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현미.. 다른 의견입니다.

[꽃분이]

'먹지마 건강법', '나는 풀먹는 한의사다'라는 책을 지은 손영기씨(한의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갔다가 읽은 글입니다.
요즘 발아현미 다이어트에 관한 글이 이곳에 많이 올라오던데 이 글도 한번 참고해보세요.



안녕하세요. 한의사 정담(鄭潭) 입니다. 저는 발아 현미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집니다. 손원장의 뜻을 동조하는 한의사로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가장 값진 것이라 여기기에 그만큼 발아 쌀이 좋다면 왜 우리 조상들은 발아 쌀을 항상 먹지 않았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발아 현미는 곡아(穀芽)라 해서 한방에선 예로부터 소화제로 써왔습니다. 즉 위장이 약해 소화가 힘들 때에 먹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발아 현미가 소화가 더 잘되고 이에 영양 흡수가 원활한 것은 사실이나 이와 같은 소화제를 밥처럼 항상 먹을 순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위장의 소화기능이 무력해지는 탓입니다. 멥쌀에 비해 소화가 쉬운 찹쌀을 항시 복용함을 우리 조상들이 경계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당장의 효과보다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반영된 것인지를 먼저 살펴야겠습니다

[김혜경]

아 그렇군요.

[나애리]

사람마다 체질이 다릅니다. 그래서 나에게 좋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 이론은 항상 변화합니다. 정설이라고 믿었던 이론이
완전히 뒤집히는 건 비일비재하고. 그 옛날에 비만 환자가 많이 있었다면 발아
현미를 치료제로 사용 안 했을까요?
저는 게시판 보고 바로 사서 먹어봤는 데 저하고는 안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