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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않생기고 아기집만 커졌어요.

황지현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03-08-28 09:38:22
임신한지 7주째라 아기심장소리 들으러 어제 병원을 갔었거든요.
근데 아기가 않보여요.
뒤에 숨었나 간호사가 배를 꾹꾹 누르고 초음파를 돌려가며 봐도
아기는 없고 5주때보다 아기집만 엄청컸어요.

부모님들께선 다른병원 자꾸 가보라그러시는데
아기가 심장이 않뛰어서 다른병원가보니 괜찮더라는 분은 봤는데
아기가 아예생기지 않았는데 다른병원가봐야 할까요?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 리플좀 달아주세요.
넘 힘드네요,
IP : 220.117.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03.8.28 10:09 AM (220.85.xxx.35)

    음...
    반드시 큰 병원에 꼭꼭 가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저도 그랬는데 그 의사가 다른 병원 가도 똑같으니깐 그냥 수술하자고 해서 했어요.
    의사 쇼핑하는게 나쁘다지만 때론 필요한거 같아요.
    좋은 소식 있길..^^

  • 2. 푸우
    '03.8.28 12:11 PM (218.51.xxx.20)

    삼성제일 병원 추천합니다,
    저 그 병원이랑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인데요.
    제가 아는 엄마가 임신때 다니던 병원에서 아기 옆에 혹이 있다고 임신 중에 수술을 하자고 해서
    삼성제일에 갔더니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하더랍니다,
    그 병원에서 별의별 경우를 다 봤데요,.
    산부인과, 소아과 쪽으론 그 병원에 꽤 괜찮은가 봐요..

  • 3. 이미승
    '03.8.28 12:52 PM (220.78.xxx.147)

    임신 7주째라면 초기인데요, 우선은 큰 병원을 한 번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주변에서 아기 심장이 안뛴다고 수술하자는 것을 그냥 두었더니 나중에 애가 보이더라는 일도 있구요, 그분은 지금 애가 잘 크고 있고, 겨울에 분만을 한답니다.
    하혈을 하지 않으면 좀 기다려 보시고, 수술은 보류하시는 것이 어떨지...

  • 4. Damiel
    '03.8.28 1:31 PM (210.117.xxx.84)

    저도 삼성제일병원에 한표!
    두아이 모두 거기서 자연분만으로 순산했어요
    물론 대기시간 길고, 비싸고, 개인병원처럼 아주 친절하진 않지만,
    여성 분만 전문병원이다 보니 나름대로 감수하게 되네요,
    초산인 제친구도 임신중에 문제가 생겨서 거기로 옮겨서 정밀검사하고 쭉 다니더니 무사히 순산했어요.
    꼭 여기 아니더라도 일단은 큰 병원에 빨리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겠네요.

  • 5. 미지니
    '03.8.28 1:45 PM (218.235.xxx.107)

    전 임신 9주가 되어서야 병원에 갔었어요. 결과는 아기는 없이 아기집만 생겼다구 하더군요. 저는 그 당시 하혈기가 있어서 그길로 수술을 했었죠. 님은 하혈이나 다른 이상증세는 없으신가요?

  • 6. 요리꾼
    '03.8.28 2:42 PM (210.117.xxx.178)

    지현님~~!쪽지로 보냈는데..쪽지 확인 해주세요..
    정신적인 충격이 육체적인 충격 못지않게 크리라 생각되네요..
    제 경우도 그랬지만..
    저처럼 나약한 사람도 이겨냈답니다.
    잘 이겨 내시고 글 한번 올려 주세요..
    아픔이 있으셨거나 있으신 모든 분들 힘내세요~~!

  • 7. 요리꾼
    '03.8.28 2:47 PM (210.117.xxx.178)

    여러 님들의 글 잘 읽었는데요..
    태아가 있으면서 심장이 안 뛰는 경우와 태아가 없다는건 다른 경우랍니다.
    염색체 이상이라고 들었고 제 경우나 주위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어차피 수술 해야할거라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걸 알고 싶으면 빨리 서둘러서 종합 병원을 찾는일도 중요하겠구요.
    저도 염색체 이상이란것과 초기 유산경우 산모의 잘못이 아니라는것밖에 몰라
    궁굼하답니다.
    혹시 이런 유산 경험후에 건강하게 임신 출산 하신분 있으시면 사연 올려주시면..
    고맙겠네요~~

  • 8. 황지현
    '03.8.29 9:51 AM (220.117.xxx.237)

    올려주신글 감사합니다.
    아기가 없는 휭한 아기집이 자꾸 생각나서 눈물이 마르지가 않네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산부인과전문병원(미래와희망)이구요.
    주위에 그런경우는 다른병원가서 아기가 보이는 경우는 못봤다네요.
    다른병원가보는것도 힘드네요. 관심가져주시고 자신일같이 걱정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꼭 담엔 기쁜소식 올릴께요.
    모두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빌께요.

  • 9. 요리꾼
    '03.8.29 2:27 PM (210.117.xxx.62)

    제 경험이기도 해서..눈물이 핑 도네요..
    저희같은 경험있는 분들의 글 읽으셨죠? 유산이후 건강한 아이 낳아 잘 기르신다는 글..
    비온뒤 땅이 더 굳어지듯이 다음번엔 절대 이런 일이 없을거라 믿으세요..
    절대 우울하게 혼자 있지 마시구..좋은 생각..좋은 음악..가족들과 함께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빨리 건강 되찾으시기 바래요.지현님 다시 한번 화이팅 입니다.

  • 10. 로로빈
    '03.8.29 3:39 PM (220.78.xxx.219)

    저도 5주차 되는 첫아기가 자연유산 된 적이 있어요. 그로부터 운 좋게도 두 달만에
    다시 임신 되어서 첫아들을 건강하게 낳았고 최근에 둘째아들을 다시 낳았답니다.
    자연유산되는 경우는 거의 아기가 부실해서랍니다. 산모의 책임이 아니란 얘기죠.
    인연이 없는 아기라 생각하시고 다시 아기 가지세요. 더 예쁜 아기가 태어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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