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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3-05-14 22:37:58
자스민님 모임주선하고 연락책 맡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스민님은요, 샤프 그 자체에요. 사물을 보는 시각이 날카롭고, 추진력도 있고, 그 박력 많이 부러웠습니다. 아, 미모는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수연님은 자스민님과 같이 이번 번개 애 많이 쓰셨어요, '디카 지참, 충전 빵빵'까지 책임지고...-수연님은요, 거의 수퍼모델 수준의 미인이에요. 미인이지, 요리 잘하지, 진짜 신랑이 누군지 복이 터져스리....

오렌지님은 서초동에서 차를 몰아 자유로를 타고 일산까지 찾아준, 아주 맘씨 고운 분이구요- 오렌지님은 미모는 기본, 그동안 글에서 보여주셨던 분위기 그대로 심성 착하고 따뜻하고 인상좋은 그런 분이었어요.

키티님은 유치원차에 아이를 태워보내자마자 몸을 날려 오렌지님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죠- 키티님은 뭐랄까 아직 소녀같은 귀여움이 남아 있는 그런 분이셨구요, 전에 써주셨던 대로 바른생활 여인이시겠더라구요. 아이 귀가에 시간 잘 맞추셨나몰라요.

고운빛님은요, 아직 글로는 82cook에 흔적은 남기지 않으셨지만 곧 본격활동에 들어갈 거라고 약속해주셨어요-저 오늘 고운빛님 땜에 기 확 죽었잖아요. 이런 분들이 요리책을 내셔야하는 건데...특히 고운빛님은 봉사하며 살아가는, 그 마음의 넉넉함, 제가 한 수 배웠잖아요.

진한 커피님은요, 제 초등학교 후배라 더 반가웠어요, 학연 따지는게 아니라 솔직히 저 초등학교 졸업후 제 동창 몇명과 저희 형제 외에 삼광국민학교 출신 첨 봤거든요-진한 커피님은 이름처럼 미모와 분위기를 갖춘 분인데 그 내공이 고운빛님과 같이 장난이 아니라 역시 절 기죽이셨죠.


오늘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정말 즐거웠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겠죠?
IP : 218.237.xxx.1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5.14 10:41 PM (211.204.xxx.189)

    저두 미인이라고 사기 좀 쳐주시면 안되나요? 흑흑흑...ㅠㅠ
    전 사기 많이 쳐드렸는데.....

  • 2. 김혜경
    '03.5.14 10:46 PM (218.237.xxx.150)

    자스민님, 솔직히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를 닮았다고 쓰고 싶었는데 남들이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놀릴까봐...
    진짜 자스민님 한 미모와 한 몸매 하시더라구요.

  • 3. jasmine
    '03.5.14 10:51 PM (211.204.xxx.189)

    킥킥킥...완죤히 짜고 치는 고스톱이당....

  • 4. 김수연
    '03.5.14 10:54 PM (211.204.xxx.150)

    이럴때 내가 가만히 있으면 모든걸 인정하는 게 되는건가요? 절 그렇게 말씀하시면 다시는 어디 못나갑니다. 요즘 그렇게 제멋대로인 슈퍼모델도 있던가요..ㅋㅋㅋㅋ
    모두들 재밌고, 배울 점 투성이구...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고수들이 잠수타고 있어서 저 같은 초보가 여기서 대접받는 것 같아요.

  • 5. LaCucina
    '03.5.14 11:05 PM (172.153.xxx.101)

    아..다들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셔서 부러워요 ^^

    그런데 얼굴은 왜 저쪽으로
    이쪽을 보세욧! ^^;;;;;;;;;;;;;;;;;;;;

    다른 분들은 잘 보여서 모르겠는데요...
    울 선배님이야 제가 울 엄마랑 비슷해서 좋고요...옷 입는 스탈하시며 시계에 반지를 한 분위기도요...저희 엄만 귀는 안 뚫으셨지만요 ㅎㅎㅎ
    쟈스민님 정말 이쁘고 밝은 미소를 가지신거 같아요...
    김수연님 얼굴은 확인이 안되서 너머너머너머 아쉽지만 몸매는 진짜 미스시네요?
    다들 연세가 어찌 되세요? 저도 아기 낳고 결혼 생활이 10년이 다 넘어도 저렇게 될수 있을랑가요
    -.,ㅡ+

    그러고 보니 푸우님도 아래 사진에서 뵙고..다들 미인이시네요 ^^

  • 6. orange
    '03.5.14 11:57 PM (211.207.xxx.62)

    헹~~ 선생님.. 저두 미모 모 이런 거 써주시지... 인상좋은..... 이런 거 말구요.... -_-;;
    그 말은 할 말 없을 때 쓰는 거라던데.... 헹~~~~ *^^*

    저두 오늘 기 많이 죽고 왔습니다.....

  • 7. 김혜경
    '03.5.15 7:13 AM (218.237.xxx.235)

    orange님 섭섭하셨나요? 미모는 기본이고 너무 따뜻한 분위기에 제가 취해서 그만...

  • 8. 푸우
    '03.5.15 7:34 AM (219.241.xxx.77)

    재미있으셨겠당...사진 지금 보고 왔잖아요..다들 생각했던 거 보다 훨씬 더 미인들이시네요..특히 수연님 다리 예술입니다용..글구 수연님 얘기 사진도 보여주세용....궁금해요!!
    이렇게 오프라인상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더 친해지면 저 같은 사람은 어쩌라고!!
    그럼..샘낼겁니다!!

  • 9. 현승맘
    '03.5.15 9:26 AM (211.41.xxx.254)

    다들 한 미모에 요리 실력에...아!!! 다음 정모에 한번 참석하려 했는데, 기죽어서 못가겠습니당!
    다이어트시작 해야지..ㅋㅋㅋㅋ

  • 10. 사과국수
    '03.5.15 9:33 AM (211.193.xxx.35)

    잼있었겠어여..??
    저, 어제 설 갔는데... 쩝~ 오후라서..ㅋㅋ 오전이면 꽃처녀도참석할뻔했는데...
    나두 아줌마되믄 잼있게 지내고 싶네요..ㅋㅋ

  • 11. 최은진
    '03.5.15 9:36 AM (61.74.xxx.226)

    정말 부럽네요...
    82를 안지는 얼마 안되지만 제가 언니가 없어서인지 만나면 뿌듯하고 좋을거같아요....
    현승맘님.... 그럼 우리 다이어트 해야될 사람들끼리만 벙개할까요??? ㅎㅎㅎ~~
    다음 강남벙개땐 꼭 함 나가봐야쥐이........ 점심벙개해요....!!!
    예술의전당에서 도시락까먹으믄 좋다던데......^^

  • 12. 현승맘
    '03.5.15 9:55 AM (211.41.xxx.254)

    최은진님!!
    아무래도 그래야 할듯하네요.ㅋㅋ 기죽죠 그쵸 그쵸? ^ ^
    저는 사무실이 양재동이에요...예술의전당이 참 가깝긴한테 너무 많이 막혀스리.....

  • 13. 때찌때찌
    '03.5.15 10:21 AM (61.75.xxx.23)

    정말.. 다들 이쪽으로 보시징....... 서로 얼굴 보신다구 카메라 외면하셨죠?
    사진 찍을때..카메라를 보셔야죵...ㅎㅎㅎ

    정말 하나두 안어색하구 편안한 자리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14. 부천댁
    '03.5.15 5:13 PM (210.106.xxx.203)

    벙개에 참석할 시간적 여력이 있었다 해도 갔었음 엄청 기죽고 왔을것 같아요...
    요리면 요리...미모면 미모....
    모두 한가닥(?)들 하시는 분들이실것 같네요...

    아직 1년차인 저로서는.....요리나 살림도 겨우겨운데...후~
    나이살인지...자꾸 불어나는 살때문에 요 며칠간 만나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더구만요...
    아기도 아직 없고만....아기 갖으면 어떻게 될지 환합니다....흐흐흑
    기죽더라도 참석했더라면 좋은 추억을 간직할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과 부러움....

  • 15. lilac
    '03.5.15 6:43 PM (211.178.xxx.70)

    그런데여. 솔직히 얘기하자면 우리 쥔장께서도 한덩치 하시던데여.히히~(지송)
    그러니까 우리 김수연님 다리 보고 기죽지 말고여 한강 이남도 한번 모여보자구여. 요리야 못할수도 있죠. 차차 배워가면 되지 않겠어여.

  • 16. 쭈니맘
    '03.5.16 1:20 AM (61.40.xxx.180)

    넘 부럽네요...
    좋은 만남이었겠어요...
    전 어디로 껴야하죠..?
    의정부라 일산파도 안되고 강남 분당파도 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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