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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노트를 읽고 뜬금없이 궁금!... - -;;
남편과 결혼하신 것이 가장 잘한일이라 생각하시는 님들~~
참으로 궁금하옵니다.....
흠....결혼하자마자 늘상 변함없이 그런 생각이 드시던가요??
아님....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그런생각이 드시던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그런 삘이 올까요? ^^;;
아무리 열렬히 연애하고 결혼해두... 막상 살아보면 역시 현실이다 싶잖아요~
저두... 물론 아직 6개월밖에 안된 새댁이지만...아직 잘 모르겠어여.....
(첨엔 어찌나 싸웠던지... 주말마다 싸우고 말안하고.. ;;)
언제 어떠한 계기로 그런 행복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되셨는지... 한마디씩 해주세요~~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가 있으실텐데....
저같은 초보에게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please!!
1. 청년마누라
'03.5.28 5:16 PM (211.255.xxx.79)저도 결혼한지 6개월..로사님과 마찬가지로 정말 피.터.지.게. 싸워댔죠. 요새는 그 텀이 조금 길어지고 있긴 합니다만..연애할때 싸운건 진짜..지금 와서 보니 알.콩.달.콩 수준이었던것 같아요.
저도 진짜..늘..82쿡 들어와서 느끼는건데..
저도 진짜..남편하고 결혼한게 가장 잘한일이라고 느끼는 여자가 되고 싶은데..
저도 진짜..궁금해여..2. 톱밥
'03.5.28 5:29 PM (203.241.xxx.142)저는 연애8년하고 결혼한지 2년인데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 남편을 만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연애하면서도 거의 안 싸우면서 서로 배워가며 지금까지 왔는데..
결혼하고도 크게 달라진 게 없어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요즘 가사분담 때문에 좀 힘들긴 했지만
남편은 자기가 해줄 수 없는 대신(몸이 많이 피곤해요)
제가 편할 수 있는 걸로 다 선택하래요.
밥 하기 싫으면 햇반 사 먹고 김밥 사먹고.. 피자는 좀 끊었으면 좋겠지만..3. 나혜경
'03.5.28 5:30 PM (220.127.xxx.48)제 남편은 특이해요.
다른 사람들은 연애 할때 잘해주고 결혼 하면 변한다지만 제경우는 그 반대네요.
결혼 하고 나서 잘해줘요. 하나 밖에 없는 마누라라서 잘해줘야 한다나요?
생각해보면 제 남편이 현명 한거 같아요.
부인 한테, 가족 한테 잘하는거 저는 저축 하는것에 곧잘 비유 하는데, 밖에 나가 잘하고 집을 등한시 하는것은 남의 계좌에 돈 넣는거라 생각 해요.
남자도 가족 챙겨야 자기 자리도 생기는거고 평소에 투자 안해놓으면 나중에 늙어 가족 품 그리울때 옆에 아무도 안옵답니다.
저도 남편하고 결혼 한게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4. 6년차
'03.5.28 9:23 PM (61.75.xxx.179)결혼직후~신혼6개월; 나름대로 신혼기분 만끽.
신혼6개월~결혼1년반; 피터지게 싸움. --;; 이혼도장 100번도 더 찍음
결혼1년반~결혼3년; 나름대로의 선이 그어지기 시작. 상대방에 대해 어느정도 파악이 되어 어느선까지 용납하는지 알고 덤빔. --;
결혼3년~ 지금; '사랑'보다 '정'이라는 말에 100000000000000000000% 동감하며 삶. 새록새록 사랑(=정)이 샘솟고, 애틋하고, 저 사람아니문 나 어찌되었을꼬 하는 생각하문 눈물남. 고마움. 다시 태어나도 울신랑과 다시 결혼할것이라 굳게 다짐. 나/만/ 다짐. 행복함.
물.론. 주도권은 어느새 '나'에게로 와있음. 싸워도 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남. -_-;5. LaCucina
'03.5.28 9:56 PM (172.167.xxx.128)저는 연애 4년 반에 결혼 8개월 넘었거든요...얼마 안됐지만 저도 결혼 잘했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도 특이?해요. 원래 성격이 말 많이 하고 그런것보단 과묵하고 할 말만 하는 스타일인데요...저한텐 완전 푼수죠... 정말 시간이 갈수록 잘해주고요. 결혼하고 나서 더 잘해줘요. 정말 저만을 위해준다는걸 몸??으로 느끼거든요...그리고 저희 부부는 싸워서 뭐하나 해요...항상...상대방 조금이라도 힘들게하고 기분 상하게 하는 것은 곧 내 스스로에게 그러는거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정말 끊임 없는 대화를 하죠...남이 들으면 쓰잘떼기 없는 말이라도...부부니까요.6. 이름못밝혀
'03.5.28 10:19 PM (61.74.xxx.161)97년에 결혼 했구요.. 결혼전 알고 지낸게 4년, 본격적인 연애는 8개월 정도려나...
내가 결정하고 내가 선택했으니 물러달라고 하지는 못하지만...(애도 둘이고)
저는 인생의 결정적 실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쩝..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7. 해야맘
'03.5.28 10:37 PM (218.48.xxx.161)이름못밝혀님 혹시 아는 분...?
어쩐지 제 주위에 있는 분이랑 스토리가 비슷허시네엽8. 김혜진
'03.5.29 3:54 PM (211.109.xxx.206)저도 결혼한지.. 어느덧 7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싸움은 연애적부터 거의 한적이 없는데.. 가끔 열받게 할때도 있지만 나 화났다고 표현하져..
시아버님이 신혼여행갔다왔더니 둘이 앉혀놓고선 하시는 말씀이 싸움은 둘이 똑같아야지 되는거다. 둘중 한사람만 참으면 싸움이 안 생긴다 하시더라구요.
참는거... 진짜 못합니다. 화나면 화났다고 우왁대고 그러지만 시아버님 말씀도 생각나고.. 그래서 그런지 번갈아(?)가면서 참는거 같습니다. 너무 찔리네요..^^;;
여하튼 다들 행복한 가정되세요.
신혼초에 많이 싸우던 친구들도 시간이 지나니 다들 적응해서 서로 맞춰가면서 잘 살던데..
우리 82cook 식구들은 정말 다들 행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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