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는 육아사이트에서 어떤엄마가 올린 글을 보고 기분이 아주 우울해요
일하는 분인데 몇일간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해 이제두돌된 아이를 때렸더군요
근데 장장 두시간을 팼더라구요 본인도 내가 미쳤다 애가 불쌍하다 돈 몇푼 벌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일 그만두겠다..라고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제 두돌된 아이를 그렇게 팰수가...
애가 계속 고집을 부리고 잘못했다 얘기를 안하더라네요 나중에는 잡아흔들고 난리를 쳤드만요
그렇게 애잡고 나가서 담배 한대 피고오니 애가 졸린다면서 자기한테와서 안기더랍니다
애한테 미안하다 했다고 자는애 등이랑 온뭄에 울긋불긋 때린자국을 보고 가슴아팠다고
그 엄마에게 무슨 사연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는 동안은 소름끼치고 아이가 불쌍하고
지금 이렇게 때리는데 그게 고쳐질까요
결혼하고 애낳고보니 매맞는 애들과 아픈애들 보면 한동안 마음이 우울합니다
아동학대의 80%가 친부모라는데
아이 엄마가 두번다시 아이를 그런식으로 때리지 않기를 바라고 그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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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사이트에 올라온 글을보고
혁이네 조회수 : 894
작성일 : 2003-09-23 19:54:01
IP : 210.182.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화이트초콜렛모카
'03.9.23 9:28 PM (220.121.xxx.176)저도 가끔 밖에서 아이 때리는 엄마 보면 마음이 아프다가도 고집부리는 내 아들 여지없이 팰때가 있어요. 감정 하나도 안 섞였다곤 절대 말못하고, 아직 큰애가 4살밖에 안되서인지 사랑해서 때린다는 말도 이해 안돼요
습관인 것 같아요. 한 번 참으면 두번도 참게 되더라구요
뱃속에 있는 아이조차도 정말 인격적으로 대해야 하는데 저부터도 정말 안돼요
자는 애 얼굴보며 늘 후회하죠2. nikita
'03.9.24 12:59 AM (81.51.xxx.65)두시간이나 두돌된 아이를 팼다는건 거의 범죄수준이네요.....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제 감정 조절하는게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네요. 2살짜리가 왜 맞았는지 이해했을까요. 때리지 맙시다. 감정이 격해지면 화장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5분만 참으라고 하더군요.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 엄마라는 이유로 모든것이 용납되어서는 안되지요.3. 캔디
'03.9.24 5:34 AM (24.108.xxx.56)때리는거, 욕하는거 다 습관입니다.
그렇게 이성을 잃고 때려놓고 남들 읽으라고 인터넷에 글 올리는 심정은 또 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4. 현승맘
'03.9.24 9:21 AM (211.41.xxx.254)드시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병원 빨리 가세요.. 그러다가 포름알데히드 알레르기 천식 걸립니다. 그냥 세제와 소다 이용해서 청소하시죠. 호흡곤란으로 수영장에서 아이들 실려갔다는 뉴스 못 들으셨나요? 휘발성이므로 창문도 열고 환기하시고요. 물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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