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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의 한나절 2

이경숙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03-05-21 08:39:41
어제 모임 마친 후  재빠르게 장보고 집으로 왔지요.
우리 아이가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하는데 지도 선생님 연주회가 있어 예술의 전당으로 가야했거든요

우선 모두 한 미모하시는 것은 이미 입증되었고
혜경님에 대해 얘기 하고 싶군요.
정말 편하게 대해 주셔서 번개에 갈까 말까 쭈삣거리시는 분 염려마세요.
여러 해동안 사회생활 한 탓도 있겠지만
원래 성품이 솔직 담백하신 것더군요.
나이도 있으시니(?) 요리만 아니라 인생상담도 교과서적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을 하시고요
자신감이 있으시면서 한편 상대방의 의견에 진지하게 귀담아 들으시더군요.
스스럼없이 대해주시고 말씀도 재미있게 잘하시고
어느 연령이나 상관없이 주파수가 잘 맞습니다.
이건 접대용  멘트가 아니라 사실인데요
실물이 화보 사진보다도 훨씬 나요
시진보다 훨씬 어리고 귀엽게(?)  생기셨답니다.
혜경님!
이렇게 사진이 안나올 수도 있네요.

그리고 jasmine님 보고 다시 놀랐는데요
처음 번개  제안 했을 때 너무 박력있어서 좀 놀랐거든요.
이렇게 제안만 하고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꼬리를  내려야 되겠네........생각했는데
오겠다는 사람 둘만 있어도 모이겠다는 말에
모임 중에 저런 사람 한사람쯤은 꼭 있어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좀 터프하면서 외향적일꺼라고 생각했는데
마음도 고우면서 여린 것 같고
조용하고 차분한 성품인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면 터프함과 박력, 조용함과 차분함 모두 갖고 있단 말인가요?
어제 놀라면서도 그 놀라움이 아주 기분 좋던데요.

꽃게님 앞으로도 계속적인 활약 부탁드립니다.
아주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살림솜씨만큼이나 학생들 생각하는 마음도 프로라 마음 든든합니다.

키티님!
보는 순간 단정하면서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
같은 나이면서 더 어리게 보이는 친구들 부러워 마세요
질리지 않는 미모를 소유하고 있으니까

orange님
수고 많으셨어요.
계속 휴대폰으로 오는 연락 신경쓰랴...
사진 찍으랴..
막히지 않고  시원시원하고 ...
이런 분만 보면 난 저런 며느리 얻게되는 행운은 안오나 혼자 중얼거린답니다.

juju님, 동규맘, 나혜경님, 아짱님
만나서 반가왔고 가까이 앉아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싶었는데
자리가 너무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만나면 가까이 앉아 얘기해요.







IP : 211.209.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5.21 9:59 AM (211.178.xxx.32)

    경숙님 너무 급히가셔서...
    어제 반가웠구요, 담에 또 뵈요.

  • 2. 아짱
    '03.5.21 11:37 AM (211.170.xxx.191)

    경숙님도 선생님못지않으시죠
    나이에 걸맞지않게 슬림한몸매에 연옌처럼 얼굴도 조그마시고
    사진에 안나와서 정말 유감이예요
    선생님 얘기 듣느라 많은 대화 못나눠서 아쉬웠는데
    담엔 왕수다 풀자구요

  • 3. 키티
    '03.5.21 11:39 AM (220.75.xxx.42)

    이경숙님, 제가 츄러스 사가지고 오는 동안 가셨더라구요. 인사도 못 드렸는뎅...
    반가웠구요, 담에 꼭 또 뵈요.
    근데 따님이 피아노 잘 치나 봐요. 부럽네요.
    나중에 제 딸좀 부탁드려요.ㅎㅎ

  • 4. 이경숙
    '03.5.21 2:50 PM (211.209.xxx.123)

    우리 딸이 아니라 아들이랍니다.
    남자가 피아노? 좀 흔치않죠
    실력이 엄청 좋아서라기 보다는 아이가 피아노치는 것을 즐겨서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 5. jasmine
    '03.5.21 2:59 PM (211.204.xxx.248)

    넘 멀리 앉아서 얘기 많이 못나눴죠? 만나서 반가웠고 포트럭 하면 꼭 오세요...

  • 6. 꽃게
    '03.5.21 5:27 PM (61.43.xxx.161)

    고맙습니다.
    오늘 엔돌핀 팍팍 나오고 있습니다.

    매실 작두 찾으러 갑니다요.

  • 7. orange
    '03.5.22 12:36 AM (218.48.xxx.191)

    앗, 아드님이 피아노 치세요?? 넘 부러워요....
    전 우리 아들 좀 했으면 좋겠던데 겨우 체르니 30번 시작하자마자 두 손 두 발
    다 들었어요... 싫다는 거 억지로 할 수도 없어서요....
    첨엔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시작한 건데 넘 아쉽네요... 40번까지는 쳤으면 했거든요...
    남자도 악기 하나 하면 좋은데.....

    부러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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