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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대체 어떻게 해야하죠..

건이맘 조회수 : 843
작성일 : 2003-06-26 11:20:45
둘째라 좀 나으려나 기대했는데..
이제 8주 들어가는데 3주째 정말 힘드네요...
한 삼키로 벌써 빠졌구요..
아침저녁 없이..울렁거리고 밥은 생각만해도 울렁거리고..
빵 조금 떼먹고 아이스크림 좀 먹고...
과일도 다 끔찍하고...
회사 나와서도 기운이 너무 없어 힘들고..
뭐 시간이 가는것 밖에는 무슨 방법이 없겠죠?
알면서도...힘들어서..넋두리죠..
IP : 211.188.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03.6.26 11:31 AM (211.114.xxx.185)

    요즘에는 병원에서 조금 완화시켜주는 처방들이 있나봐요.
    저는 잘 지나갔는데, 견디기 어려우면 얘기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의사가...
    힘내세요. 키우는 건 힘들어도 아이들이 축복이라는 건 맞는 거 같아요.

  • 2. yeolle
    '03.6.26 11:55 AM (220.76.xxx.97)

    저는 오히려 식욕이 너무 왕성하여 몸무게가 지금 20준데 10키로 이상 쪄버렸어요-.-
    입덧을 많이 하는 분들은 평소 비위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구요,
    임신하면 조금씩 입맛의 변화는 겪지만, 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경우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제가 한의를 하기때문에 임신기간중에 겪는 각종 증상들을 다 한약으로 해결하거든요.
    6주무렵 유산징조가 있어 하혈할때도 병원약 안먹고 한약먹고, 감기 들었을 때도 한약먹고,
    지금도 한약먹고 있어요. 철분제 안 먹고...
    물론 막달들어 애기 낳기 전에도 먹고 산후에도 먹고요,
    첫째때도 역시 그랬구요...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임신하면 무조건 한약은 절대 안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입덧도 한약으로 충분히 치료하거든요. 1제 2제씩 먹는 게 아니라 첩 단위로 잠깐씩 쓰는 거예요.
    한의원에 한번 가보세요.
    아님 다니는 산부인과 가시든...암튼 원하시는 쪽을 선택해서 치료받도록 하세요.

  • 3. 박혜영
    '03.6.26 12:46 PM (211.198.xxx.198)

    저두 많이 힘들어서 한의원갔었는데, 3일치정도 먹었거든요..근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른 한의원에 가볼까 생각도했었는데 그냥 시간지나니까 나아지더라구요..
    산부인과에서도 지혜롭게 잘넘기라는 말밖엔 안해주셨고..한14-5주가 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좋아지던데요..전 지금 19주인데요. 몸무게가 5kg정도 불었답니다..
    건이맘님, 힘내시고 아기가 건강한 징조라생각하세용~

  • 4. kaketz
    '03.6.26 1:28 PM (218.144.xxx.196)

    한약 드셔보세요...어찌되었든 입덧은 빨리 끝내야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임신초기에 입덧이 심하다고 음식을 가려 먹으면 아기가 태어난 후에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 크다고 들었습니다. 뭐든 입에 맛는 것을 드시되 최대한 배가 든든해 지고 영양이 있을 만한 음식을 드시도록 하세요. 임신 초기의 엄마의 영야섭취가 태아의 평생수명과 건강을 결정한다잖아요. 마음 굳게 잡수시고 힘내세요.

  • 5. yozy
    '03.6.26 2:26 PM (218.155.xxx.240)

    너무너무 힘드시죠?
    입덧은 시간이 지나야 좋아지는게 정상이지만 저도 한약을 권하고 싶네요
    그리구 주위에 유기농 쌀 파시는데 있으시면 조금만 구해서 드셔 보실래요?
    입덧 심한분들 별 방법이 없었을때 생쌀을 먹고 효과 봤다는 얘길 어느 방송에서 본것 같은데..
    아무튼 잘 이겨내시라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네요

  • 6. 모유짱
    '03.6.26 2:30 PM (211.251.xxx.129)

    전 도대체 입덧이라는게 없어서 남들한테도 할 이야기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특별히 힘들길 했나, 6달까지는 임산부 티도 안나고 입덧이라는게 도대체 뭔지 궁금해서 일부러 냄새나는 냉장고에 코들 들이밀고 킁킁거려 보기도 했구요.
    또 애를 낳고나니 웬 모유가 그리 많이 나오는지, 한주 두주마다 색깔과 농도가 확연하게 다른 모유가 시간만되면 삐리리 신호가 오면서 줄줄~~~거의 짐승이 된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직장에서 산가들어가는 사람을 어찌나 눈치를 주 쉬어도 마음은 편치않고 모유를 말리는데드는 엄청난 고통이 따른대서 잔뜩 겁먹었는데 약국가서 약하나 사먹으니 또 뚝 그치는거 있죠. 그때 좀 시골스러운 동네에 살았는데 주위의 동네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저렇게 젖이 잘나오니 다음에 남동생 낳으면 잘 키우겠다고 한마디씩 거들고, 지금 낳은 딸 잘먹는 덕담은 안 해 주더군요. 그것도 듣기싫고,
    하여간 전 내가 동물의 왕국에 나오는 무슨 한마리 들짐승인것같고 엄청난 산후 우울증으로 시달렸답니다. 거의 자살충동에 시달릴 정도로.
    남들이 들으면 누구약올리나 할수도 있는데 여하튼 이런 과정을 못거친 사람은 진심으로 그것도 부럽군요. 열달내내 대접한번 못 받아보고, 어차피 병도 아니고 끝날시간도 확실히 알수 있고
    혹시 힘내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 7. 화정댁
    '03.6.26 3:00 PM (61.32.xxx.178)

    저야말로 입덧하면.. 정말 할말 많은 사람입니다.
    출산 자체보다도 입덧이 무서워서 둘째 가질 생각을 못하겠으니까요....

    임신을 6주째 알았는데, 8주부터 입덧을 시작해서, 막달까지 갔습니다-.-;;
    입덧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회사도 한 달 가까이 쉬었었구요,
    약국에서 릴리프밴드라는 것도 사서 해봤고,
    한의원에서 약도 지어먹었었는데 아무 효과 없더군요.
    정말 병원 입원만 빼고, 별거 다 해봤습니다.
    입덧이 너무 유난해서 애 성격도 유별난 애 낳겠다고 주변에서 다들 걱정이었지요.
    남들은 길어야 한 두어달 고생한다던데, 저는 애 낳을 때까지 힘들었답니다.
    오죽하면... 애 낳으러 가기 전날도 신물을 토하다 못해 목에서 피까지 났더랬죠.

    둘째시라니.. 큰 애 돌보시기도 힘드셔서 입덧이 더 심하신가보네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안정하시는 수밖에...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애요.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는 거죠.
    아무렴, 저같이 막달까지야 가시겠어요?
    힘 내시고, 갑자기 땡기시는거 있으면 제때 챙겨드시구요.
    힘든 시기를 잘 넘기셔서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 8. 빈수레
    '03.6.26 10:01 PM (218.238.xxx.64)

    바나나, 시험해보셨어요?
    안 해보셨으면 한 번 해 보세요.
    아침에 눈 떴을 때 아직 잠결일 때 하나던 한입이던 우물거려 삼키고 다시 졸면 좀 들어가더라구요, ㅎ.
    그리고 참크래커같은 소금기만 약간 있는, 그냥 밀가루 구운 것 같은 것도 한쪽씩 짬짬이 먹어보세요. 사실 외국에는 입덧하는 사람들한테 그런 과자를 권하는지 그런 아무 맛없고 소금맛만 조금 나는 그런 거 있던데, 울나라서는 가장 비슷한 게 참크래커말고는...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가 막달까지 입덧이 그랬는데, 다행히도 토하지는 않았어요.
    저처럼 토하지는 않는다면, 완전플레인요구르트, 떠먹는 거 있죠?좀 시큼털털한 맛이 나는 거.
    그거 한 번 잡숴 보세요, 시중에서 파는 것은 덴마크유업에서 나오는 게 있더라구요.
    아무 것도 섞지 말고 그 시큼털털한대로 잡숴 보세요.
    (막달까지 그런 거 한두 개로 끼니 때우고 살았어요, 영양분 충분해요...^^;;;)

  • 9. 진제맘
    '03.6.27 2:03 AM (211.177.xxx.180)

    아...궁 ...고생 만으시겠네요
    날도 글코....
    참 만다효소라고 들어 보셨나요???? 일본 임산부들은 입덧을 심하게 하거나 태내 아기의 면역력 증강위해 먹는거라고 들었습니다만 저도 확실히는 ㅎㅎㅎ
    도움이 못돼서 글네요 한약으로 좀 가라앉는다고는 하는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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