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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스트코엔 클래시코 파스타 소스가 있다...

참나무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3-05-05 16:46:31
지난 번에 서울 남대문에 가서도 못찾았던 혜경선생님이 좋아하신다던 그 파스타 소스(혹은 병)가 있더라고요. 3병 묶음이긴 한데요. 보자마자 좋아라고 얼른 챙겨들었죠.. 아! 기분 좋아라! 대전 분들 한 번 가보세요.
IP : 61.85.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빈엄마
    '03.5.5 6:42 PM (211.200.xxx.142)

    양재동 코스트코에도 있어서 지난 주에 세병들이 한 묶음 샀어요.
    맨날 있을때는 별로 눈길도 안 주던 것이 혜경님이 그걸 쓰신다고 하니까,
    또, 요새는 잘 안 나온다고 하니까 괜히 꼭 사야될 것 같아서 샀습니다.
    그리고는 선반위에 잘 모셔져 있어요.

    김혜경 씨는 참 좋으시겠어요. 자신의 한 마디에 득달같이 반응하는
    이런 팬들이 있으니까요. 왜 있쟎아요. 어떤 사람들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잘 안 믿어지는 것.
    근데 한 번도 실제로 뵌 적이 없는 혜경님의 말은 200프로 믿어지고
    매일 여기와서 댁의 근황을 읽기도 하고 그러니까 마치 잘아는
    언니 같은 것 있죠?

    웬지 신뢰감이 드는 분들이 있죠. 전 오늘 어린이날이라고 제가 잘 가는
    식도락 사이트에서 추천한 음식점을 친정식구들과 같이 갔었는데
    역시 대성공이었어요. 음식값은 12명이 먹고 12만원 조금 넘었구요....
    식구들은 너무 독특하고 맛있다고 칭찬하고... 그 식당도 그 사이트에서
    제가 가장 믿는 한 회원이 추천한 곳이었거든요? 저의 남편은 제가 그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나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자기야, 난 그사람이
    백킬로가 넘는 뚱보인지, 아니면 말라깽이 식탐가인지 전혀 모르쟎아. 단지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감탄하며 그냥 믿어지는 걸 어떻해"
    그렇지만 미심쩍어하던 남편도 오늘 가 보더니 너무 만족해하며 다음에 자기
    친구들과도 한 번 오겠답니다.

    저도 남들에게 그런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하는 말을 의심없이 믿어주고 한 번 그대로 해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얼마나 삶을 보람되게 할까요? 물론 부담스런 면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러한 것을 가능케 하는 인터넷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 2. 보라
    '03.5.5 7:15 PM (61.78.xxx.163)

    사이트랑 요번에 가셨다는 그 식당 어딘지 알려주심 안될까요?

  • 3. 김혜경
    '03.5.5 9:06 PM (211.212.xxx.157)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요새는 글 한줄 말 한마디가 참 조심스럽습니다. 절 믿어주는 분들께 실망 안드리려구요...

  • 4. orange
    '03.5.6 3:02 AM (218.48.xxx.139)

    저두 그 식당 궁금합니다.. 가르쳐 주세요....

  • 5. 로빈엄마
    '03.5.7 11:15 AM (218.51.xxx.26)

    죄송해요. 오늘에야 리플을 봤군요. 또 저의 말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즐겨가는 사이트는 'eatncook.com' 이구요.
    갔었던 식당은 수레실가든이라는 오리구이랑 삼겹살집인데요, 아주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엄청나게 큰 돌판(상에 붙어있음)에 고기랑 양파 통김치 감자를 구워주고요, 나중엔 볶음밥을
    볶아주는데 아랫바닥을 얇게 펴서 누릉지처럼 태운 후 계란말이처럼 돌돌 말아준답니다.
    기술이 예술이에요. 남자들이 매우 좋아할 식당이에요.

    어른 여덟, 아이 넷이 가서 오리 2킬로, 삼겹살 5인분에 술이랑 음료수 먹고 12만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전화번호는 031-718-5292 구요, 분당에서 태재고개넘어 용인 방면으로 10분정도 가면 있어요.
    저희집이 분당이거든요.

    가까우신 분이나 레이크사이드에서 골프하신 분들은 가셔도 후회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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