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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가을패션

냠냠주부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03-08-18 17:21:46

쥔장형님이 촬영 건으로 매우 바쁘신 것의 영향을 받는 지..
요즘은 그다지 글이 많이 안 올라 오는 듯 하네요.
눈에 익숙했던 아이디보다 새로운 아이디도 더 많아 보이구요.


오늘
전 굉장히 심심해요.
회사에 앉아 있는데.. 심심해요.
아침부터 주변에 아무도 없거든요.
게다가 바쁜 일도 없어요. ㅋㅋ
심지어 날씨도 이상하구요..
(헉..이쯤되면..그럼 회사 땡치고 설거지나 하러 오지이- 하실 거 같아요..녹번동 쪽에서.. -_-;;)



아무튼 그래서.. (눈치 보면서 꿋꿋이 하던 말 계속..)
지난 주말에 친구 길 안내 한답시고 또 따라간
동대문에서 산 옷들 보여 드립니다.ㅋㅋ (저 말고 친구가 산..)



이제 동대문엔 슬금슬금 가을 옷과 겨울옷이 나와 있어요.
대놓고는 안 나와있고 안 쪽에 걸려 있는데..
거기 주인아줌마들 말씀이
싸게 사고 싶으면 지금 사가는게 좋다고..머 그러시더군요.


제일평화 3층에서
몇 호더라, 90호 라인... 음 이름은 기억이전혀.. -_-
아무튼 거기서  
American Eagle의 골뎅ㅋㅋ쟈켓을 팔아요.

사진의 벽돌색과 베이지, 블랙 3 가지가 있는데
현재는 색깔이고 사이즈고 다 빠져서 이제 없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나 도매들 반품도 있을 것이고..또 들어오지 않겠어요? (저만의 추측)


이 쟈켓은 지금 위즈위드랑 옥션에서 히트상품이에요..
사실 동대문에서 발견하고 놀랐어요..푸힛.


빈티지룩으로 옷 끝이 하얗게 닳은 듯 워싱 처리되어 있고요..
스타일이 멋지더군요. 젊은 아그들이 좋아할만한 옷이지요. ^^


위즈위드에서는 144,700원인가에 팔리고 있고..
옥션에선 배송료 포함 6만 2천원 쯤에 팔리는데..
이 아줌마께선 4만원, 기분에 따라 4만 5천원에 팔고 계신 듯 합니다.
(고무줄 가격인 듯한 기분이 들었음)


아 그리고 이 옷도 있어요. 사진이 2개만 띄워지니 주소를 씁니다..
이 옷도 예쁘더군요. 가격은 쟈켓이랑 비슷하고요.
근데 웃긴 건..감이 초가을에나 입으면 좋겠더구만
목에 달린 털이 탈부착이 아닌 거 있죠...어쩌자구 그런건지?

http://www.wizwid.com/wizshop/category/categorybotview.asp?catalog_id=82601




두번 째 사진의 peacoat는
늦가을에 입으면 좋을만한 Brooks Brothers 제품인데
제일평화 3층 한려통상에 들어와 있어요. 빨간 색은 없고 곤색만요.
4만원에 팔고 있는데요,

현재 www.brooksbrothers.com 에서 이 제품 세일 중이에요.
100 몇불 하던걸 70 몇불에 세일 중인 것 같더군요.

많이는 아니고 예쁜 겨울 코트 몇 개랑 누비 패딩 반코트도 있고 한데..
전 겨울옷이 많아 꾹 참고 안 샀습니다. ㅋㅋ 잘했죠..


추석 지나고 9월 중순 쯤
가을 겨울 옷이 많이 들어 온다고 하던데
전 그 때쯤이나 또 구경 갈까 해요.

이제 조금은 참고 안 사는 득도를 한 것 같아서..
눈구경이나 하려구요. 흐흐


IP : 210.127.xxx.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영맘
    '03.8.18 5:56 PM (211.204.xxx.251)

    부지런한 냠냠주부님, 지금 심심하세요?
    좋은 직장다니시네요.ㅎㅎㅎ
    저두 여기 들어왔다가 냠냠주부님 글읽고 굉장히 반갑네요.
    지난 8월 초에 제가 대전에서 동대문갔다왔다구 글 남겼을때, 지금 올리신 피코트 샀었어요.
    저두 40000원에 남색으로, 전 상표가 잘려있어서 어디 메이커인지도 모르고 그냥 이뻐서 샀거든요
    하여간 제가 산 옷도 보고 이참에 상표도 알고 무척 반갑네요.
    다음에 옷사시면 꼭 올려주세요
    많은 참고가 됩니다.
    저 옷 볼줄 모르거든요.

  • 2. 냠냠주부
    '03.8.18 6:26 PM (210.127.xxx.34)

    아 그러시구나!!
    제 친구 이 코트 사고 입 째졌어요..
    제가 이거 괜찮은 상표야..하고 부추겨 놓고는
    나중에 진짜 잘 산건가 싶어서리 ㅋㅋ
    집에 와서 사이트 찾아보고 가격을 알려줬더니만..
    그 기쁨은 절정에 이르렀답니다.

    참 그리구..
    좋은 직장 아녜요...-_- 지금은 슬픈 직장이라구요. 엉엉

  • 3. 햇볕쨍쨍
    '03.8.18 8:45 PM (220.120.xxx.19)

    옷고르는 솜씨가 짱이네요.
    진짜 부러버라....^^

  • 4. ssssss
    '03.8.18 8:49 PM (61.75.xxx.28)

    다음에도 예쁜옷 올려주세요

  • 5. 김민지
    '03.8.18 9:00 PM (211.219.xxx.58)

    저두 옷 잘볼줄 몰라서 나가서보면 다 이뻐보여서 막상 옷 살때 그냥 고민하다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결국은 별로인거 사고.... 냠냠님의 안목이 꽤 있으신거 같은데, 앞으로
    자주 올려주세요.

  • 6. 방우리
    '03.8.18 9:27 PM (211.207.xxx.121)

    이젠 왠만한 동대문 상인분들이 냠냠님 얼굴 기억하겠네요..
    조만간 쥔장님을 뛰어 넘는 친분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런지(?)
    요리면 요리,패션이면 패션...늘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7. 영순이
    '03.8.18 11:36 PM (218.50.xxx.181)

    아~!
    저 아메리칸이글자켓 일직하니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4만원이라구요?
    흐음..
    옷은 예쁜데..
    저와 어울릴까 모르겠네요;;ㅎㅎ
    사야하나...(사고싶은거 있을때 영순이 말버릇;;-이거 사야하나...,이거 사야할거 같은데..등등)

  • 8. 냠냠주부
    '03.8.18 11:44 PM (219.250.xxx.141)

    영순이님
    저 쟈켓..원래 피트하게 입는거라는데..
    제 친군 큼직하게 맞는걸로 샀어요.
    사이즈가 없어서 그러긴 했지만 ㅋㅋ

    큼직하든 피트하든 간에
    입으니 예쁘더라구요..음...쩝쩝. (여운이 남는 입맛 다심)

  • 9. 나르빅
    '03.8.18 11:55 PM (61.48.xxx.131)

    오.. 브룩스 브라더스!!! 아이비리그의 프레피들이 즐겨입는다는..
    그것이 동대문에도 있을줄이야.. 쌩~~(마스크의 짐캐리 포즈)하고 달려갑니다.

  • 10. 푸우
    '03.8.19 12:45 AM (219.241.xxx.116)

    요즘 미니스커트 유행이던데,,,
    냠냠님도 아기 낳기 전에 미니스커트 한번 입어보세요~~

  • 11. 영순이
    '03.8.19 1:25 AM (218.50.xxx.181)

    음..저도 피트로 입고싶은데~~
    제가 키카 좀 많이 큰편이라..;;저런옷 좀 걱정되요;;
    (절대 자랑아니구요..;;제약이 넘 많아요ㅠㅠ)
    몸에 맞아도 길이가 짧아서 -_-
    정말 남의옷 빌려입은마냥.
    그럴까봐..
    예를들면
    저 AE자켓 허리라인이 어중간한 몸통에 있으면
    아주 우습잖아요..;;
    이제 학교 개강전에 동대문 갈생각인데 말이죠.
    냠냠님 갈시간에 습격(?)해서 조언좀 얻어야 할까봐요
    후후훗^ㅡ^

  • 12. 고참 하얀이
    '03.8.19 6:03 AM (24.66.xxx.140)

    제가 또 피코트 매니아랍니다.
    처녀땐 남색 피코트에 흰 바지에 마린보더 티셔츠로 무난하게 매치해서 많이 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살도 찌고 특히 출산후에 가슴이 너무 커져서 입어도 안 어울리더라구요. (흑흑)

    소재별로 길이별로 색상별로 여러 벌있어도 질리지 않게 매치되는 옷이 피코트인 거 같아요.
    너무 여성스럽지도 않고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구요...
    암튼 옷 싸고 이쁘네요. 많이 입으셔서 옷값 많이 내리세요. (혜경님 옷값얘기 기억하시죠? ^^)

  • 13. 최은주
    '03.8.19 8:17 AM (218.152.xxx.139)

    냠냠주부님도 남대문이 가깝다고 하셨는데

    저두 근무시간 짬내서 동대문갈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두시간정도면 옷하나는 건질수 있을까요?

    저 여기가 명동 중앙우체국근처거든요..

    택시타시고 가시나요?

    부럽워서리...

  • 14. 냠냠주부
    '03.8.19 8:56 AM (210.127.xxx.34)

    최은주님.. 전 공덕동이라 남대문은 그냥 버스 타고 다녀 오고요
    동대문은 지하철 타고 허겁지겁 달려갔다 와도
    1시간은 말이 안되는 시간이라..지난번엔..
    저 일이 있어 1시간 늦어 들어와요, --> 이런 소릴 하고 철가면 쓰고 나갔다 왔답니다.ㅋㅋ
    2시간이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화이륑 ㅋㅋ


    어 푸우님
    오랫만이세요..
    저도 미니 스커트 입고 싶지만
    이노무 다리통이 협조를 안해서..ㅋㅋ

  • 15. 나그네
    '03.8.19 2:52 PM (210.223.xxx.223)

    모두들 부지런하고 안목 뛰어나시고...
    그런데 가죽잠바는 동대문의 어디에 가면 실수없이 살수 있을까요?
    저는 열심히 상호 적어놓고 꼬마 개학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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