거부반응이 심한지 모르겠어요 딸기,초코,바나나우유, 시
판이유식, 요구르트 다 거부하구 물만 먹네요
제일 힘든건 아무래두 제울때예요 잠은 와서 죽겠는 모양인데 젖을 빨구 자던습관에 5일째인 지금두 30분
분 정도는 칭얼댑니다.
그래도 젖가슴을 보여주면 입을 가져다 대는듯 싶다가 팔을 뻗어 옷을 내려 가슴을 가리네요. 처음 그모
습을 보고 엄마랑 이모랑 다 얼마나 웃었는지 "어~어 유진이 이제 안 먹는거야 착하네..." 하구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라 그냥 시간들여 습관들이듯 젖때는 줄 알았는데 아이두 다 아는거 있죠. 딱딱해진 가슴안
구 "엄마 아야아야"하면 눈을 동그랗게 뜨구 "으으응 으으응" 합니다. 꼭 아프지마 하는 것처럼.
근데여 정말 이상하게두 가슴이 허하구 이제 다시는 젖 못 물린다구 생각하니 너무 짠합니다.
예전에 꼬물꼬물 젖을 찾고 빨던 기억 과 느낌이 너무 그리운거 있죠.
그동안 이모습 저모습 다 비디오에 담아놨는데 젖물린 모습은 안 남겨둔거 있죠. 왜그랬는지...
후회막심입니다.
아직은새벽에 두어번 칭얼대구 울어 힘들지만 그래두 잘 견디어준 우리 유진이에게 너무 고맙구
사랑한다구 말해주고 싶네요
유진아~ 엄마 우리 유진이 너무 사랑해. 건강하구 튼튼하게 커어....
1. 은맘
'03.10.17 2:51 PM (210.105.xxx.209)가심이 허~하죠...... 그립죠......
유진이 건강하구 튼튼하게 잘 자랄겁니다. *^^*2. 박인경
'03.10.17 3:08 PM (61.111.xxx.3)근데요 아이가 똥을 안 눠요
이유식의 휴유증인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병원가서 관장하라던데..
우리 아이 또 힘들까봐...휴우3. 보배
'03.10.17 3:19 PM (211.43.xxx.195)근데요 ...
우리 아들 31개월인데 아직 젖먹어요
저도 부끄러운 줄 알아서 집에서만 먹지요
젖이 한두방울 밖에 안나오는데도 얼마나 좋아하고 만족해하는지...
아침에 한번 퇴근후에 집에 와서 또는 잘 때 먹지요
어린이집에 있을때도 먹고는 싶지만 참는다네요
24월때 땔려고 했는데 엄마 떨어져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너무 아프고 힘들어해서
'그래 언제까지 먹나 한번 보자' 이런 맘으로 그냥 먹이고 있네요
요새는 젖 먹고 싶으면 '엄마, 어린이 아니고 아기 고양이다 찌찌 먹고 싶어' 그런답니다.
그냥 먹여도 되겠지요??!!4. 유지니
'03.10.17 3:23 PM (211.252.xxx.1)우리 딸도 유진인데 반갑네요. 저도 우리 딸아이 젖 뗄 때 너무 힘들어 많이 울었어요. 입이 까다로와 젖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던 아이를 복직을 위해 돌 무렵 젖을 억지로 뗐어요. 그런데 거의 아이도 한 일주일간 몸살을 하고 저는 돌덩이가 된 가슴으로 또 엄청 아팠답니다. 젖이 많았던지 약을 먹어도 잘 안되어서 기저귀로 꼭 싸매고 괴로와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젖 다 뗀 후 퇴근해서 돌아와 헬쓱한 아이 보면 너무 불쌍해 잘 때만 마른 젖을 물렸는데 아이가 젖을 물고 편안히 잠드는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그 뒤로도 젖을 물고 잠드는 버릇은 계속되었고 거의 여섯살 까지 그랬죠. 지금 6학년 인데 아직도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 엄마 찌찌라고 하지요. 아이는 아주 감성이 풍부하고 순하고 착하답니다. 여태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것은 역시 아이 둘을 젖먹인 거예요. 유진이 예쁘게 키우세요.
5. 언젠가는
'03.10.17 4:00 PM (218.176.xxx.55)젖먹이는 기분이 그런 건가 보네요. 아이에게 뭔가 준다는 거, 젖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
전 일주일 먹일려고 고생하고 젖몸살만 하다가 신우신염으로 판명나서 젖을 말렸어요. 그 약 정말 위장에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애 젖도 안 먹이고 키웠다고 눈 흘기실 때마다 '그게 뭐 대단한 건가'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우리 딸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엄마 젖의 느낌 알려 주지 못해서요.6. namiva
'03.10.17 6:54 PM (220.120.xxx.105)한달후면 출산휴가 3개워 끝나고 복직해야해서 젖을 떼야하나... 넘 슬퍼요.
글 읽다가 아가 안고 눈물 주루룩 ㅠㅠ7. 박정옥
'03.10.20 8:34 AM (211.109.xxx.17)젖 떼지 마세요.. namiva님!! 젖이 얼마나 아이에게 좋은데.. 분유를 먹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전 정말 젖은 아이에게 너무나 좋은 선물인 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젖이 너무 적어 아이가 작다며 잘못 키웠다고 말씀하시지만 전 후회 안해요.. 우리 아기에게 내 젖을 먹인 것이 너무나 저에게도, 아이게도 행복이었지요.. 지금은 밥을 얼마나 잘 먹는데요..(17개월) 조금씩 키도, 몸무게도 늘구 있고요. 젖을 짜서 먹이시는 한이 있어도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전번에 보니깐 쌍둥이도 젖을 먹이는 걸 보고 대단하시다고 느꼈는데.. 모정은 강해요. 한번 노력해보세요.. 짜서라도 먹이시고 아침(바쁘시겠지만..), 갔다오셔서 물리시고.. 포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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