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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백일이다!!

푸우 조회수 : 893
작성일 : 2003-05-11 06:29:20
우리 현우 오늘 백일이예여..
우리 신랑이랑 어제 고깔모자도 사고, 색지로 "현우야 사랑해" 프랭카드(?)도 만들고, 풍선도 불고(전 어지러워서 우리 신랑이 다 불었습니다) ...밤12시 까지..
시부모님 . 친정 다 진주, 부산이라 올라오신다는 거 저희가 담주에 내려간다(어처피 제사 라서 내려가야되걸랑요) 고 말씀드리고. 우리 끼리만 오붓하게 파티하려구요..점심때 시누이가 잠시 들른다네요~~

어젯밤에 현우 재워놓고 둘이서 가위질하고. 풍선 불고 ,  학교다닐때 친구랑 같이 숙제하면서 떠드는 거 있잖아요..

신랑이랑 서로 못한다고 구박하고, 학교 다닐때 미술실력 안봐도 알겠다는둥, 1등은 몇번 했냐는둥..
유치한게 재미있잖아요....

백일이라고 잔치하면서 신경쓰고 ,오는 사람들한테 부담주는 것 보단 . 어제 둘이서 우리 가족만의 파티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의미있었어요~~
사진촬영하는 것도 우리 신랑이랑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백일 날 찍어주는 사진도 아니고, 백일지나서 그것도 요즘은 앨범으로 만든다고 하루 종일 아이도 지치는 그런 형시적인 거는  생략하고, 간단하게 정말 기념할 수 있는 사진만 한장 찍고 오자고 했어요...사실, 많이 망설여지더군요..그래도 한번인데...앨범을 만들어 주고도 싶었지만. 그게 정말로 아이에게 좋은 건지, 부모가 자기만족을 하기위해서 인지를 생각해보니 .... 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이리저리 억지스런 (?) 포즈 취하면서 지치게 하는 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 신랑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더군요..
대신에 우리 현우 커가는 모습 자연스런 성장기를 매일매일 사진으로 담아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어요..그래도 우리 현우 나중에 "다른 애들은 앨범 있는데, 왜 나만 없어?"하고 원망하진 않겠죠?

떡을 주문했는데, 마음같아선 여기 82쿡 식구들께 떡을  돌리고 싶은데..
제 마음만이라도 받아주세용!!.


IP : 218.237.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화영
    '03.5.11 8:55 AM (210.113.xxx.93)

    축하드립니다.
    건강하고 지혜롭게 현우가 자라길 바랍니다.
    그리고 떡은, `잘 먹었습니다.'

  • 2. ssssss
    '03.5.11 8:59 AM (218.146.xxx.111)

    축하드립니다. 사진많이찍어주세요 그때가 제일 예쁘거든요 떡 많이 먹고가요 나중에 사진올려주세요

  • 3. 초록부엉이
    '03.5.11 9:35 AM (211.208.xxx.181)

    벌써 백일?
    해산하러 부산 친정가신다고 한것이 몇주전같은데...
    백일 된 아기,너무 이쁘겠당....
    축하합니다...

  • 4. 김혜경
    '03.5.11 9:40 AM (211.201.xxx.250)

    정말 빠르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정말 푸우님 맘이 이뻐요, 백일이라고 이 사람 저사람 부르면 빈손으로 갈 수도 없고, 오붓한 휴일 스케줄 빼앗기게 되기도 하고...
    잘하셨어요. 푸우님 부부가 푼 풍선이랑 떡 구경은 시켜주실 거죠??

  • 5. 제민
    '03.5.11 11:01 AM (68.192.xxx.213)

    축하드려요~ ^^*
    그리고 저희 현민이도 백일 사진없는데..;
    8살이 된 지금도 자기 백일 사진 어딨냐고 안물어보더군요 -_-ㅋ;
    그냥 베껴놓고 한장 찍은건 있습니다.. -////////-;;

    애기가 이쁘게 컸음 좋겠어요^^

  • 6. 키티
    '03.5.11 11:47 AM (220.75.xxx.42)

    축하,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 7. 1004
    '03.5.11 12:13 PM (211.196.xxx.93)

    정말 축하드려요.
    백일 떡 잘 먹었구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되시길 빕니다.

  • 8. 해야맘
    '03.5.11 12:19 PM (218.50.xxx.74)

    현우 백일 축하해요~~~
    그리고 진짜로 축하를 많이 받아야하는 엄마 푸우님 축하해요

  • 9. 김영선
    '03.5.11 2:30 PM (61.73.xxx.157)

    축하드려요..
    현우 예쁘게 키우시구요.. 행복하세요..

  • 10. 재민맘
    '03.5.11 4:14 PM (220.76.xxx.156)

    추카드려요.건강하게 잘 자라길 빕니다.
    우리 아가는 이제 딱 40일 되었네요. 고개도 제대로 못 가누는 울 아가도 빨리 100일잔치 해주면 좋겠다. 부러워요.

  • 11. 이경숙
    '03.5.11 5:21 PM (211.209.xxx.78)

    현우맘 축하합니다.
    100일 동안 카우느라 고생했고 현우도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구요.
    백일이 푸우님처럼 축제여야 하는데 전 부담스러웠던 것 같아 부끄럽네요.
    현우 & 현우맘 홧팅입니다.

  • 12. orange
    '03.5.12 1:22 AM (219.241.xxx.150)

    축하드려요... 그 동안 애 많이 쓰셨겠구요....
    떡 잘 먹구 갑니다.... ^^
    울 아들 백일 때 생각두 나구요....
    무럭무럭 예쁘고 착하게 자랄 거예요...... 엄마가 맘이 예뻐서.....

  • 13. 최은진
    '03.5.12 10:00 AM (61.78.xxx.112)

    저두 추카드려요!!! ^^
    앨범 안하신거 저는 갠적으로 잘하신거라 생각되요...
    우리 지우는 지금 14개월이 좀 넘었는데요....
    백일때 앨범만든다고 사진관갔다 진짜 고생 마니했어요... 결국은 두번가서 서너장찍고 포기했지만...
    그때 생각했지요... 이건 정말 아이한텐 너무 큰 스트레스다... 내 욕심이지하구요...
    그래서 돌때두 앨범 안했어요... 몇번이나 망설였지만 아이가 분명 싫어할게 뻔하고해서 그냥
    당일날 프리루 사진하시는분 불러서 스냅사진을 좀 잘 찍었구요 평소에 디카루 많이 찍어줫지요..
    후회 안해요.....ㅎㅎ~~
    너무 인위적인 사진관사진보다는 자연스러운 우리 아가 모습이 훨 좋던데요....전.....
    너무 행복하셨겠다......
    현우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봅니다.....
    다시 한번 추카드려요......

  • 14. 딸기짱
    '03.5.12 1:11 PM (211.199.xxx.140)

    추카추카!!!!!
    글고 전번에 제가 올린 제사 얘기에 따땃한 리플 올려 주신거 갠적으로 넘 감사드립니다.
    푸우님 글보고 괜히 혼자 감정에 취해서.......
    저도 지금 아기 기다리고 있는데 어서 현우처럼 예쁜 아가가 찾아왔으면...
    저 하나밖에 없는 조카 이름도 현우랍니다. (그래서 첨엔 울 언니인줄 알았음다...^^)
    또 추카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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