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님 드뎌 상경 하시다...ㅡ.ㅡ

러브체인 조회수 : 879
작성일 : 2003-08-08 17:16:09
오늘 낼 안올라오시면 우리도 휴가 가려고 (낼부터 남편 휴가래여..)
일요일 아침 기차표를 예매해 두었지요...경주행..

그러나~ 오늘 늦은 아침을 맛나게 쩝쩝 먹고 있는데
아버님 전화가 왔네여..
럽첸아 우리 서울 왔다. 엄마 입원 하니까 그리 알고 오늘은 내가 자고 갈라니까 널랑은 낼 와라..

헉..먹던 밥이 솟구쳐 올랐습니다..ㅠ.ㅠ

에혀..
작년에도 어쩜 그리 잘 아시고 휴가때 딱 올라오셔서 입원 하시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휴가에 아주아주 잘 맞춰서 올라 오셧네여..ㅡ.ㅡ

덕분에 밥 먹던거 다 버리고 먹던것도 꾹꾹 눌러가며
연속 3일째 아픈 머리 부여잡고 걍 자버렸네여..
4시간만에 일어나니 얼굴이 호빵처럼 부풀었어여..
저 결혼하고 25키로 이상 불어 버렸는데 이게 다 스트레스성이에여..

휴가 못가는 것도 슬프지만 또 병원에 가야 하는것도 너무 슬프고
벗어날수 없는 이 현실들이 너무 슬프네여..

아버님은 어머님이 안좋으셔서 수술을 미루셨거든여..
에혀~~~~~~~~~~~~~~~~~~~~~~~~~~~~~~~~~~
날개가 있다면 훨훨 날아가고 싶어요..엉엉
IP : 61.111.xxx.1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찌때찌
    '03.8.8 5:25 PM (218.154.xxx.240)

    럽첸님... 힘내세요...
    에겅 먹던밥도 버리셨다면......많은일들이 있었을듯.........
    어쩌겠어요... 그래도 부모님인데...(저 얄밉쪄?이렇게 말해서...)
    울아버님두.."전화 오셔서 언제 휴가냐? 나도 그때쯤 맞추마.."조금 황당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떠납니다. 휴가.. 부모님과도 지내고... 딱딱 스케쥴 쪼아서 지내야죠 모..

    럽첸님.. 이렇게 힘들어 하셔도 엄청 잘하실꺼 같애요.
    신랑한테 휴가기간동안 투정부리지 말구..럽첸님께 잘하시라구..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화이링... 러브체인님.

  • 2. 오이마사지
    '03.8.8 5:27 PM (203.244.xxx.254)

    홧팅 !!!!!!

  • 3. 김새봄
    '03.8.8 6:01 PM (211.206.xxx.150)

    뭐라 할말이 없네요..기운 내세요.
    기운내세요!!!!

  • 4. 카페라떼
    '03.8.8 7:07 PM (211.202.xxx.193)

    힘내세요! 럽첸님!!

  • 5. 김혜경
    '03.8.8 7:41 PM (211.212.xxx.30)

    럽첸, 팟팅!!

  • 6. 아짱
    '03.8.8 7:46 PM (218.147.xxx.198)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그러다 병이라도 나면 안되지요.안되구말고요

    힘 내세요.....
    82식구들이 응원할께요

  • 7. 나르빅
    '03.8.8 7:59 PM (61.48.xxx.26)

    늘 씩씩해 보여서 몰랐는데.. 결혼후 그렇게 체중이 불었다면 맘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사실 여자는 스트레스 받으면 도리어 살찌는 경우가 많죠. 저도 그렇거든요.
    일년내내 기다리던 휴가에 병간호까지 하게 되셨으니..(ㅠ.ㅠ)

    그런데..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좋은일하면 꼭 나중에 복을 받더라구요.
    저희 친정 엄마.. 시부모님때문에 젊어서 무지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아빠는 물론 집안전체에서도 제일 인정받고, 자식들에게도 효부로 존경받고 있어요.
    오빠도 효자아빠 보고 자라서 지금도 친정부모님께 얼마나 잘하는지 몰라요.
    힘내세요!!

  • 8. 경빈마마
    '03.8.8 8:01 PM (211.36.xxx.253)

    럽체인님의 복 이네요.

    어쩝니까? 합시다.

    피할 수 없다면 기꺼이 합시다.

    럽체인님 말씀안에 벌써 받아들이기로 결정난 듯.

    뭘 도와 드릴까요?

    나중에 시윈한 생맥주 한잔 사 드리이다.

    전 365일 같이 있다오.

  • 9. 우렁각시
    '03.8.8 8:44 PM (66.185.xxx.72)

    럽첸님...살이 결혼후 찌신걸 보면 나름대로 에휴~~한 시간이 짐작갑니다..에휴..
    참 속편한 팔자라고 언니들이 부러워하는 저도 결혼후에 스트레스성 비만이 되었죠.
    소심한 남 속은 모르고 맘이 편하니 살찌는거 좀 봐라..하던데요, 다들?
    되려 그 살땜에 더 스트레스 받구요.
    에, 그 사랑의 체인을 풀어 풀어...좋은일만 생기시길~~~

  • 10. xingxing
    '03.8.8 9:16 PM (211.106.xxx.180)

    러브체인님, 힘내세요!!!

  • 11. 싱아
    '03.8.8 10:26 PM (221.155.xxx.227)

    럽체인님 복 받으실거예요.....

  • 12. 마마
    '03.8.8 10:27 PM (211.169.xxx.14)

    러브체인님
    힘 내시고요, 남편 한텐 내색마세요.
    본인도 엄청 미안해하고 있을텐데요....
    전 제가 생각해도 미안한 일이겠지 싶은 건 상대방 -특히 남편-부러 내색안해요.
    그러는 자기는 얼마나 미안하고 속상하겠나 싶어서요.
    그대신 상황종료되고 나면 웃으며 한바탕 큰소리 침니다.
    나중에 큰소리 칠 생각하시고 잘 지나가시기 바랍니다.화이팅.

  • 13. mush
    '03.8.9 12:20 AM (218.145.xxx.9)

    82cook식구들은 다 현명하셔!!^^
    럽첸님!!옆에 있음 제가 하소연 다들어드리고 등한번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지금 잘하면 남편이 낭중에 완전 아군되니깐 너무 실망 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5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40
682284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51
682283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56
682282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62
682281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67
682280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96
682279 꼬꼬면 1 /// 2011/08/21 28,264
682278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614
682277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62
682276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612
682275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29
682274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117
682273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98
682272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66
682271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114
682270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603
682269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605
682268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75
682267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88
682266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26
682265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42
682264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54
682263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31
682262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65
682261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21
682260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603
682259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508
682258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04
682257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80
682256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61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