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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저녁먹고 동네한바퀴하러 나갔을때 남편이 근사하게 한마디 합니다.
남편-"급여들어오면 한 3일 휴가낼테니까 좀 쉬자"
나-"그래? 그럼 애들 데리고 놀이동산이나 갔다올까??
아니다 당신 쉬어야 하는데 그건 좀 미안하네..."
남편-"3일쉬는거니까 하루는 당신휴가 하루는 내 휴가 하루는 애들데리고
놀이동산이나 갔다오지 뭐"
나-"그래~ 그거 좋겠다.친구랑 밤기차타고 부산이나 갔다올까??"
남편-"나 모르는 당신 모아둔돈 있어?"
나-'......................................................."
급여들어오면 갚아야할꺼부터 계산하고 남은걸로 이리저리 살아야 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린지 햇갈려 지는겁니다.
무궁화나 통일타고 무박2일로 바다나 보고올까 했는데
그것도 사치구나 싶어 우울하기도 하고
생각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해야하는건지
형편이 뻔한데 그렇게 말하는 남편을 미워해야 하는건지..무지하게 햇갈렸습니다.
아무래도 고마워 해야하는거겠지요?
아이들때문에 또는 어른들을 모시고 있어서 하루종일 아니 아침먹고 저녁준비 전까지
만이라도 외출이 불가능한 주부들도 많고..
정말 생계때문에 쉴래야 쉴수도 없는 주부들도 많은데..
이런문제로 우울하다거나 짜증나 하면 저 나쁜사람인거 같습니다.
아무리 쪼들려도 만원 정도는 쓸수 있으니까 만원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남편이 주는 휴가 하루를 만원으로 근사하게 보내게요.
이궁~ 우리집에도 쨍하고 해뜰날이 와야 하는데...
1. 냠냠주부
'03.7.29 11:50 PM (219.250.xxx.141)알고보면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일이 더 많은데..
저도 맨날 위만 보고 사느라..우울하고 짜증나고 합니다. ㅋㅋ
전 지금 휴가 중인데..그냥 별 일 없이 앉아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움직이면 돈이 왕창이라..
....노라줘!! -_-2. 러브체인
'03.7.30 12:14 AM (61.111.xxx.112)만원이라면 영화관에 가세요..^^
가서 커다란 팝콘 한개 사시구 캔콜라는 집에서 싸가세여..ㅡ.ㅡ (팝콘도 비싸더라구여)아니면 커피를 작은 보온병에 싸가셔도 좋져..
팝콘 옆에 끼고 앉아서 겁나게 무서운 공포 영화나 아님 배꼽 빠지는 코믹영화나
아님 눈물 줄줄 나는 슬픈 영화..아님 애절한 사랑이야기..또 것두 아님 화끈한 액션영화..
모두 좋잖아여..^^
또 영화관에 냉방이 얼마나 잘되는지 감기 걸렸잖아요..^^
그러니 가벼운 긴팔옷 하나 챙기고 하셔서 가서 보심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시내 한바퀴 가벼운 맘으로 돌아보시고 들어오심 어떨까 싶네여..3. shu
'03.7.30 12:26 AM (61.48.xxx.151)맞아요. 저는 심야영화 추천합니다. 아이들 재우거나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랑 같이 오면 연애할때 기분나요.
그래도 서울을 우선 벗어나는게 좋을것같네요.(사는곳이 서울일 경우^^)
동해까지는 아니라도 가까운 서해안 갯벌에 가서 조개구이 먹고..
근데 기차값이 그리 비싼가요? 하긴 저도 전번에 속초 가는데 우등버스값이
편도 18000원이 넘더라구요. 왕복 4만원.. 놀랐습니다.
학생때 추억하면서 친구랑 무박 기차 여행이라.. 새봄님 너무 소녀같으시네요.
저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피곤도 피곤이지만..동참할 친구나 있을지 모르겠네요.^^4. 정원사
'03.7.30 9:51 AM (218.236.xxx.43)립서비스라도 잘 하는 남편 있잖아요..좀 좋아요~
웃으세요^^5. 두딸아빠
'03.7.30 10:04 AM (220.94.xxx.171)온가족 즐길수 있는 하루일정 코스
서울서 가까운 곳, 도비도
당진대호방조제에 있는 곳으로 서해대교건너면
송악나들목으로 나와 왜목마을도 들리고..
도비도에 가서 조개(굵고 싱싱합니다)도 캐고 해수사우나도 즐기고
건너편 삼길포항에서 선상에서 아줌마들이 파는 싸고푸짐한 회도 즐기고
서서울톨게이트에서 차로 넉넉잡고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일전에 여그에 소개해드렸는데...(준비물에 관하여)6. 김새봄
'03.7.30 10:06 AM (218.237.xxx.104)두딸아빠님..답변 감사합니다.그런데 저희가족이 뚜벅이 가족이에요.
(남편이 결혼1년6개월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때 너무 놀란 나머지
운전을 않합니다.전 친정아버지 반대로 못했구요)
그러나..도비도 꼭 기억해 두었다가 차가 있어 나들이할때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7. 요리꾼
'03.8.4 10:15 AM (211.172.xxx.14)요즘 정말 돈 가치 넘 없죠..마트 같은데 가면 별 산것도 없는데...돈 5만원 훌쩍 넘어버려요..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다시 스트레스랑 우울증까지 생겨서 오죠..
그래도 마땅히 갈데도 없고 해서 남편과 자주 가는데...
영화 좋죠..메가박스 조조영화를 011리더스카드랑 삼성카드로 보면 정말 많이 할인되더군요..
대신 일욜 한가한 늦잠은 못잔답니다..그리고 남은 돈은 먹을것 사다가 애들과 함께 먹으며..
보고온 영화얘기 하는것도 좋을듯~~~~
정말 좋은 날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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