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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귀기
벌써 여기에 산지 2년이 넘었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으니 오늘은 좀 쓸쓸하더군요.
전부 둘, 셋 짝지어서 유모차 끌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저 혼자만 ~~ㅠㅠ
작년까지 직장 다니느라 사람 사귈 시간이 없었거든요..그나마 한명 아는 앞집 아줌마도 제가 현우 낳고 오니까 이사가버렸고...
우리 친구들은 이웃집 아줌마도 잘 사귀어야 한다고. 아니면 피곤한 일도 생기더라고 하던데..
집에 있으니까 이웃에 누구라도 사귀어야 할텐데...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중, 고등학교 다닐땐 내가 가만히 있어도 친구하자고 하는 아이들도 많더만.....
대학가니깐 친구들이 저더러 차갑고 새침떼기 처럼 생겨서 말걸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어 내가 먼저 말을 걸려고 해도 영...그렇네요...
1. 건이맘
'03.5.13 5:12 PM (211.188.xxx.105)으...그심정 알죠.. 저도 그래요. 직장다니느라.
평일에 휴가내서 맘먹고 놀이터 한번 나가면 애데리고 온 몇몇 엄마들 끼리끼리 있고..전 그냥 뭐 딴동네에서 놀러온 사람 마냥 뻘쭘.
그냥 뭐 먼저 말걸려구 애쓰지 마시구여...당분간 집에 계실거면 자주자주 돌아다니면서 눈인사 하다가 저절로 안면 트이게 되겠죠. 아님 같은 라인에 또래 있는지 보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정보교환 그래도 꽤 되던걸요.2. 최은진
'03.5.13 6:01 PM (61.74.xxx.211)저두그런데....ㅋㅋ~
주말에 공원나가면 또래또래 앉아서 같이 간식먹으며 수다떠는 모습보면 부러워요...
친정이며 칭구들이 거의 인천에 있어서 주말 제 유일한 취미가 공원돌면서 딸아이랑 되지도 않는
대화하다가 까르프나 2001아울렛가서 장보고 생과일쥬스사서 지우랑 나워먹는거...이구~ 불쌍해라...
근데 어디들사세요???
전 중계동인데....3. 오로라
'03.5.13 10:50 PM (218.159.xxx.109)애기가 몇 개월이에요~ 이러면서 서로 말 걸고 하던데...
엘레베이터 타면... 비슷한 개월수 아이나 또래 있으시면.. 말 걸어 보세요. ^^4. honghoo
'03.5.14 12:13 AM (211.200.xxx.26)최은진님 방가워요
이런데서 동네사람 만나는것도 꽤 괜찮은걸요
게다가 저희 아들 이름이 지후인데 딸아이 이름이 지우라니 더욱 반갑네요
오가며 마주친 적도 있었겠네요
제가 혹시 길가다 '지후야' 하면 아는척 해주세요....!5. 푸우
'03.5.14 8:40 AM (218.237.xxx.146)분당살아요..이사온지는 2년 2개월(정확히 결혼하자 마자 왔습니당..)이나 되었는데,아는 사람이라곤 경비아저씨 자주가는 가게 사람들..(그것도 그냥 안면만 알뿐..) 결혼하기 전에는 곧잘 사람도 잘 사귀고 활달했는데, 아마 놀던 것이 아니라서 그런가 여기로 올라온 이후로는 사람사귀기가 쉽지 않네요..쩝...부산이 그리워라~~~
6. 최은진
'03.5.14 8:58 AM (61.74.xxx.183)요즘은 일이 좀 한가해서인지 출근하자마자 요기부터 들르네요....ㅎㅎ~
honghoo님.... 앗~ 동네주민이신가부다....방가워요...
아이이름이 특이하구 이뿌네요....ㅇ과 ㅎ의 차인데두 느낌이 마니 틀려요....
저두 평일에야 유모차 끌고 다닐일은 없구 주말에 중계근린공원에 나오심 크림색 유모차 끌믄서
지우야~~ 지우야~~ 노래부르구 다니는 사람있음 아는체해주세요....^^
근데 결혼전 미스일때는 아무나 사귀기가 쉽지않지만 결혼하고는 왠지 좀 뻔뻔해지는 느낌이라
사람사귀기는 더 쉬운거같은데 활동반경이 좁아져서 그런지 새로 만날 사람들이 점점 적어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맨날 애기랑 식구들..... 저두 동네칭구가 그립네요.....7. 강바람
'03.5.14 10:51 AM (210.104.xxx.9)저도 분당사는데.... 까치마을~
근데 직장에 다니구요... 아이도 없어요.
아이만 생기면 휴직하고 싶은데... 그럼 친구도 될 수 있구요~
아이가 잘 안생기네요... 아기 있으신 거 부러워요~8. 해야맘
'03.5.14 11:39 AM (211.207.xxx.23)음~ 제가 첨에 그랬어요 결혼하고 울 동네 아는 사람은 상가나 경비아저씨를 제외하곤 옆집 아주머니 뿐이었는데요
애기 데리고 다니니깐 은근슬쩍 말 붙이기 좋던대요
그렇게 동네 아짐들과 안면 트고 살다가 맘 잘맞는 사람 있으면 서로 집도 왕래하면서 놀기도 하고
사람 잘봐가면서 하우스오픈해야쥐
낭패보는 사람도 여럿봤거든요
애들만 보내놓고 밤에 데려간다던가 아침 10시부터 쳐들어와서 갈 생각을 안한다던가...
큰애가 유치원가니깐 유치원엄마들이랑 친해지고 좋아요
사람이 많은데 맘 잘 맞는 친구 못찾겠어요
또 맘 안맞으면 어때요 그사람 개성이거니 하고 특별히 피해 안주면 그런대로 잘지내게 되고
그런게 아줌마의 힘! 아니겠어요 ^ ^
분당이면 젊은 아기엄마들도 많고 현우 좀 크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 친구 많이 생겨여
제가 친구 해주고 싶은데 나이차이가 많지 싶네요^ ^*
현우 좀 크면 강남 나들이 오세염~9. 이원희
'03.5.14 1:15 PM (61.81.xxx.36)아이를 데리고 나갈때 과자를 두봉지 가지고 나가세요. 그러다가 친하고 싶은 아이와 엄마를 만나면 아이한테 과자 한봉지를 주면서 말을 걸어 보세요. 아주 효과 만점이랍니다~
10. 진제맘
'03.5.14 11:31 PM (211.176.xxx.210)푸우님 ^^*
부산에 사셨어요? 저도 부산에 잇다가 시집와서 짐은 대전 살아요
부산 어디에 사셨어요?
참참참 저도 사람들 잘 모른느데 얼마 안되어서..근데 매일맘마에서 하는 우리 싸이트에가서 지역동호회에 엄마들과 얘기하며 한달에 한번 모임도 갖고 어때요?
한번 찾아 보세요 ㅎㅎㅎ11. 푸우
'03.5.15 10:04 AM (219.241.xxx.77)부산 해운대 신시가지가 친정이예요..제가 시집올때만 해도 지하철이 해운대까진 안갔는데, 이젠 해운대까지 지하철이 가더군요..글구, 광안대로(이 명칭이 맞나요?)도 새로 생겼고, 이 다리 산후조리할때 밤에 동생차타고 드라이브 했는데 정말 강추입니다.담에 부산 가시면 꼭 가보세요..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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