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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제 아이가 아토피라 음식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글좀 부탁드립니다.
1. 빈수레
'03.8.27 6:01 PM (211.205.xxx.30)자연식 위주로 해 보세요.
인스턴트, 전혀 안 쓴다...라는 각오로 하시면 진짜로 전혀 안 먹이지는 않지만 아주 조금만 사용하게 되지요.
동물성을 최대한 줄여 보세요.
꼭 섭취해야 되는 분량 이외에는 안 먹인다..라는 생각으로.
현미 및 잡곡밥 위주로 바꿔 보세요.
잡곡을 조금 섞다가 현미도 좀 섞다가 잡곡 양을 점점 늘이다가 현미와 잡곡만으로 되게끔 몇~달 걸려서 해 보세요.
아주 심하지만 않다면, 약 안 바르고 안 먹으면서도 거의 잡힙니다.
울아들, 급식을 하면서도 거의 잡혔는데.
이번 방학동안 여러가지로 구찮아서 햄도 먹이구 소세지도 먹이구 반조리인스턴트도 사용하구 그랬더니, 아토피가 조금 더 많아졌어요.
그전에는 달걀만 안 먹으면 거의 없었는데....2. 도라
'03.8.27 6:11 PM (211.201.xxx.47)작년초인가 sbs의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토피가 너무 심해 외출도 할 수 없을 만큼 심한 대학생 3명의 식사를 완전히 곡채식으로 바꾸고, 많이 좋아진 것을 봤어요.
잡곡밥과 채소 이왕이면, 유기농으로 바꾸고 간을 거의 하지 않았언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다들 먹기 힘들어 했지만 몸이 좋아지니까, 외출할 때도 고구마를 싸갖고 외출을 하더라구요.
아이기 때문에 방법은 달라질 수 있겠지요. 아토피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가면 알레르기 검사를 해서, 어떤 음식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지도 알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른데, 보통 계란, 우유, 밀가루, 돼지고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지요.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인 아이들은 침구만 바꿔 줘도 많이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토피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시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를 먼저 아시고, 정확한 목욕법등을 배워오세요. 마냥 피부과만 다니면 안 났습니다.3. Damiel
'03.8.27 6:27 PM (61.98.xxx.73)"환경엄마 김순영의 아이밥상 지키기"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자연주의 유아식"
제가 요새 본 책들이네요.
아토피엔 유제품이나 계란( 저희앤 계란을 너무 좋아해서 어쩌다 한번씩만 유정란을 줘요)인스턴트 그외 등등... 피해야 해요.
하지만 위에 몇가지만 피하는 정도고 어른밥상이랑 똑같이 잡곡밥과 반찬을 올립니다.
주식인 밥은 오분도미+현미+현미찹쌀+발아현미+콩(자꾸 골라내서 아예 파쇠돼서 나온것으로) +잡곡등...여러가지를 충분히 불려서 영양밥으로 해먹구요,(애들먹기 퍽퍽할 수 있으니 찹쌀 꼭 섞어서)
반찬은 특별히 아이것만 따로 내다보면 오히려 편식이 될 수 있어, 어른반찬이랑 구분없이 똑같이 해먹고, 간만 좀 덜 세게 먹는 정도죠.
간식정도만 어쩌다 책보고 가끔 해주는 정도예요.
저희 큰애가 아토피에 입도 짧아서 밥먹이기가 여간 고역이 아닌데, 그나마 밥이라도 이것저것 섞여서 먹였더니 괜찮은것 같아요.
아이밥상이라고 넘 특별한것보단, 안좋다는 몇가지만 지양하고.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자꾸 줘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작은앤 20개월인데도 식성이 좋아서 양파, 당근, 호박, 된장,호박잎쌈까지 척척 잘먹어줘서 수월한데, 큰애는 좀 애를 먹이네요.
어쨌든 아토피는 아이나 엄마나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닌데, 댁에 아이도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네요.4. 이정민
'03.8.27 7:35 PM (220.79.xxx.70)여러분들의 경험도 좋지만..우선 내 아이한테 맞는음식을
아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종합병원 가시면 애들은 피검사를 통해 음식 반응 검사를 하던데요..
그게 더 정확할거 같은데..5. 파인애플
'03.8.27 9:56 PM (211.215.xxx.153)제 남편이 아토피가 조금 있어서요,
이글 저글 자주 읽어보고 있거든요.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라는 아토피 관련 책도 읽구요.
그 저자가 운영하는 '수수팥떡'사이트에도 가끔 들어가서 도움받고 있어요.
아토피에 도움될만한 글이 많이 있더라구요...6. 작은악마
'03.8.29 5:53 PM (218.51.xxx.244)수수팥떡사이트에 가봤어여.
저도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꼬리말 써준분들께 감사드리며,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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