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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전증후군으로부터 구해주세요.

****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03-05-23 22:05:06
어제 오늘  저녁에 두아이를 잡았습니다.

별일 아닌데 제가 잠시 정신을 버렸습니다.다 월경전 증후군 때문이에요.
일을 잠시 쉬고 집에 있으면서 월경전 증후군이 심해져서
잠시 헐크로 변하는 일이 생리 시작 전 약 2주 동안 자주 일어납니다.
그 희생양은 아이들이 되버리는 일이 많아서 맘이 무척 무겁습니다.

무척 예민해지고 폭식도 하게 됩니다.
여기 저기 알아보니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지 말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운동을 하라고 하더군여.그렇지만 잘 안됐어요.

꽃게님께서 우울증치료를 받고 월경전증후군시 폭식은 줄었다고 하셨는데
어디 가서 치료 받을 수 있나요?
산부인과에 가야하나요, 정신과나 심리상담을 받아 볼까요?

여러분! 월경전증후군에서 탈출하는 방법 알려주실거죠?

IP : 218.50.xxx.1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3.5.23 10:58 PM (211.168.xxx.249)

    그게요 치료 받을때, 약을 먹을때만 괜찮았어요.
    완치는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고요. 마법에 걸리는 동안은 어쩔수 없는데 약간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는 되나봐요.
    제 경험으로도 항우울제가 그런 작용을 한 것 같았어요.

    원인이 프로케스테론,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 양의 변화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들이라...
    경구용 피임약을 먹으면 해소가 된다고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피임약을 먹을 수는 없고...

    병원은 산부인과 가셔도 되구요...정신과에서도 할거구요.
    혹시 오래동안 다녀서 잘 아는 병원 있으면 내과, 가정의학과 선생님들도 처방은 가능하니까 상담해보세요.

  • 2. 초록부엉이
    '03.5.23 11:05 PM (211.208.xxx.188)

    아무 증상 없이 평안히 잘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던데
    정말 부럽죠. 저도 좀 그래요.
    별일도 아닌데 불평불만....
    저는 거기다 졸립기까지 해요.
    수면제 먹은것처럼 그렇게 잠이 쏟아져요.
    학교 다닐땐 시험이랑 겹치면 시험끝!

    ****님,쓰고보니 답은 없고 그래 그렇지? 하는 맞장구만 늘어놨네요....
    비슷한 사람 많으니까 기운내세요.......
    애들한텐 좀 미안해요 그쵸....

  • 3. 예삐이모
    '03.5.23 11:10 PM (211.58.xxx.58)

    저두 넘 심해요..
    결혼하곤 처음엔 좀 괜찮은줄 알았는데 그게 환경이 변해서 못 느꼈었나봐요
    오늘도 이유없이 괜히 짜증이 나서리 신랑한테 미안한 짓을 좀 했지요
    말하기가 싫어지네요..저는...
    얼마전부터 신랑이랑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저녁에 나가서 이리 철썩 저리 철썩(아직 초보라....^^;-넘어지는 소리랍니다)
    하고 오니깐 좀 괜찮은거 같아요...
    운동을 함 해보세요...
    혼자하시지 말구요..여럿이 같이 즐기면서 할수 있는 걸루요...
    웃고 즐기다 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 4. 옥시크린
    '03.5.24 5:22 AM (220.91.xxx.166)

    신경만 날카로와지고 월경할 땐 통증은 없으신가요? 글쎄,, 이건 다른 얘기가 될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분은 생리를 하면 그집 식구들은 바른 생활인이라고 합니다. 통증때문에 애꿋은 식구들을 꼬투리 잡아가며 달달 볶기 때문이죠.. 나중에 알고보니.. 자궁에 큰 혹이 두덩이나 있지 뭡니까.. 그분은 수술한 후엔 그러한 증상들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산부인과 가보세요 ..꼭!!

  • 5. 사과국수
    '03.5.24 9:09 AM (211.193.xxx.35)

    아는언니들중, 그날이오면.. 거의몸이초토화되어 학교도 빼먹고 그런언니도 있구, 또 어떤언니는 신경날카로워지구요,, 도벽증상도 있다네요,,
    그런데요,, 아이들에게만은 풀지 마세요, 아이들 정서적으로 문제 생길 수 있잖아요,

  • 6. Heather Kim
    '03.5.24 12:25 PM (154.5.xxx.106)

    저도 그날 다가올때마다 심각하지요. 부부싸움의 원흉입니다.
    PMS라고 하죠. 여기서는 이증후군을 병으로 보고있어요. 이것으로 인하여 이혼의 계기가 되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도 이증상이너무심해 식구들에게 싸인보내죠. 시한폭탄 터질예정이라구요. 한달내내 피곤하게 지냈으면 이 증상이 더 심하더군요.
    징조가 보이면 잠을 많이 주무시도록하시고,....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달맞이꽃 종자유 캡슐을 권해서 매일 비타민 E와 함께먹고 있어요.
    약간 도움이 되는것도 같네요.
    로얄젤리도 먹어보았는데 저는 그게 더 나은것 같네요.
    일단 원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걸 권하고 싶네요.
    구입하고 싶으시면 혜경님께 여쭤보세요. 아마 잘 아실듯.....^^

  • 7. 김화영
    '03.5.24 12:52 PM (220.85.xxx.174)

    PMS는 치료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병원가서 상담해보세요.
    얼마전 소화가 너무너무 안되서 평소 다니는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그냥 신경성이요"할줄 알았더니
    PMS의 의심을 하면서 유의깊에 보라고 하더군요.
    소화가 안되는 것까지......
    치료받으시기를 기대합니다.

  • 8. orange
    '03.5.24 1:23 PM (218.48.xxx.96)

    저도 증상이 넘 심해서 남편이나 아이한테 풀게 되더라구요....
    한 달에 한 번씩 꼭 싸우게 되구 아이한테 심하게 하게 되구요.... 왜 그렇게 짜증이 나는지....
    안되겠다 싶어서 남편한테 미리 얘기합니다. 내 상태가 이러니 내가 심하게 해도
    봐달라구요... 아이한테도 올해부터 얘기합니다.
    근데 생리하기 2주 전부터 마구 짜증이 나구 할 때는 생리통이 넘 심해서
    이틀 정도는 바깥 활동하기가 힘들구 잠이 쏟아지니 한 달의 반 이상은 영향을 받는 셈인데....
    식구들한테도 미안하네요....
    결혼하면 생리통두 없어진다던데 것두 아닌가봐요....
    치료 대상이 되는 거였군요......

  • 9. 해야맘
    '03.5.24 1:30 PM (218.48.xxx.139)

    저도 증상이 좀 있는데요
    결혼전엔 굉장히 심했어요 생리통이
    하루에 진통제 5개정도 먹고도 움직이기 힘들정도

    첫애낳고 생리통은 없어졌는데 전 이상하게도 생리때가 되면 잠이오고
    쵸코칩쿠키랑 쵸코렡을 무진장 먹어요
    당분이 신경을 좀 무디게 해주는지 예전처럼 짜증은 훨씬 안 부리는데
    이 살들은 다 어쫀다죠.... ^ ^;;

  • 10. 꽃게
    '03.5.24 3:14 PM (211.168.xxx.249)

    해야맘님은 쵸코렡??? 저는 라면입니다요.
    글구 날마다 양손 가득 먹을 것 사들고 들어가고, 막판에 왼 집안을 뒤져서 빨래하고 대청소로 막을 내립니다.

  • 11. 해야맘
    '03.5.24 5:26 PM (218.48.xxx.139)

    막판 증상이 저랑 똑같네염 ^^;;
    냉장고를 시작으로 치약으로 닦을 수 있는 건 전부 다 닦아대고 칫솔로 창틀 구석구석 닦고
    쓰지도 않는 은수저 광까지 내고 안 쓰는 그릇도 다 설겆이하고 심지어 쓰던 그릇 삶아대고...
    남표니 무섭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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