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로 준비할 접시에 선배님들 조언 구합니다 ^^*

[김영아]

부끄럽네요.. ^^;;
올해 11월 23일 결혼 예정이예요.
오늘이 딱 77일전이라 가슴 동동동~ 설례네요.

결혼해서 쓸 그릇을 보고 있는데, 제가 종가집 맏며느리로 가거든요. --;;
예전처럼 시댁가 일할것은 명절아니면 그리 없지만 저희집인 대구에서 자주 어른들이 모이실듯해 홈세트를 사려해요.

맘에 드는 디자인이 3가지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결정이 안나서 결혼 선배님들꼐 여쭤보려구요.

김혜경님의 책을 보고 그릇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인듯해 바로 생각나더라구요. ^^

생각한 디자인은 행남자기의 에볼루션 팔각세트와 한국도자기의 새순 세트, 젠 세트 예요.

팔각세트(아래 첫번째 사진)는 요즘 디자인인 팔각접시와 파란띠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오래 질리지 않을듯하고..

새순세트(두번째 사진)는 직접 보니 이른봄 매화새순처럼 곱고 여린 가지 새잎새 사이로 빨간 꽃눈이 얌전히 않은 모습이 사랑스러운 접시였어요.

젠세트는 새순세트와 같은 디자인의 그릇에 그림없이 심플~한 그릇이랍니다.

어떤것이 살아가며 두루두루 좋을까요?

여기 공기와 대접은 코렐에서 민무늬화이트로 저희쓸것만 주문해서 평소에는 코렐쓸꺼예요.
어른들 오시면 보는 눈도 있으니 세트로 주루룩- 꺼낼꺼구.

선배님을.. 생활에서 얻으신 느낌으로 조언 맘껏 부탁드립니다.. ^^;;

[진쥬]

저는 이번에 한표..
일번은 전통 한식기 느낌이지만
두번째는 한식에서 약간 벗어난 메뉴도 감각적으로 어울릴것 같아요.
면기도 좋고..
뒤의 큰접시는 단품으로 과일이나 다과내기도 좋고
손님이 꼭 시부모님만 오시는것은 아니쟈나요.^^

암튼 결혼 축하합니다^^

[김혜경]

저도 새순시리즈...

[최은진]

한국도자기 새순세트 개인적으로 맘에 드네요.... 단아하니 무늬도 잔잔해서 튀지않고 음식도 살거같은데요....

[유지니~]

저도새순이요...넘이뿌네요..

[달님이]

사진으로 봐서는 새순 시라즈가 좋아보여요

[Jessie]

사진에 없긴 하지만, 저는 젠세트에 한표입니다. 새순세트와 기본적으로 비슷한데 무늬없이 깨끗한 흰색인거요.. 1번은 너무 유행타는 디자인이라 절대 사면 안될 것으로 사료 되옵니다.

[김성희]

코렐 민무늬 화이트 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코렐 (프렌치 불루) 샀는데 무늬 없는거 사고 싶어서 돌아 다녀도 없더라고요.

[러브체인]

저두 젠셋트나 1번에 한표~
하얀색 그릇들이 주로 음식을 돗보이게 해주는거 같아요..
2번도 이쁘긴 한데 저 연두색 그릇...저게 맘에 안들어서리...ㅡ.ㅡ
뭐라고나 할까 참 음식색깔 못살리는게 저런 연두색..쩝

[딸기]

저 젠세트 쓰는데요..
저 결혼할땐 새순이 없었거등요..
저라면 새순 살듯...
혜경샘님도 옥란을 아주 즐겨쓰신다고 하던데..
새순이 옥란이랑 비슷한데..더 세련된맛이 나는군요..

흰그릇이라도 테두리에 힘을 준 (즉. 웨지우드 콜롯세움이나 나이트앤데이 처럼요)...
그런 그릇이 질리지 않는거 같아요...
구냥 하얀건 식당그릇같아욤..
그래도 기냥 하얀거 사고 싶으시믄 차라리 한국도자기 린넨화이트 사세요..

걍 제 갠적인 생각이었슴당.

[하늘별이]

코렐 민무늬 화이트 셋트는 코스트코에 가면 골라서 살 수 있답니다.

[선우엄마]

실제로 제품들을 보시고 고르실 거죠?
김혜경 선생님 말씀대로
그릇은 꼭 직접보고 골라야 할 것 같아요.
제가 잡지에서 노리타케의 블루 소렌티노를 보고 홀딱 반했는데요,
백화점가서 실제로 보니
제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었어요.

지금 그림을 보면 새순 시리즈가 맘에드는데
꼭 직접보고 고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