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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 드시나요??
겨울에 결혼하고 이집에서 첨 맞는 여름인데 집이 좀 덥더라구요.. 그런데다 제가 더위를 또 엄청 타는 체질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음식하기가 귀찮아지더라구요.. 불옆에서 아직 음식하는 솜씨가 서툴러서 1시간내지 1시간 30분을 보내고 나면 넘 덥고 지쳐서 먹기도 싫어지고 맛이 없더라구요..
한번 그렇게 귀차니즘에 빠지니까 자꾸 음식하기가 싫어져요.. 입맛도 없고..
저녁 한끼 집에서 해결하면서 요즘은 뭘 해먹나 참 고민스럽네요..
좀 맛깔스럽고 입맛돌만한 뭐 없을까요?
다들 더울때 뭐 해서 드시는지도 궁금하네요..
1. 세실리아
'03.6.14 11:43 AM (152.99.xxx.63)저도 첨에 결혼하고 음식조리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괴로웠어요-_-;
감자 하나 깎아서 써는데도 거의 10분을 조물락 조물락...그러고나면 감자도 김이 모락모락~@@
요즘처럼 덥고 입맛없을때는 겨자로 매콤새콤 무친 닭가슴살 냉채 이런거 별미로 좋을 것 같아요...막국수나..여름엔 불앞에서 하는 요리 좀 줄여보려구요^^2. 쭈니맘
'03.6.14 2:53 PM (61.40.xxx.152)저도 오늘 입맛이 없어서 오이 냉국에다가,오이초무침에다가..
그렇게 먹었답니다..
오이 초 무침은 정말 입맛을 돌게 하나봐요..
새콤달콤한 것을 먹고나니..왜이리 삼겹살이 먹고싶은걸까요..
울 신랑한테 일찍 들어오라고 해서 삼겹살이나 구워먹어야겠네요..
비도 오고....3. 옥시크린
'03.6.14 2:56 PM (220.74.xxx.72)영선님 맘과 똑같은 저두 있어요..
저 역시 겨울에 결혼해서 초초보라 요즘 같은 여름엔 조리시간에 지치게 되죠..
그리하야... 간장소스얹은 달걀덮밥(일식풍,,), 버섯덮밥.. .. 조리시간이 짧은 걸로 해요..
세실리아님처럼 냉채류도 좋구요...
에휴~~ 저두 뭘 해먹을지 걱정이네요....4. jasmine
'03.6.14 3:37 PM (211.201.xxx.150)슈퍼에 가서 생모밀국수(모밀건면 사도 되구요)랑 모밀장, 무우, 와사비 사세요.
주말마다 이걸로 버티고 있거든요.
모밀장에 물 타서 희석하고, 무우 갈고, 파 다지고, 와사비 넣고, 얼음 띄워서 면 삶아 먹으면 더위야 물렀거라..... 저희 애들은 김 좀 잘라서 넣어주면 좋아합니다.5. orange
'03.6.14 5:15 PM (218.48.xxx.70)골뱅이 매콤하게 무쳐서 소면 비벼 드세요... 불 안쓰고도 한 끼 해결되지요....
맥주 한 잔 하심 더 좋겠구요.....6. 김혜경
'03.6.14 5:16 PM (218.51.xxx.76)가능한 한 불옆에 서있지 않아도 되는 메뉴들을 골라보세요.
7. 김영선
'03.6.14 11:04 PM (61.73.xxx.64)저희 신랑 모밀 좋아하는데 모밀 사다놓고 정말 더운 날은 이거 해서 먹어야겠네요.. 닭고기 냉채도 한번 해봐야겠구요..
불옆에서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음식들을 좀 찾아봐야겠어요..8. kaketz
'03.6.15 5:14 PM (218.144.xxx.188)점심은 회사에서 먹으니까 상관없지만 저녁은 집에서 먹게 되니까 늘 입맛 땜에 고민하기는 해요. 워낙에 만들어 먹는게 귀찮아서 밑반찬은 보관성 높은 걸로 잔뜩 만들어 뒀다가 먹구요 거의 매일 쌈요리에 생선구이만 먹고 있어요...생선은 그릴에 넣고 시간만 맞추면 되니까 딱히 불 쓰는 일이라고 할 것두 없구요 쌈은 달아난 입맛 돌리는 체 최고인데 특히 좀 쌉쌀한 맛이 나는 것들을 많이 먹어요. 여름에는 그런 게 더 입에 당기더라구요. 암튼 최대한 불 앞에 설 일 적은 걸로 먹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손님 접대도 바베큐 파티로 해결합니다. 고기랑 술, 샐러드만 준비하면 끝이고 마당에서 저녁에 해 먹으니까 그다지 덥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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