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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식용유에 대해서(퍼온글입니다. )

나영엄마 조회수 : 975
작성일 : 2003-03-19 16:27:48
요리에 사용하는 기름 종류에는
들기름, 참기름, 현미유와 식용유, 올리브유 등이 있습니다.

먼저 모든 기름은 곡물에서 기름이 추출되는 순간부터
공기중의 산소와 기름속의 지방이 결합해서
몸에 해로운 지방산이 생성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기름은 한달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일년치 먹을 참기름을 한번에 짜서 두고두고 먹는 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금년에는 참깨가 비쌉니다.
그러다보니 시중에서 파는 대부분의 참기름은 중국산 참깨를 사용합니다.
참기름을 보다 더 짜내기 위해서 참깨를 심하게 볶아서
기름이 새까맣게 나오는데, 이게 몸에 상당히 해롭습니다.

들기름 중에는 볶지 않고 저온에서 짜낸 생生들기름이 있는데,
고소한 맛은 덜 하지만, 몸에 아주 좋습니다.
현미유도 쌀의 영양성분을 살리기 위해
저온에서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일반 식용유는 고온에서 추출하면서 대부분의 영양물질이 파괴된
그저 지방덩어리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현미유나 생들기름을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샐러드용으로는 올리브유를 먹기도 하는데,
이때는 버진급이 아니라 엑스트라 버진급을 드셔야 합니다.

식용유! 합성세제!! 휴지!!!
집들이를 갈 때에 대체로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물로 들고갑니다.
그런데 이 품목들에는 묘한 공통점이 있는데, 아시는지요?
다름아니라, 환경을 파괴하는 품목들이라는 것입니다.
합성세제와 식용유는 수질오염의 주범이고
휴지는 산림을 훼손해야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감자칩과 감자튀김에서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의심 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생감자에서는 나오지 않는 발암물질이
식용유에서 120도 이상으로 튀겨질 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또 식용유의 포장에 '순식물성 100%' 라고 쓰여있어서,
동물성은 나쁜 것, 식물성은 좋은 것이겠거니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식물성 기름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먹는 식용유는 모두 공장에서 대규모로 가공됩니다.
추출, 정제, 표백, 탈취의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E와 미네랄 등이 불순물로 간주돼 버려지는데,
사실, 우리가 진정 먹어야 할 부분은
이렇게 추출, 정제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앙금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투명하고 깨끗한 것이 좋은 식용유로 알고 있어서
알짜는 버리고 영양물질이 빠진 식용유를 먹고 있습니다.
게다가, 식용유에는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화방지제를 강제로 첨가합니다.

자연의학에서는 식용유가 들어간 음식을 한달만 먹지 않으면
웬만한 신경통은 쉽게 고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앞으로는 몸에 해로운 식용유 대신에
쌀의 영양을 70% 이상 담은 현미유를 드십시오.

그리고 집들이 선물로도 물을 오염시키는 식용유 보다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IP : 210.103.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효정
    '03.3.19 4:55 PM (61.251.xxx.16)

    식용유, 참기름, 들기름이 다 마찬가지군요. -_-;;
    참기름이랑 들기름은 건강상 아무런 해가 없을줄 알았는데..

    아.
    그리구 감자튀김에서 나오는 발암 의심 물질 말예요.
    꼭 감자뿐만이 아니고, 곡물을 고온에서 처리한 것에서는 모두 나온다면서요.
    그래서 튀김, 과자 등도 안좋다고 하던데요.

    왜 맛있는건 다 몸에 안좋은걸까요..

  • 2. honeymom
    '03.3.19 5:28 PM (203.238.xxx.212)

    수년동안 우리가족의 아침식사였던 시리얼에서도 그 발암의심물질이 다량 검출되었다죠?
    시어머님 걱정하실때마다 힘들게 밥 한술 먹이느니 우유에 과일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이 더 좋다고 우겼었는데...

  • 3. 주..
    '03.3.19 6:01 PM (211.197.xxx.31)

    비록 제가 대학원까지는 안 나왔어도..학부에서 배운 식품영양학 지식으로는 좀 신중히 읽을 내용인 것 같습니다.
    영양이란 말이 항상 좀 남발되는 것 같은데요
    우선..기름의 영양가가 가공을 하면..없어진다
    모든 식품에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영양가가 높다 낮다라는 말은 그 식품의 주요 영양소가 기준이 되는 것이 맞구요 식용유지라면 지방의 양이겠죠..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지방이 무슨 건강의 적처럼 나왔지만 그렇지 않구요..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라든지 피부조직 구성에는 지방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 참깨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지만 참기름은 지방의 주요급원이라 할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이 가공과정에서 다 없어진다는 말은 어폐가 있지요.
    또 식품첨가물의 문제는 좀 복잡하지만 만약 유통되는 식용유에 산화방지제(제가 알기론 비타민E를 쓴다던데..)를 안 넣는다면 변질될 위험이 높아지죠..그 위험과 식품공전과 공신력있는 연구소에서 이만큼은 넣어도 된다고 한 인공보존료를 먹는 위험을 비교할때 전자의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인공보존료를 넣습니다.
    우선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데요..이런 측면도 있다는 거 알리고 싶어서요..

  • 4. 김혜경
    '03.3.19 6:54 PM (218.51.xxx.161)

    전 그래요, 물론 몸에 좋은 걸 먹으면 좋겠지만 지나치게 가려 먹는 것이 건강에 더 나쁠 듯해서, 대충먹어요.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의 건강도 중요한건데 이건 이래서 나쁘고 저건 저래서 나쁘고 이러다보면 노이로제 걸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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