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뮤지컬"토요일밤의 열기"보신분 계신가요?

[투실이]

4월,5월에는 정말 볼만한 공연도 많더군요.
"투란도트"도 보고싶긴한데....
(솔직히 오페라 이런건 한번도 본적도 없고, 내용도 잘 모릅니다.
오로지 장예모감독의 "색"쓰는게 정말 예술의 경지라고 그의 영화를 보고
느꼈기 때문에, 장예모가 연출했다는  이유만으로 보러가고도 싶은데..)
암튼, 그 여러 공연중에 나두 한두개는 봐야겠다고 결심했죠.
올 초에 알 자로, 얼 클루등의 공연도 그냥 지나쳤구...
내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모처럼 나만의 휴가를 즐기려니,
공연시간이 오후 8시라 쩜 그렇더군요. 노는날 나와서 그렇게 늦게까지 있느니,
차라리 근무한 날 퇴근하고 가는게 더 낫겟다 싶구...  장소도 강남쪽 근처면 좋은데
능동 어린이대공원 근처구..... 간다면 혼자 보러갈거 거든요.
갈만한 친구두 없구, 우리남편하곤 "노는코드"가 안맞아서 얘기두 안꺼냈어요.
82식구들중 보신분 있음, 평을 먼저 듣고싶네요.
80년대를 풍미한(?)아줌마 직장여성이, 밤 8시에 혼자 터덜터덜가서 보구,
경기도의 집까지 다시, 터덜터덜 갈만한 그런 공연인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