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당일치기

[두딸아빠]

지난 금욜 저녁, 안면도로 갈려다가 갑작스런 약속으로 토욜 아침 출발로 연기.
토욜 아침, 7시 기상, 부시시한 얼굴로(그래도 머리도 감고 했답니다) 아침을
대충 먹고 8시 15분 아파트 주차장(안양 평촌)에서 출발.

교통방송 들으니 서해안고속도로가 매송까정 정체 및 혼잡
39번 국도를 이용(군포-발안/4차선으로 80키로까정 주행가능/이동속도단속기가
군데군데 있어서 88키로까정만 달리믄 안심) 발안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

홍성나들목까정 거의 2시간여만에 도착. 천수만 중간지점에 있는 간월암에 들어가
부처님께 기도. 간월암에서 바라본 천수만의 바다는 ...
(참고로,간월암은 아무나 못들어감, 단 불자라고 하면 문 열어줌.
지금 여그저그 공사중임)

다시 차를 안면도로 ...
백사장포구 입구에서 시작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리아스식해안이라 곳곳이 해수욕장.
울 보다 먼저온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드뎌,꽃지에 도착. 담주부터 꽃박람회헌다고 공사중.
롯데오션캐슬 한식당(해송)에서 점심.
꽃지 해변에서 옥수수도 먹고 커피도 먹고 사진도 찍고
꽃마차도 타고(참고로 다른 사람들한테 원숭이되었습니다)
두딸과 와이프랑 ..

다시, 차를 안면도끝인 영목항을 향하여 출발.
바람이 쬐매 불어서 배타는 것은 금지.
여그저그 어슬렁거리며 구경허다가
다시, 서산 개심사를 향하여 ...

도중에 서해안고속도로를 보니 정체(오후 4시 30분경)..
홍성나들목에서 진입하여 서산나들목으로 나와 개심사를 향함.
개심사를 향하는 양쪽은 울 나라 최대한우목장인 운산목장이라
푸르게 돋아나는 풀들을 보니...
개심사는 수덕사에 비해 수수하고 세속의 떄가 묻지않음.
(입장료 주차비 공짜ㅋㅋㅋ)

귀경길이 은근스레 걱정.교통방송들으니 홍성에서 당진,발안에서 서서울톨게이트까정
정체되어있다고 하여 차를 덕산온천쪽으로 주행,합덕-삽교-서평택-발안-군포를 이용하여
귀경함(도착 8시 30분경/거의 12시간의 당일외출였음)

별탈없이 450키로정도를 달려준 애마가 사랑스럽고
피곤한 몸으로 따라간 와이프와 두딸이 사랑스럽다.

**안면도 들어갔다 나올떄 참고사항**
백사장포구 입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꽃지까정 쭈욱 구경하고
나올떄는 안면읍쪽으로 나오시는 것이 교통정체가 없음.
회를 좋아하시는 분은 백사장포구나 영목항 포구에서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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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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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새댁]

두딸아빠님 정말 부지런하게 여행을 하셨네요.
저희 부부도 식목일날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날 저희도 꽃지에 가려고 했었거든요.(대관령 목장엘 갔지만..)
다음에 꽃지 갈때에는 간월암, 영목항에도 들러야겠네요..

[손미연]

얼마전에도 평촌 사신다는 분이 계시더니..
저도 평촌에 사는지라..반갑습니다.
전 주말에 관악산에 갔다왔었는데..진달래가 정말 만발했더군요.
걸어서 쉬엄쉬엄..40분정도 올라가서..돗자리 펴놓고 책도 읽고 했습니다.
평촌 살면 만만한게 관악산죠..^^

[김혜경]

수목원 산책은 안하셨어요??

[동규맘]

제가 알기론 수목원은 일반인에게 개방이 안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근데 전 몰래 구경했지요....이러면 안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