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에 참고하세요..

[딸하나..]

남편 일도 있고, 휴가도 되고하여...
겸사겸사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러브체인님께서 올려주신 모텔 사진 보고, 안심이 되어
모텔에 묵어볼까도 했지만,
휴가철에 아기까지 데려가면서 숙소 예약도 안하고 가기가
뭣해서,,,결국 자는데 좀더 쓰기로 했지요...^^

"농심호텔"-동래-  특급인데, 시내에 있어서 해운대의 절반가격,,,
가격대비 성능?^^  최고 였습니다.              
아주 럭셔리하진 않지만, 지은지 1년밖에 안되어 깨끗하고
조식부페하는 식당도 널찍하고,,,
허심청 목욕쿠폰, 조식부페, 비어가든 생맥주쿠폰...
세금까지 다 포함해서 13만원이었습니다...

다음날은
"로양킹덤호텔"- 달맞이고개..
일단 바닷가전망이 생각보다 괜찮았고,
해운대 모래사장까지 호텔 차로 손님들을
실어다 주고, 데려와주기도 합니다.

비어가든에는 테이블이 4개정도여서
조용하고 단란하게 바베큐와 생맥주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조식부페 없이 세금포함해서 12만 5천원...


마지막으로...
한화콘도에서 출발하는 씨티투어..
1인당 만오천원인데,,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저녁 6시정도의 일정으로 부산시내 관광지를 다 돌더라구요
비가 너무 많이와서 차안에만 있었는데,
비만 안왔더라면 그럭저럭 힘안들이고 관광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저희 세식구만 단란한 시간을 보내서
그동안 쌓인 시집살이 스트레스가 쪼금 풀렸습니다.
쫀쫀한 아줌마답지않게, 외식에,비행기에,호텔에 정말
과용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마음의 건강을 찾았습니다.

아마,,, 시집살이 안하시고 편하게들 사시는 분들은
이런 마음 잘 모르실거예요...

이번 여행의 약발이 오래가길 빌면서.,,ㅋㅋㅋ

[김혜경]

마음의 건강을 찾은 걸로 치면 비용이 문제겠습니까? 잘 다녀오셨어요.

[고성미]

허심청 가시는 분들
허심청에서 동래시장 가는 길에 보면 칼국수집들 있죠?
거기도 맛이 그런대로 좋고 시장 들어가셔서 꼭 순대 드세요. 순대를 장에 찍어먹는데 정말 맛있답니다. 그리고 허심청에 묵으면 밤에 젊으신 분들은 택시 타고 꼭 부산대학교 앞에 가셔서 노시구요..

[쭈야]

참 부산에선 순대를 절대 소금에 안찍어 먹습니다. '막장'이라는 쌈장 비쓰무리한데 다가 찍어 먹는데 저는 첨에 서울와서 소금에 찍어 먹어보곤 못먹겠다 싶었죠. 그래서 기회가 생겨 서울 친구들한테 막장에 찍어먹는 맛난 순대 사줬더니 그거 먹고 싶어 부산가고 싶다고 난리 였습니다.
갑자기 막장에 찍어먹던 순두부가 먹고싶어 친정 생각이 간절합니다.

[ky26]

서울에선 순대 소금에만 찍어 먹나보죠
전 가끔 소금 찍어먹는데
순대파는 아줌마 걍 막장에 찍어먹지
소금 달라구 한다구 눈치 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