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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을 위한 옷 입기

사랑맘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03-03-27 14:17:21
직장 다니는 30대 중반 주부예요.
어렸을 때부터 옷 입는 데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옷 입는 게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껴지는군요.
그래서 어떻게 옷 입으면 좋은지 코디해 주거나 도움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아시는 곳 있으세요? 아님 책이라도 좋고...

전 학교 교사인데 애들 보기에도 민망하지 않은 스타일을 찾고 싶어요.
제가 옷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학교샘들 솔직히 좀 촌스러워 보이는군요 . 제 눈엔.. 이것도 최근에야 깨달았어요.
그래서 직장에서 적당한 모델 찾기도 쉽지 않네요.

교사나 캐리어우먼을 위한 옷차림.
조언 좀 해 주세요.
IP : 211.115.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
    '03.3.27 4:48 PM (203.240.xxx.103)

    몽정기란 영화 보셨나요?
    거서 맨 마지막 장면에 김선아가 교생(싸이)을 반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서 입은 김선아 스탈이 딱 교사 공식일거 같은데...
    머 무난한 차림이었구요...
    안에 흰색 셔츠에다가 걍 검정색 기본 스타일 치마정장이엇어요...
    블라우스보담은 셔츠가, 치마보다는 바지가 더 활동적이고 전문적으로 보이는거 같아요...
    참..옷사실때 꼭 쓰리피스로 사라던데...마이,치마, 바지...이렇게 세트로 사놓으면 크로스매치가 굉장히 쉽대요...저도 금융계 8년차라 옷에 많이 신경쓰고 댕기는데....솔직히 이젠 워낙 기본스탈은 다 잇다보니 살게 업어요...가끔 유행하는 아이템에 꽂혀서 외도를 하기도 하는데 결국은 원래 입던 스탈루 되돌아오게 되더군요....ㅜ.ㅜ
    작년 겨울에 한참 유행하던 토끼털달린 니트를 산적이 잇는데..딱 한번 입고 못입었어요...
    너무 애 같기두 하궁....
    멋잇는 옷 사세요...

  • 2. 김화영
    '03.3.27 4:54 PM (210.113.xxx.120)

    저는 아이들을 의식해 가능한 알록달록하게 입기로 마음을 바꿨어요.
    이제 검정색.회색 등 무채색 옷은 되도록 안 입으려구요.
    튀지 않으면서도 예쁜 색깔로 골라입으려구요.
    사실 일하면서 검정색이 제일 편하잖아요.
    영화 `스튜어트 리틀' 보셨어요? 영화배우 옷부터, 세트까지 전부다
    색깔 맞췄잖아요. 알록달록하면서도 요란하지 않게.
    정말 아이들 나라 같더군요.

  • 3. 쭈야
    '03.3.27 4:56 PM (211.207.xxx.234)

    학생들 가르치시느라 수고하시네요... 전 결혼전에 옷 입히는 일(?)을 했었거든요.
    옷을 잘입기란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그쵸? 사실 저도 소시적엔 옷 잘입는다 소리 좀 들었거든요. 직업이 직업인지라.. 백화점에 옷 입히러 나가면 손님들이 내가 입은 옷보고 우리 브랜드도 아닌데 이건 어딨냐고 물어보면 당황할 때가 많았죠...(넘 내자랑인가?^^;) 그치만 밤새 연구한 결과라면..
    아무래도 학생들이 보니까 얌전은 해야겠고... 밑에 리플단 님 말씀대로 트윈니트 권해드려요. 체온 조절하기도 쉽구요. 품위있어도 보이구요. 한벌로 쭉 정장으로 차려입는건 넘 딱딱해 보여서 별루일것 같네요.(집에 한벌짜리가 많으면 상의 하의 나누어서 코디해 입으시던지 아님 벌루 입으실때는 부드러운 느낌의 브로치나 스카프로 꼭 포인트를 주시구요.) 금토요일에는 좀 더 편안하게 튀위드쟈켓(아시죠? 샤넬느낌의 여러가지 실색이 얼기설기 엮어서 만든 원단으로 만든 쟈켓)에 청바지를 매치시켜 보세요. 감각있어 보인답니다. 그리구 봄엔 환한 색상의 가디건을 몇벌 사두시면 셔츠위에 입어도 정말 지적으로 보이죠? 물론 상의를 부드러운 느트류나 블라우스로 입으실땐 딱 떨어지는 정장류의 스커트나 바지를 입으심이 깔끔해 보이죠.무게감이 잡힌다고나 할까? 전체를 동일 색상으로 맞춰입으실때는 신발이나 가방으로 액센트를 주시구요. 제 생각에 전체적으로 너무 딱딱해 보이지 않으며 너무 멋부린 티가 많이 나지 않고 저사람 참 깔끔하고 편해 보인다~~라고 느끼게 입으심 좋을거 같네요(너무 어렵나?) 그리구 계절감각이 사는 색상을 적절히 입어주면 더 멋쟁이가 되실꺼에요. 그리구 무엇보다 칼라감각이나 라인감각을 키울 수 있게 패션잡지 열심히(많이가 아님) 보시구요. 내 감각으로 만드세요. 전 우리나라 잡지보다 외국 잡지를 권해드려요.(비싸니까 라이센스 잡지를 고르세요) 울 나라 패션지는 일년만 지나서 보면 촌스러워요. 근데 외국 패션지(특히 이태리 보그)는 10년이 지나서 봐도 하나도 안촌스럽고 새삼 다른 감각을 배우기도 한답니다. 그리구 아래가 진하고 위가 연한 색으로 코디하시면 안정적인 느낌이며(평소에 이렇게 입으세요) 위가 진하고 아래가 연한색으로 코디하시면 캐쥬얼하고 스포티해 보인답니다.이런것도 참고 하시구요. 참 제일먼저 옷장부터 정리하며 내가 가진 옷을 파악하세요.
    더 좋은건 쪼그맣게 그려서 장농문에 붙여두시는것!!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 아시죠?
    도움이 될까해서 조절주절 뇌까려 봅니다..

  • 4. 나혜경
    '03.3.27 5:01 PM (211.249.xxx.208)

    저도 직장에 다니는지라 옷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데요, 백화점에 갈때 마다 옷 사기가 너무 머리아파 생각해낸게요.
    백화점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코디네이터들 둬서 상담을 좀 하게 해주면 좋겠다 싶어요.
    그러면 각 매장 다 둘러 보지 않아도 되고 코티네이터가 권하는거 참고 하면 쇼핑이 좀 쉽지 않을까요?
    백화점에 근무 하시는 분 계시면 건의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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