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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맘되다

김수정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3-04-09 23:55:26
드뎌 제가 4월1일에 아가를 낳았어요.만우절이라 믿기지 않느다구요?
신랑도 그런줄 알고 안오려구 하더라구요.
전날 저녁 6시부터 불규칙한 진통을 시작해 새벽2시까정 그러길래 자려구 누웠는데
이후로 1시간 간격으로 아파서 잠이 깨지는 거에요. 드디어 시작인가?했죠.
새벽6시즘되니깐 도저히 못 참아 그때서야 신랑에게 전활 걸어 와 달라고 했죠.
7시 반쯤 도착했는데 그때가 15분에서 10분정도로 아프고 있었고
누가 샤워하고 가라는 말이 생각이 나서 억지로 참으며 했죠.
왜 그리 허리가 아픈지... 그리하여 병원에 도착한게 8시가 좀 넘엇고
뭘 좀 먹어야 되지 않느냐는 신랑말에 혹시나 싶어 분만장에 물어보고나서라고(난산예고)대답했죠.
근데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벌서 3센티 열렸다구요. 들어가서 구토까지..
분만장안에선 신랑얼굴 한번 못보고 아기르 낳앗어요. 정신없이 열린것 까진 좋았는데 제가 호흡이 짧아 힘을 못줬거든요. ....하여간 여차저차 자연 분만에 성공하여 지금은 친정이 아닌 시댁에서(사정이 생겨) 몸조리를 하고 있답니다. 의사,간호사 선생님들이 넘 이쁘다고 칭찬이 자자했답니다.
아가이름은 홍재민이구요. 53cm의 훤칠한 키에 3.96kg의 건강(?)한 남아입니다.
전에 제 걱정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능력되면 저도 사진 올리겠습니다.
IP : 61.79.xxx.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4.10 12:03 AM (211.201.xxx.95)

    축하드립니다.
    진짜 건강한(3.96kg) 아기라 많이 힘드셨을 것 같네요, 애쓰셨어요.
    아까 김정연님도 아들을 낳았다는 쪽지를 받아 반가웠는데...
    재민어머니 꼭 사진 올리세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 2. 김화영
    '03.4.10 12:30 AM (220.85.xxx.155)

    젖몸살은 안하셨어요? 저는 젖몸살 때문에 무지 고생했었어요.
    산후조리때 감기 걸리지 마세요. 전 그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에어컨 쐤다가 감기에 걸린게, 지금도 한 여름에 에어컨 찬 곳에서는
    긴 팔을 입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혹시 모유 먹이시면 커피 드시지 마세요. 전 첫애가 그때
    잠을 설쳤던게 제가 즐겼던 냉커피 때문이라고 강력히 의심하고 있습니다.
    일이 이것저것 정말 많죠? 산후조리 때니까 조리만 하시고
    일 분주하게 하지 마세요. 출산 축하드려요.

  • 3. LaCucina
    '03.4.10 2:15 AM (172.162.xxx.217)

    우아...정말 축하 드려요..대단하세요!!
    이쁜 아기 하나님의 크신 사랑 많이 받으면서 자라길 바래요 ^^

  • 4. 옥시크린
    '03.4.10 2:20 AM (211.196.xxx.113)

    득남 축하드려요!! 아이계획이 있어서 관심이 많은데요..^^
    요즘엔 제왕절개수술이 많다던데 자연분만을 하셨다니 정말 잘하셨네요.. 가끔 자랑도 하실겸 육아일기 올려주세요.. 저처럼 임신계획중인 분들을 위해서요.. 조리잘하시고, 수고하셨어요!

  • 5. 채린
    '03.4.10 2:28 AM (216.232.xxx.53)

    축하해요...재민어머니...참 신기하고 흐뭇하시겠어요....재민이가 밤새 잘자는 아가이기를 기원합니다...우리 아들녀석은 아기때 너무 잠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다시한번 축하해요^^

  • 6. 델리아
    '03.4.10 3:36 AM (61.79.xxx.192)

    정말 축하드려요.엄마랑 아가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가 집으로 가셨으면 좋겠네요.

  • 7. 새봄
    '03.4.10 8:25 AM (61.34.xxx.52)

    재민이 배꼽도 떨어졌나...2년전이 생각나네요..
    너무 작아서 어찌할줄을 몰랐었는데...
    예쁘게 키우세요..요즘 아기낳다는 소식 들으면 제일같이 행복한거 있죠..
    저두 내년 3월이나 4월에 둘째 날계획하고 있어요..
    몸조리도 잘하시구요...

  • 8. 김현주
    '03.4.10 9:19 AM (220.83.xxx.112)

    정말 축하합니다. 건강히 몸조리하시구요.
    예쁘고,건강하게 자라길 바래요.
    건강하세요.

  • 9. 김경연
    '03.4.10 9:41 AM (61.96.xxx.130)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10. 푸우
    '03.4.10 10:01 AM (218.51.xxx.114)

    축하드려요. 저도 자연분만 했는데..그거 말로는 표현 못하겠더군요...친구들이 얼만큼 아프냐고 하면 그냥 그래요..니들도 낳아보면 안다고... 산후조리 잘 하시구요..갑갑해도 뜨거운 방에서 계시고, 아가보기도 당분간은 어른들께 부타하세요..아기 낳기 전으로 몸이 돌아가려면 100일은 되어야 하구요, 모유수유 하실 거면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억지로 살빼려고 하면 안된대요..살을 빼게 되면 지방층이 분해되면서 유해한 독성이 나와 모유로 간답니다..자주 들르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어요..

  • 11. 호이엄마
    '03.4.10 10:09 AM (211.46.xxx.93)

    저는 축하 안드릴래여 아니 못드립니다.
    지금부터 고생시작~ 저희 호이는 신생아부터 백일까지 밤낮이 바뀌어 출산휴가 내내 새벽2시이전엔 잠든적이 없어서.. 흑흑.. 고생시작이십니다.
    그래두 얼마나 이뿐지.. 지금 이뿌시다구요? 지금은 암것두 아닙니다.
    나중에 엄마 엄마 하면서 옹알거리면 얼마나 사랑스럽다구요. 축하는 못드려도 히히

  • 12. 김영선
    '03.4.10 10:27 AM (211.46.xxx.93)

    정말 축하드려요.. 저도 우리 신랑이 아기 갖다고 난리인데 아직 자신이 없어서..
    엄마되는게 좀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날이 많이 풀려서 몸조리하시기 좀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꾹 참고 하세요..
    주변에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몸조리 잘 해야 나중에 좋다고...

  • 13. hanmom
    '03.4.10 11:10 AM (218.50.xxx.109)

    축하드려요~ ^ ^
    힘드셨겠네요 저도 3.85kg로 낳았는데 첫째는 3kg였거든요
    850g차이가 대수롭지 않게 보일 지도 안 낳아보신분들은 그리 생각 할수도 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 ^;;
    울애기는 7주차랍니다
    부러우시죠 ㅎㅎㅎ~ 사실 저도 푸우님 부러워요
    지금보면 언제 키우나 싶은데 뒤집기만 시작하면 그날부텀은 세월이 어찌 가는지
    모르다가 3살 되니깐 정신이 돌아오대요 ^ ^ㅋㅋㅋ
    산후조리 잘하세요 애기가 깨서 이만=3=3=3

  • 14. 쭈니맘
    '03.4.10 11:43 AM (211.177.xxx.80)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기를 나으셨네요....
    울 아들은 1.4kg로 태어나서(31주에 낳거든요..)
    달수채우고,크게 태어난아기들을 보면 무척 부럽더라구요.......
    아무쪼록 산후조리 잘하시구요...건강하게 키우세요...

  • 15. 클레오파트라
    '03.4.10 9:53 PM (211.224.xxx.154)

    축하드립니다.
    정말 살뺀다고 굶고 하지 마세요.저같이 나중에 골병듭니다.
    약값이 더들어요.
    미역국 많이 드시고 산후조리 잘하세요.
    절대 손목 무리하게 움직이지 마세요.
    저같이 나중에 '손목굴 증후근'환자 됩니다.
    진심어린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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