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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걸까요??

민이맘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3-08-31 01:51:31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세살 네살 두 아들을 키우다보니 전쟁아닌 전쟁을 치루는데..

전 이상하게두 큰애에게 더 신경이 쓰이고 더 챙기게 되고 모든걸 큰애 위주로 하게 되더군요..

제가 생각해두 정말 이상한것이 작은애가 더 어린데두.. 큰애에게 더 관심을 쏟게 되는것..

예를 들면 혼내는것두 그렇구요 밥 챙겨먹이는것두 그렇구 .. 지금 작은애가 잘 걷긴하지만 잘 넘어질 나

이거든요  큰애때는 무릎에 상처날세라  밥이 뜨거울세라 신경 많이 썼는데 ( 몸에 흉생길까 걱정하는건

큰애한테는 지금도 그렇거든요) 작은애는 왜 신경이 덜 가는건지..  무릎에 흉투성이가 됐는데두..

물론 큰애를 데리고 결혼한것두 아닌데.. 둘다 제가 낳은 제 아들 맞거든요..

왤까요??

다른 맘들도 더 관심이 가는 자식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어린아이에게 관심이 가는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IP : 218.148.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로빈
    '03.8.31 9:31 AM (220.78.xxx.219)

    첫 정이 무서워서 그럴 거예요. 전 큰 애 6살이 되고야 올해 작은애를 낳고보니
    처음 두 달간 정이 안 가 혼났어요. 큰 애 보면 불쌍하기만 하고요.... 미안하고요,,,

    지금은? 6개월에 접어든 지금은 둘 다 똑같이 예뻐요.
    그래도 큰 애 한테 쏟았던 만큼의 전폭적인 애정은 힘들 것 같아요.
    어쨌든 반이 갈려 있으니까요.

  • 2. 김혜경
    '03.8.31 11:41 AM (219.241.xxx.166)

    호호, 누구나 더 정이 가는 자식이 있는 법이죠. 내리사랑이라고는 하지만 꼭 그런 것 같지 않구요...
    민이맘님 정상이세요.

  • 3. honeymom
    '03.8.31 4:54 PM (203.238.xxx.212)

    전 둘째 낳고 한동안은 아기의 존재를 깜박 잊기도 했었어요.
    큰애가 1학년이라 이것 저것 손이 많이 가는데다 둘째놈이 워낙 순해서 ..
    저녁내 큰애 치닥거리하다 갑자기 아기 생각나서 후다닥 뛰어 가보면 혼자 낑낑 바둥바둥...
    지금도 예쁘기는 둘째가 훨씬 예뻐도 안테나는 늘 첫애 한테 집중되 있어요..
    옷을 사러가도 큰애거 먼저 손이 가고,작은애는 사내녀석이 누나 놀던 인형,소꿉갖고 놀아도 로봇 장남감 하나 안사주고 버티고 있구요..큰애 땐 피아노는 몇살부터 시키나,친구 누구는 미술학원 다니던데 ..발 동동 구르며 이것 저것 시키고 싶어 안달해 댔는데 둘째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재롱만 즐기고 있어요.그래서 둘째들이 자라서 훨씬 자유롭고 창의적이 되는가 보다...큰애는 업보요 둘째는 큰애 키우느라고 고생한 댓가로 얻은 선물이라는 둥...스스로에 대한 변명겸 헛소리 까지 하면서..

  • 4. 나르빅
    '03.8.31 5:52 PM (61.48.xxx.106)

    막내인 저와 남편.. 잠시 서글퍼지는군요.(ㅠ.ㅠ)

  • 5. 민이맘
    '03.8.31 6:39 PM (211.227.xxx.8)

    나르빅님 우리 남편과 저두 둘다 막내랍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 막내라 해서 부모님께 서운한 감정을 느꼈던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나르빅님 부모님이나 우리 부모님이나 막내에게 더 마음이 갔을수도 있구요 자식모두 똑같게 키우셨을수도 있을거예요..

    혜경이모님 정상이라시니 다행이네요..
    제가 혹시 사람이 이상한게 아닌가 걱정이 좀 됐었거든요..

  • 6. 민이맘
    '03.8.31 6:42 PM (211.227.xxx.8)

    그런데요..

    다른맘들두 마음속으로 내가 왜 이렇게 차별을 하지?? 라는 생각 자주하시는 지요?

  • 7. 코스모스
    '03.8.31 11:23 PM (61.85.xxx.174)

    민이맘님.이건 제 경우인데요. 큰애가 어렷을때부터 몸도 약하고 잘 토하고 너무너무 안 먹고 한마디로 제 애간장을 다 녹인 아이랍니다. 지금도 작은애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니까요. 작은애는 여자애인데 잘먹고 잘 놀고 성격 좋고 그러니 믿고 아직도 뭘 결정하는것도 큰애 위주였어요. 작은아이가 며칠전부터 똥을 지리는거예요 의사선생님말씀에 환경이변했느냐 등등 물어 보시는데 제가 순간 큰애한테 신경쓰는게 작은애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였나 얼마나 가슴 아팟는지 모름니다. 믈론 변비 때문일수도 있고,작은애를 엄마나 어머님께 많이 (낮에만)맡기기도 하거든요 그게 스트레스일수도 있지만 전괘히 그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드라구요... 대부분 둘째가 잘먹고 잘자고 성격도 좋아서 신경이 조금 덜써지는게 사실인기ㅏ봐요
    전그런작은애는 늘 대견스럽고 큰애는 애뜻하고 속상하고 그래요

  • 8. 딸셋엄마
    '03.9.1 7:42 PM (220.127.xxx.253)

    열손가락 깨물어서 아픈 놈만 아프다구요???ㅎㅎㅎ
    저는요,
    열손가락깨물면 다 아프지만, 반지 껴주는 손가락은 따로 있다고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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