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은 뭘로?

[3ysmom]

추석이 다가오는데 선물 준비들은 뭘 생각하고 계시는지요?커닝좀 하려구요. 가족들 하고 직장 선후배 대상의 너무 고가가 아닌걸로 한번 귀동냥 좀.....

[김혜경]

썩지않는 물건으로...
제가 좋아하는 건요, 멸치, 표고버섯, 커피, 참기름, 식용유...이런 건데...제가 이런 선물 좋다고 하면 모두 안믿어요, 너무 소박하다나요.

[yuni]

아내와 아이들을 유학 보낸 기러기 아빠에겐 어느 선물이 좋을까요??
설에 토종꿀을 한통 받아서 이번 추석엔 저도 선물을 해야할텐데...
40대 초반의 멋쟁이(멋장이??) 의사 샘이십니다.

[경빈마마]

아니요?쥔장님!

전 그런 것 주면 두고 두고 먹으니 너무 줗고 얼른 돈주고 안 사지는 제품들이니

대 환영인데....

전 실속있는 것이 좋아요.

[로로빈]

전 멸란젓을 주로 해요.
저희 엄마가 명절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기름밖에 없는 비싼 백화점 갈비말고
명란젓이나 한 통 보내면 하나하나 냉동해서 먹을 때마다 꺼내 먹을텐데
왜 그런 선물은 안 하는 거냐고 하셔서 저는 시집가서는 친정에도 시댁에도
명란젓 좋은 놈으로 선물합니다. 왜 명란젓도 상등품은 비싸잖아요?
별로 짜지도 않은 것이 겉 막을 터뜨리면 좌르르 알이 쏟아져 내리면서
씹으면 톡톡 씹히는.... 명란젓도 참 가지가지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성근 젓갈의 키토산 명란젓이 제일 맛있더군요.
선물인데 확실한 놈으로 하셔야지요.

여기 분당에선 삼성플라자 지하에 팔아요.

[사탕]

저는 부모님께 드릴 홍삼사탕 샀어요. 제 닉넴이 사탕이라서... ㅋㅋㅋㅋ
사탕이니까 선물하기 넘 가벼운(?)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어짜피 현금 드릴텐데.. 선물은 아주 맘에 드는거 아니면 별로인거 같아서요.
정관장 홈페이지에서 조금 저렴하게 15,000원에 구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