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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땜에 세상이 살만 합니다.....아이들의 말, 말, 말

jasmine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03-09-07 17:08:25
아이들은 모두 김수현씨 빰치는 언어의 마술사인 것 같습니다.
자, 여러분이 올리신 아이들의 말잔치 함 보세요.
읽기 편하게 제 맘대로 가감, 수정했으니 양지해 주세요.............^^

(1) 포복절도 답안지들  

moon
[문제] 우리 나라의 정식 이름은?
[정답] 대한민국
[아이] 한정식

jasmine
[문제 ] 복도나 계단에서 뛰면 어떻게 될까요?
[답] 위험합니다. 다칩니다.
[아이] 민석이처럼 교장실에 끌려가 뒤지게 맞거나 손을 들고 있어야 합니다.

[문제] 이웃에서 음식을 가져오면 어떻게 하나요?
[답]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아이] 아유, 안 이러셔두 되는데....받아두 되나....

보헤미안
[문제] 언덕길에서 힘들게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아저씨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 도와주면 자립심을 키울 수 없으므로 도와주면 안된다

김혜경
[문제]우리 학급에서 누가 제일 먼저 등교하나요?
[답] 주번
[아이] 나 (사실이니까......)

[문제] 해는 어느쪽에서 떠서 어느쪽으로 지나요?
[답] 동→서
[아이] 서→동
이유: 할머니가 착한 일을 한 자기에게 '웬일이냐 해가 서쪽에서 뜨겠구나'하시니까.  

싱아
* 초등 2학년 아들
[문제]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분은?
[정답] (부모님)
[아들] 낳아주신 분 - 엄마 / 길러주신 분 -외할머니. 이유(친정엄마가 6살까지 키워주심)

[문제] 내방을 어지러 놓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정답] 물건을 찾을 수 없다
[아들] 엄마한테 혼난다

수국
[문제] 폐에 공기가 찬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
[정답] 기흉
[아이] 밤새고 벼락치기 했건만 가물 가물.............흉기

김새봄
[문제] 임산부가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 힘을 기울여야 하는게 뭘까요?
[정답] 태교
[아이]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생각이 안나자 애라모르겠다 ...교태
[선생님] 머리를 쥐어 막으며 임산부가 교태부리냐?.......ㅋㅋㅋ

두딸엄마
[문제] 식물을 사랑하는 방법을 한가지씩 쓰세요
[아이] 나무에 기저귀를 채워줍니다............겨울에 짚으로 나무를 싸주는 거 보고

(2) 아이들의 말, 말, 말.......

jasmine
*울 아들 3살때 징징거리며 "엄마. 발이 반짝반짝 거려....살려줘...."
발이 져리다는 말을 몰라서......

박혜영
제 동생 어렸을대.......엄마, 발에 별이 들어. 잉잉잉.

나르빅
* 할아버지가 아들네 집에 가면서 전화했더니 5살짜리 손녀딸이 받더래요.
"할아버지 갈께"
그랬더니 그깜찍한 손녀딸..
"아유~~ 어떡하지요? 저희 집이 너무 누추해서요."  

김새봄
* 아이 : 엄마 큰 꿈이 뭐야? 크은거야?
엄마 : 응~ 큰거야.
아이 : 엄마 나 그러면 이담에 커서 지하철 운전하는 사람이 될래. 지하철 크잖아.
엄마 : 그렇거 말고 생각주머니를 크게 하는 거 발명가나 과학자 이런거야.
아이 : 아항~ 그렇구나..  그럼, 아인슈타인이 될래요.
엄마 : 아인슈타인이 누군지 알어?
아이 : 우유광고에 나오는 머리 큰 아저씨.  
      삼촌 졸업식때 입는 옷도 입고 있쟎아, 난 아인슈타인 할 꺼에요.

마마
* 엄마 : 머리는 뒀다가 어디 쓰니 ? --엄마 엄청 열받아 있음
한참 생각하다가 일학년 아들----모자 쓸때요.

강금희
* 울아들 중1 때,
한참 맛나게 먹고 있는 빵을 내가 옆에서 두어 번 잘라 먹으니까 시무룩해서 하는 말,
"내 살점이 뚝뚝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애."

* 그 아들 네 살 때,
긴 장마통에 잠깐 해가 났는지
거실에 손수건만한 빛이 비쳐들었습니다. 울아들 하는 말,
"햇빛이 우리 집에 놀러 왔네!"
그 얘기를 들은 우리 시모 말씀,
"에미야, 주스라도 한잔 갖다 주지 그래?"

* 신혼여행 때 울신랑이 결혼 10주년 때에는 유럽 일주를 하자 합디다.
약속을 지키지 않길래 내가 다그쳤더니 발뺌을 하는데,
엄마팬 울아들 : "아니야, 엄마아빠 신혼여행때 나도 들었어. 아빠가 그렇게 약속하던걸?"
아빠 : 니가 임마, 그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들어?
아들 : 아빠한테 세포로 붙어 있었잖어?  

마마
* 우리 부부는 순이야 철수씨 하는 식으로 이름을 부릅니다
내가 철수씨 하고 자꾸 불러도 못알아듣자 우리아들 네살때,
아빠 ,순이가 불러
남편한테 전화오면 자기가 받아서 바꿔주면서
엄마, 철수씨야.  

게비아부
* 울아들 말 안 듣던 초딩 때 내가 혼내키느라고,
"자꾸 그럼 너 우리 집에서 못 살게 할 거야!" 이러면,
아들 : 거짓말.
나 : 진짜야.
아들 : 나 이 집에 없으면 엄마 무슨 재미로 살려고?
나 : 내가 미쳐!

* 저희 시댁은 퇴계 이황의 피가 좀 섞였답니다.
평소 양반 타령으로 한평생을 사는 시아버지는 애주가에 주사가 심하십니다.
울아들 철없던 시절 이야긴데, 그날도 만취 상태로 들와 집안 식구 못살게 굴자
"할아버지, 족보 좀 보여주세요."
할아버지 : (버럭 소리를 지르며) 왜!
울아들 : 할아버지가 진짜 퇴계 자손인지 보려고요.
할아버지 : .........................
식구들 : !!!!!!!!!!!!!!!!!!!!!!!!!!!!  

신현지
* 울 딸 5살때
제사 모시면서 축문을 읽고 계시는 시숙님....
울딸; 할머니 큰아버지 지금 무슨 노래 불러요?
엄숙하게 무릎 꿇고 제사모시던 아버님 웃지도 못하시고 울남편 아버님 무서워 웃지도 못하
고 저는 어머니 웃는통에 배꼽빠지게 웃었답니다.  

김경연
* 지은 엄마 : 지은아, 아빠가 엄마를 뭐라고 불러?
지은 : 희진아(약간 혀 짧은 소리로)
지은 엄마 : 그럼 엄마는 아빠를 뭐라고 불러?
지은 : 자기야(역시 혀짧은 소리로)
지은엄마 : 그럼,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뭐라고 부르셔?
지은 :.............
.
.
지은 : 물 좀 가온나 (완전한 경상도 사투리로)  

lynn475
* 즈이 언니 여름캠프갔다가 7박8일만에 집에 온 날.
목욕하러 들어가 통 나오질자 궁금해 들어갔다 나오면서 하는 말,
"엄마, 언니가 목욕을 하는데 바닥에 왜 지우개가루가 저렇게 많어?"
  
이삭
가족이 롯데월드에 나들이 갔습니다
3살난 아들; 엄마 여기 에버랜드지? ( 롯데월드에 처음간 아들)
엄마 ; 아니, 여기는 롯데월드야
아들 ; 아니야 에버랜드야
아무도 동의하지 않자 엉엉 울다가 우기다가 하다가 신나게 노느라 잊고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아들 ; 엄마 여기 롯데리아지?
모두들 꽈당  

푸우
* 1학년 담임때 [1]
띠이야기 하던 날. 같은 학년이니 거의 같은 띠임에도 애들은 그걸 일일이 물어보고 나랑
똑같네,,, 하며 너무너무 신기해하더군요.
근데, 한 놈이 "니는 무슨띠?" 하니까,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씩씩한 목소리로 " 검은띠야!!"

* 1학년 담임 [2]
한 살 일찍 입학한 여자 아이. 야무지고, 지 물건 잘 챙기고, 숙제도 잘 해오고, 제가 말한
거 뭐든 줄줄 기억하는 예쁜.......그 애가 학기 초, 제 생일을 묻길래 그냥 가르쳐 줬는데, 진
짜 제 생일에 꽃바구니를 들고 왔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눈물이 글썽글썽.....ㅠㅠ
근데, 집에 갈때 그 아이가 꽃바구니 달래요....엄마가 자기 물건 잘 챙기랬다고........  

아짱
* 4살짜리 깜찍한 울 조카 왈
"쾅 넘어져서 빨간 국물이 나왔어요..."  

체리
* 남동생 어렸을 때 엄마 이름이 뭐니 하고 물어 보면,
"이 송영자"
송영자라고 대답해야지 하면
우리 가족은 다 이oo잖아,
엄마는 우리 가족이니까
"이 송영자"가 맞아!  

채린
* 우리 아이 한 세살 반쯤 됬을때, 눈을 게슴츠레 감고 있어
"졸리니, 잘까? "하니, 아이말..."아니, 안졸려, 근데 졸음이 와서 자꾸 귓속말을 해..."

* 울 아이 세살 때 동네 놀이방에 보냈는데, 어느날 내 결혼 반지를 유심히 보더니,
아들: "엄마, 나두 그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
나: 왜?
아들: 어...엄마 나 민아가 좋아, 걔주고 싶어.
나: (.아니 이 어린것이 벌써 - 그래도 정신을 가다듬고..) 근데 민아가 왜 좋아?
어디가 우리 아들 맘에 들었어? 이뻐?
아들: 아니, 힘이 쎄, 팔도 나보다 커
나:............

* 초등2학년때 부터 캐나다에서 학교를 다녀서인지 한국말이 조금은 서툽니다.
(며칠전, 바이올린 렛슨을 받으러 가는 차안에서...)
나: (무슨 말끝에..) 필히(반드시) 해야해. 알았지?
아들: (대답없음)
나: 왜 대답을 안하니, 엄마가 말하는데, 응? (사춘기라서 반항하나.....나 열받음)
....필히 해? 알았지...?
아들 (기가 막히는 듯이) 엄마, 나 지금 바이올린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또 피리를 해? 축
구도 해야하고 얼마나 시간이 없는데, 나 피리 못해...!!

보리차
* 5살 남자조카 얘깁니다.
엄마가 고기를 잘라주면서 : 맛이 어때?
조카 : ..음... 괜찮네.

김수영
* 4살 정도 된 남자아이가 자기 엄마한테 하는 말
"엄마, 저 약간 출출해요."  

은정
* 열씸히 청소하고 있는데 초등4학년짜리 울아들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머해?"
"응(헉헉),,,청소해,,"
"에효~~~, 대충 살어~~~"  

* 지난번 괌여행때 비행기 첨 타본 울아들, 비행기가 괌에 빨리 도착하기를 학수고대하며,,
"엄마, 비행기 언제 추락해?"
"아들,,,비행기가 땅에 내려앉는건 추락이 아니라 착륙이야"
"아~~, 알았다.!! 착륙!!,,,,,착륙,착륙,착륙..."
:
:
"엄마, 근데 추락하려면 몇 분 남았어??"

* 식구들끼리 같이 밥 먹는데 시누이가 부엌에서 왔다갔다 하길래 눈치가보여...
"아가씨~~~, 식사부터 하세여~~"
울아들 배꼽잡으며
"에에에에~~~. 고모보구 아가씨래~~~. 엄마 바부~~~. 고모 아줌만데~~~"

풀내음
* 아빠가 샤워 후 팬티만 입고 물을 마시는데.. 딸이 유심히 보더랍니다.  
딸이 하는 말 -" 아빠. 왜 아빠는 앞으로 똥 싸?" 식구들 모두 뒤집어졌답니다.  

송심맘
* 오빠 부부가 놀러와서 제가 "오빠..어쩌구 저쩌구" "오빠 그때 있잖아"하고 얘기하는데
심각한 얼굴로 "고모~ 오빠는 엄마꺼야.."

초록부엉이
* 작은 딸이 4살 때,
5살짜리 사촌 오라비가 쉬~하는 걸 보더니 살짝 귓속말로
" 엄마,오빠한테 코끼리가 있어 "
집에 와 즈이 아빠가 쉬~하는 걸 보더니(몹시 흥분해서)
"엄마, 아빠 코끼리는 더~ 커..."  

orange
* 요새 남편이 연수 중이라 자주 못 봤던 친구들 만나러 며칠 외출을 했지요.
울 아들, 하루는 외출 준비 하는 저를 보더니
아들 : 엄마, 요새 너무 자주 나가시는 거 아니예요
나 : 응?? 아.. 아냐....(떠듬..떠듬...)
아들 : 아빠 안 계시다고 실컷 노시는 거죠??
나 : 험험.. 아냐... 아빠 계셔도 약속 있으면 나갈 수 있지 모...
아들 : 에이~ 아빠 계시면 잘 못 나가시쟎아요... 요샌 너무 나가시는 것 같네요...
나 : .......

* 백화점에서 - 아무래도 포인트 적립도 되기 땜에 카드를 쓰게 됩니다.
아들 : 엄마, 그만 사시죠... 카드는 결국 빚이라는데....
나 : 엉?? 근데 엄마 이거 필요한 건데....
그담부턴 쇼핑갈 땐 안 데리고 갑니다.

* 영어 처음 배울 때 - 밥 먹고 트림을 하고 나서 " nice to meet you~~ "
아마 excuse me와 헷갈렸나 봅니다. ^^
인사말 몇 가지를 배우긴 배웠는데 그게 엉켜버려서리...

사랑맘
* 큰 딸이 선글라스 자랑하고 싶어 외출할 때 꼭 끼고 다니는데
하루는 잊고 나왔어요.
큰 애 :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아! 선글라스!"
8살 작은 애 : "언니는 눈이 예뻐서 썬글라스 안 끼는 게 더 낫다. 이자뿌라(잊어버려라)"
큰 애 : 띠웅~~

수국
* 울 아들 5살때 여친이랑 소꿉장난을 하는데 지나가던 어른들이
"남자가 여자들 놀이하면 ** 떨어진다."
그 소리 듣던 아들 입고 있던 바지 속을 들여다 보더니
.
.
.
"근데 너무 오래 붙어있어서 떨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수선화
* 남편 : 넌 누구 닮아 그렇게 말 않듣냐?
아이 : 아빠 닮아서요.
남편 : 아빠는 어려서 말 잘 들었어. 할머니한테 물어봐라..
아이 : 거짓말... 저 다 봤는걸요?
남편 : 언제?
아이 : 하늘나라에서 다 보고 나중에 내가 아빠 딸로 태어나면 다 저렇게 해야지 했는걸요?

만나
* 우리아들 1학년때  학교에서 달리기 대회를 하고
집에 씩씩거리며 왔습니다.
엄마: 몇등했는데?
아들: 애들 되게 나빴어.
엄마: 왜?
아들: 내가 막 달리고 있는데 아이들이 막 새치기를 하잖아.
      
이쁜이
* 손녀가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다
할머니 : 우리 OO이 아이스크림 먹니? 맛있겠다.. 할머니 한 입만 줄래?
손녀 : ... (묵묵히 아이스크림만 먹고 있다)
할머니 : 한입만 주라? 한입만... 응?
손녀 : 매워.....!  

이애정
* 제동생 다섯살때 바다위에서 햇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그당시 전(여고1) <윤슬>이란 단어를 처음 배워 자랑하려고 했는데.....
  동생에게 완전히 KO패. <별바다>라네요. 별들이 낮엔 더워서 바다로 수영하러 온다
네요. 후후  

파도랑
* 32개월된 딸래미, 요즘 제 카메라 들고 놔줄줄을 모릅니다.
며칠전 저더러 포즈 잡으라면서 "김치~" 하라고 하더군요.
손으로 V자 그리며 "김~치~" 했더니만, 다시 포즈 잡으라면서 "물김치~"
그 다음엔 "매운 김치~" "안매운 김치~"...........자기가 아는 김치 종류 다 나오데요.

경빈마마
* 5세 울 아들.
"엄마 하늘이 많아 졌어요."
(새로 생긴 아파트단지에 가서 넓은 하늘을 보고...)
집에서 하늘 보기는 정말 답답하거든요.
"엄마 해님이 물 다 먹었어요."
(마당에 뿌려 놓은 물이 다 말라버리니까 )

기쁨이네
* 초등학교 때 일입니다.
담임 선생님 성함이 '이신순'선생님.
언제나 이순신과 헷갈린 아이들!
문제: 거북선을 만든 우리나라의 장군은?
정답: 이신순선생님(아이들)  

꽃게
* 대여섯살 애들은 '한복'이란 말이 어려웠던지 ....
울아들녀석 - 대한민국옷
조카녀석 - 신토불이옷
난 그말이 더 어렵더구만....  

언젠가는
* 딸 아이가 2학년까지 마치고 일본에 온지 한달 쯤 되었나...
지딴에는 학교에서 일본어 배워 왔다구 한 말이
마마, 와타시타치와 닌진데슈(엄마, 우리들은 당근입니다)
일본어로 당근은 닌진, 인간은 닌겐

사랑맘
* 지난 봄 반장 선거하는 날.
담임샘이 애한테 회장이나 부회장에 출마해보라 했나 봐요.
대답은 않고 고개만 살래살래 하더라네요.
제가 왜 회장선거에 안 나갔냐고 물었더니 하는 말.
"다리 아프잖아" 회장은 맨날 앞에 서있어야 한단 말야.

조은사람
지금 세살인 울 아들....
얼마전 아빠랑 외식한다고 갈비집에 갔었는데요.
불판을 보고선 한다는 말이.....
" 엄마 저기가 고기 놀이터야? " 하고 물어보는데 정말 귀엽더라구요.  

* 저를 가장 웃긴 순으로, 어린 순으로 *

대상 - 나르빅님 ( 지집이 누추하다고 말하는 5살 꼬마아이)
1등 - 강금희님 (제일 웃겼는데, 나이순으로 밀림)
(빵 뜯어 먹는 엄마한테 살점이 뜯어져 나간다고 말한것 /아빠 몸에 세포로 붙어 있었다는 아들)
2등 - 오렌지님 (카드 쓰는 엄마 걱정하는 아들 - 명심하세요!!!)
3등 - 만나님 (달리기할때 새치기 한 아이들땜에 화난 아들)

김경연님의 할머니 이름 - 물 좀 가온나 / 은정님 아들의 청소말고 대충 살아 / 계비아부님의 퇴계족보야그/ 이쁜이님이 올리신 아이스크림 주기싫어 맵다고 한 아이 이야기들 놓고 하루를 고민했답니다......
나르빅님 해동판 없음 제게 쪽지 보내시구요. 위의 세분은 제가 요리 AS 및 출장요리 뜁니다....ㅎㅎ
먼데 살면 안되는데......다 외국 살아라.....


IP : 211.201.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xingxing
    '03.9.7 5:28 PM (211.58.xxx.87)

    부지런도 하셔라...언제 다 정리하셨어요?
    다시 보면서 한 번 더 웃었습니다. ㅎㅎㅎ

  • 2. 강금희
    '03.9.7 8:08 PM (219.250.xxx.35)

    나르빅님 해동판 있으시면 차순으로 밀리나요?
    나이 땜에 밀렸으니 나도 밀어보는 게 있어야지요.ㅎㅎㅎ
    요리전문가시군요? 새내기라 몰랐습니다.
    출장요리, 유용하게 써먹겠습니다.
    수원, 괜찮츄?

  • 3. 사과국수
    '03.9.7 8:36 PM (61.254.xxx.159)

    요즘 기분이 우울모드였는데, 오후에 아래에 정리되지 않은 글 읽으며,, 많이 웃었어요^^

    며칠전 잘 가는 사이트의 안주인이신 지아님의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잠시 꺼낼께요,
    지아님과 남편 퓨리얼님, 그리고 아들 형수, 딸 연수가 함께 차를 타고 가던중 나이 이야기가 나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저녁먹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누가 시작했는지 나이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몇살, 할머니는 몇살, 엄마는 몇살...

    형수 : 엄마, 아빠는 서른 네살이지요?
    엄마 : 응. 아빠는 서른 네살.
    연수 : 아빠는 서른 네살?
    엄마 : 응.
    연수 : 연수는 "그양(그냥)" 네살.

    모두들 차안에서 푸하하~ 웃었답니다

    이 이야기 그냥 퍼왔는데.. 지아님 보시면 화내실라나? 잼있게 읽은 기억에 여기에 올려요^^

  • 4. 완스패밀리
    '03.9.7 9:24 PM (218.238.xxx.21)

    작년쯤인가 한창 겨울연가 드라마가 할때 였는데 그때 울아들 5살이였죠.
    근데 아들눈에두 배용준이 멋있어 보였나봐요.
    하루는 울아들하구 한살많은 옆집아이를 데리구 메가박스에 헤리포터 영화를
    보러가는데 울아들이 맘에드는 코트를 입구 머리에 젤두 바르고 암튼 좀 멋을 냈거든요.
    지딴에 지모습이 멋있다구 생각했었나봐요. 둘이 하는말을 듣는데 넘 웃겼어요

    울아들: 형 나 배용준 같지 않아?
    옆집아들: 아니야.
    울아들: 왜 나 배용준 같자나
    옆집아들: (짜증난다는 듯이) 배용준은 어른이야

    넘 웃기더라구요.저 혼자 막 웃었어요

  • 5. 새벽달빛
    '03.9.8 11:26 AM (211.219.xxx.58)

    넘 잼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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