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깜짝 놀났어요.

[이향숙]

전 너무 놀났어요. 그리구 너무 감동....살림살고 애키우고 신랑 챙기고 작은 일 하나하고 주말엔 시골집가고 전 그 흔한 계모임 동창모임 하나없이 살았어요. 결혼전 일을 했지만 결혼후 바로 신랑 근무지이동으로 제주도에서 살다보니 이리 저리 연락 되는 친구는 몇 되지 않고 연락 되는 이는 멀리 시집가고 가까운 이는 이제 막 연연 생아이에 사느라 바쁘고 .....그런데 제 사는 이야기에 이렇게 많이 읽어 주고 관심 가져주니 하루 종일 기분이up 이었죠. 신랑한테 막 자랑 했죠. 그래서 82cook회원친구(?)들 초대하자 그랬더니....기다려 보래요. 계획하던 집만 완성 되면 꼭 초대하겠대요. 전 지금집도 좋은데....사실 지난 주에 구들장 손 봤거던요.글쎄 아랫 목 구들이 금이가 내려 앉으려하잖아요. 옛말에 애들이막 뛰어 놀면 구들 무너진다. 조용해! 그랬죠.우리애들이 뛰긴 뛰었죠.하지만 인테리어전공자도 아닌 우리 신랑 대나무 잘라다 벽에 벽지대신 쭉 세우고 방에 큰창 내고 누우면 하늘에 별도 달도 보이죠. 이만하면 되는데 자긴  연습 작이라니 기다려 봐요. 여름에 뜨뜻한 구들 별로~~~~절대아님 그곳은 왜관 IC에서 경북과학대학에서 쬐끔 더가는데(대구에서35-40분소요)핸드폰절대 안터지는 꼴짜기에요.그러니 여름밤에도 군불 안때면 오리털이불 덮고도 떠는 곳이 오죽하겠어요.      헤경님 기다려봐~~~~~~~~

[김혜경]

부군께서 허락하시면 꼭 좀 초대해주세요, kimys랑 여름에도 오리털이불덮고도 떠는 그곳에서 하룻밤!!

[이향숙]

네.연락드릴께요.늦더라도,저잊지마시고요.틈틈이 소식 전할게요. 작업진행도나 두루두루여러가지수다.......

[jade1830]

와 !이론 이론 !
저 대구 살거든요
황토집 황토집 노래를 불렀더니 꿈이 이루어질리나봐요
꼭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orange]

와~~ 별까지.... 넘 좋을 것 같아요.... 환상이네요.....

[랑랑이]

전 친정이 대구인데...저도 부르시면 울 꼬맹이들 데리고 바로 달려 가고 싶네요...
울 신랑 꿈이 전원 주택에 사는건데 제가 반대해서 안가거든요...
짓는 노하우도 꼭 배워야 겠네요...

[나혜경]

I am originally from 대구.
저도 가고파요.
강아지도 가도 되요?

[푸우]

저두 가고 시퍼요..대구면 우리 친정이랑 가깝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