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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코스트코엔 그만 갈까봐여....

일원새댁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03-08-26 12:56:17
뭐 그리 자주 가진 않지만
그렇기 때매 한번 가면 많이 사오게 되는 코스트코....

어제는 퇴근후 신랑이랑 고기 구워 먹을려구
집에 있는 살치살을 먹을까 했져.
아주 오래전에 코스트코에서 산 살치살....
역시 코스트코는 양이 문제예여...
일주일에 겨우 세번정도 밥해 먹을까 말까인데,
코스트코는 양이 많아서 한번 사면 냉동실에서 자리 차지하구 없어지질 않네여.
갑자기 맛있게 먹었던 살치살들이 꼴보기두 싫어서
기냥 LG마트 갔답니다.
한우....흑!!
결혼전에는 수입고기 먹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는데...
100g에 7500원하는 한우 안창살은 도저히 못사겠더라구여...
옆에 호주산 냉장육들이 때깔이 좋길래...
100g에 2800원하는 갈비본살이랑 치마살을 샀지여..
300g씩!!!
너무 맛있는거 있져.

앞으로 어지간하면 냉동고기 안사구 코스트코에서 대량으로 사는 건 지양해야겠어여.
냉동실에 있는 각종 음식물들...먹어치운다는 기분으로 먹어왔던거 같애여...
조만간 한번 냉동실 뒤집은 담에 앞으로는 그때그때 장봐서 먹을까 봐여..항상 그렇게는 못하겠지만...
생각해보면 저희 친정엄마는 저 학교 다닐때 매일매일 시장에서 장봐오셨던 기억이 나여.
매일 3시쯤이면 어김없이 시장에 가셨는데, 차를 가지구 가시는 것두 아니구...장바구니에...
어떻게 그렇게 하셨는지....

코스트코 안가게 되면 아쉬운건 회원증인데...
갱신 안하면 또 못들어 가잖아여...
다른 회원하구 같이 가는 거 맞추기두 쉽지 않구...
제가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거 빌려서 갔다가 걸려서 못들어 갔다구 하더라구여...
1년 다되면 갱신은 한번 해야겠져?
IP : 211.192.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이첼
    '03.8.26 1:16 PM (61.73.xxx.118)

    저두 두 식구 밖에 안사니까 코스트코 가면..그 대용량 때문에 사고 싶어도 다 못삽니다. 근데, 그렇게 많은 냉동 고기 이런 건, 손님 초대 하기 전에 사서 한꺼번에 다 쓰시면 ^^ 냉동고 치우는 기분으로 식사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2. 고참 하얀이
    '03.8.26 1:16 PM (24.66.xxx.140)

    할인마트가 과소비의 주범이라는데 동감입니다.

    저도 사다 재는 걸 하도 잘해서 맨날 버려요.
    뭐든지 많으면 좀 헤프게 쓰게 되잖아요.

    사실 일.밥에 나오는데로 미리 만들어서 저장해놓고 먹는 거 실천하려면 기본이 자기 가족의 소비량을 파악하는 건데 저는 그게 안되거든요. (고백하자면 혹시나 해서 많이 사는 타입 입니다.)

    제 직장이 시장 근처라 점심시간에 장 볼수도 있는데 저도 한국가면 그래야 할까봐요.

  • 3. 모아
    '03.8.26 2:01 PM (218.52.xxx.131)

    저희집은 두식구인데, 마트에서 풀무원 콩나물 한봉지도 많아서 그람달아서 500원어치씩 사요.. 생선도 작년 - 뭣 모르던 결혼 첫해에 굴비 20마리 샀다가 반 밖에 못먹었구요.. 1년 반동안 냉동고에 있긴 있지만, 아직 안 버린 것 뿐이죠 --;
    이젠 절대 음식 안 쟁여놓고 살려고 해요.. 냉장고에 많아서 흐뭇한 건 김치뿐 .. ^^ 하루이틀에 한번씩 마트에 들르는 시간이 어찌보면 일이십분이라도 아깝긴 하지만 운동한다 치고 다니게 되요..

  • 4. 김효정
    '03.8.27 11:19 AM (61.251.xxx.16)

    아~ 저두 가까운데 시장이 있다면 매일 조금씩 사다먹고 싶어요.
    하다못해 아파트 상가 야채가게에서도 오이를 꼭 2개씩 묶어서 파네요.
    과일은 좋은데 야채는 안좋아서 잘 안가게되요.

    제 가장 큰 불만은요, 마트나 백화점 수퍼에서 작은 포장을 팔았으면 좋겠다는거에요.
    얼마전에도 부추를 샀는데 부침개 해먹고, 샐러드 해먹었는데 아직도 반 이상이 남았어요.
    저번에 치커리도 샐러드 해먹다해먹다 남아서 상하고,
    파 한단도 너무 많고...
    저번에는 알감자랑 꽈리고추를 살려다가 포장이 너무 커서 차라리 안샀어요.

    저두 직장 안다니고, 집 근처에 시장 혹은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마트가 있다면
    싱싱한 먹거리로 상을 차리고 싶네요.
    냉동실 꽉꽉 채우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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