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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비니 갔었어요

키티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3-05-10 16:18:17


어제 세실리아님이 추천해주신 안나비니 갔었어요
이진원님이 추천해주신 라미띠에까지 4곳(친친, 향나무집)중에 고르라고 하니깐
역시 "젤 가까운데"를 고르더만요.
또 찾기가 어려우면 짜증을 내는 사람이라 걱정하면서 갔는데
전화번호 없이도 금방 찾았네요.

봉골레 스파게티랑 오리고기 링귀네 스파게티랑 해물 리조또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신랑은 또 맥주를 엄청 많이 먹어서  한 8,9병-제가 4병까지는 속으로 계산했는데
그다음부터 에라 먹을대로 먹어라 했답니다.-
요새 음식점에서 맥주값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마르쉐에서는 한병에 7천원이나 받더라구요.

연애할때는 별로 신경안썼지만 요즘에는 그게 너무 아깝잖아요
그돈이면 아이 뭐하나 더 가르칠텐데 하구요

차한잔 하고 갈래 하는 신랑을 뒤에 태우고 그냥 집에와서 아파트단지 한바퀴 산책했지요
사는게 뭔지(행님들 지송)...
예전에 식당에서 음식주문하고는 애들만 멀뚱하니 쳐다보고있는
부부를 보고 왜 저렇게 재미없게 사나 했던적이 있느데
어제 저희가 음식 주문하고 애만 쳐다보구 아무말도 안하고  멀뚱하니 있었다니까요
누굴 부를꺼 그랬나 하면서요...

어쨋든 음식점 추천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맛있는거 먹었구요 담엔 라미띠에란곳 한번 가보려구요.
혹시 안나비니 스파게티나 리조또 레시피 아시는분 가르쳐주시면
감사히 잘 만들어서 먹겠습니다....그럼 이만
IP : 220.75.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3.5.10 5:01 PM (211.204.xxx.63)

    우리도 맨날 딴집 부릅니다.
    몇 년전 울신랑이랑 신년 자정미사 끝나고 눈이 오길래(분위기 좋쟎아요) 맥주 한 잔 하자고 꼬였습니다. 둘이 맥주 한 병씩 다 마실 동안 말 한마디도 안합디다. ~예전엔 말 잘 했쟎아? 왜 한 마디도 안해~ 뭐라는지 아세요? ~너한텐 사기칠게 없쟎아~~~

  • 2. 이진원
    '03.5.10 5:53 PM (211.204.xxx.180)

    원래 식당에서 말 안하는 남녀는 부부, 얘기 재밌게 많이 하는 남녀는 비부부라잖아요?
    (요즘은 좋은 음식점엔 비부부도 많다면서요?) ㅡ.ㅡ;;
    저희도 사이 좋은 부부축에 속하는데 딱히 할 말은 없어요. ㅎㅎㅎ

  • 3. 딸기
    '03.5.10 11:35 PM (220.72.xxx.139)

    안나비니 너무 비싸졌어요..머 비싸진지 한참 되긴 했지만...
    초창기에 함 가보곤 너무 맛나고 분위기 좋아서...자주 가다가 정원에서 못볼 것을 보고 그래서 안가다가..또 음식 맛땜에 또 댕기고..저희 신랑하고 첨 만나던 날 밥먹은 곳이네요...
    저 화장실 댕겨오다가 신랑앞에서 자빠진...ㅋㅋ...
    또 가고 싶네요..요즘은 도통 어디가 좋은덴지 몰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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