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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네요.

그때그왕따!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3-10-09 15:39:06
82가 좋은 이유는 주절주절해도 다 들어준다는 것....
들어주실거죠?

얼마전에 시누결혼 문제로 글올렸는데요.
오빠가 동생 결혼자금 줘야한다요.

드디어 신랑이 챙겨주자네요.
아들이니깐 주자네요. 옥신각신 하다가 지금 살고있는 집
빼서 자기 결혼할 때 부모가 보태준 천만원 갚고 자기부모랑
합치자네요.(시댁도 전세입니다) 나참 기가막혀!
동생 결혼하는데 오빠네가 집빼서 합친단 소리 첨들어보네요.

그것도 빚갖고 딸랑 몸만 와가지고는 그럼 현금주고 결혼한 전
뭡니까? 사네 못사네! 자긴 집빼서 천만원 시부모주고 나결혼
할때 가지고 온 것 도로가져가고 회사융자 갚고! 애기들 나 갖고....

물론 돈! 줄수 있습니다. 허나 저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할려구요.
뻑 하면 자기가 장가올 때 보태준 천만원 줘야되네 마네...
그럼 저 시집올때 현금으로 물건 사주신 저 부모님은요?

아직 울 시누 그때 갔다준 돈에 대해서 고맙다는 전화 한통없습니다.
저 시댁에서 무시당하고 있는거나 마찮가지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시댁에선 돈이나 주면 되는 존재인것같아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댁행사때 시집간 시누땜시 안 울어본적 없읍니다.
내가 뭐좀 할려하면 꼭 딴지를 걸지요! 이젠 맥빠져 무슨 일 벌리기고
겁나네요.

그래도 울신랑 동생들이라고 별명아니 감싸고 난리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지요!

오늘 신랑 쉬는날이다고 이혼서류 가지러 간다고 합니다.
자져오라 했읍니다. 저도 지쳤네요.  

친정식구 쇼크먹을까봐 말도 못하고 여기에다
주절주절 써봅니다.
IP : 211.253.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혜경
    '03.10.9 3:59 PM (220.127.xxx.110)

    화 좀 가라 앉히시고...
    이성적으로 되는것, 안되는것 확실히 선 그어 가며 사세요.
    남편이 시댁에 약하면 힘 드시지요.
    시누이가 딴지 걸면 시댁에서는 수동적으로 행동 하시구요. 나서서 일 벌이지 마세요.
    이혼이 능사는 아니죠. 물론 홧김에 하시는 말씀 이시겠지만...
    님의 가정을 위해서 돈 주머니 꽉 잡고 열지 마세요. 절대로...

    시누이는 알아서 시집 가라 그러세요. 빈손으로 시작 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오빠가 동생 결혼 자금 준다는 거는 오빠가 정말 돈이 많은 경우 말고는 들어 본적도 없구요,
    시댁에서 결혼때 준 천만원은 자식 결혼에 부모가 줄 수 있는 돈인데, 그게 문제가 되면 나중에 형편 좋아지면 갚으시구요.

    강해 지세요.

  • 2. 김혜경
    '03.10.9 4:42 PM (211.178.xxx.239)

    에구...좀 맘 가라앉히시구요...

  • 3. 나혜경
    '03.10.9 4:47 PM (220.127.xxx.110)

    제가 쓴글을 읽어 보니 약간의 수정이 필요 하네요.
    오빠가 동생 결혼 자금을 전적으로 책임 진다는 것은 여유가 많은 경우 아니고는 그럴 필요 없을거 같고, 형편되는 대로 도음은 줄 수 있다는 뜻 입니다.

  • 4. 막막..
    '03.10.9 5:08 PM (211.44.xxx.103)

    글을 읽다보니 그냥 저에게까지 막막함이 느껴져오네요. 왜 그럴까요 가족이라고 항상 줘야하는 입장.. 저도 늘상 그래요. 그래서 나를 사랑하자 뭐 이러면서 옷도 사고 가방도 사자 이러면서도 동생 폴로, 빈폴에선 척척 옷 사주면서 전 잘 못사입고... 버릇이 되서 그러나.. 이젠 남동생 여자친구까지 제가 어쩌다보니 챙기다보니 이젠 결혼할때 내게 당연히 기대겠구나 하는 맘에 두렵습니다. 이제 안 그럴려구요. 님도 자신부터 자기가정부터 사랑하세요.. 그리고 절대 돈 주지마세요 당연시 되는거 그게 젤 무섭거든요

  • 5. 초록빛모자
    '03.10.9 5:16 PM (211.231.xxx.60)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막말로 이혼을 하려면 언제든지 할수 있는거지만
    한번 갈라서면 돌이킬수 없는것이니 신중하시길...

    그리고 막막님 말씀처럼 돈 줘 버릇하지마세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버릇됩니다

  • 6. 으니맘
    '03.10.9 6:05 PM (211.178.xxx.239)

    외람된 말씀이나 아기는 있는지요? 아기가 없다면 좀 천천히 가지세요. 무슨 뜻인줄 아시죠? 지금 당장 이혼이 급하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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