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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근육이 다 굳었대요..
한의원이랑 병원이랑 두군데 다 가서 진단받아봤는데..
허리뿐 아니라 등근육 전체가 다 굳어버렸다네요.
아직 디스크는 아니지만 나중에 체중이 더 불고 아이도 낳고 하면 걸릴 위험성도 많대요.
허리병도 가족력이 좀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두 체형이 비슷할테니까요.
저희 아빠가 허리 안좋으시거든요..그 체형이 좀 닮았나봐요.
척추뼈가 옆에서 보면 약간 S자형이어야하는데 그게 쭉 펴져있구요.
좌우로 똑바른 척추가 아니라 휘어있대요.
MRI촬영두 해봐야한다구 하고..
근데 사는게 피곤하고 힘들어서인지 선뜻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요.
한의원에서 매일 1시간씩 침 받아도 그냥 그렇구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매일 받아도 굉장히 장기적인거거든요. 당장 어떻게 부서지거나 위독해지는 병도 아니구요.
매일매일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회사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구요...
회사에다가 허리가 좀 안좋아서 병원에 다녀야할것 같다고 하니까 때는 이때다싶은 말투로 후임자 당장 구해야하나? 이렇게 사장님이 물어보더군요.
다른 직원들 다 사장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생긴 병일꺼라 하구요. 실제로 병원에서두 스트레스때문에
생긴병이라하는데 사장은 그런 생각은 털끝만큼도 안해요.
지사장 바뀐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전엔 안그랬거든요.
이젠 매일 책상앞에 붙어있어야할정도로 아주 쪼잔하고 매일 사사껀껀 시비걸고 좀더 일 잘해야 월급많이 주고 좋은 회사가지..이런 말 매일 해서 정떨어지게 하고..일안하고 딴짓하나 살살 감시하고...
사장님..님이라고 붙이기도 싫은 사람이죠.
결혼 전날까지 야근시킨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매일 어렵구 힘든 일만 다 몰아서 주고 결혼한 이후로는
틈틈이 트집잡을꺼만 노리는것 같아요.
제가 외국인 회사를 다니는데 큰 회사는 아니구요. 그냥저냥 회사인데 계속 연봉협상 할 생각도 하지않고 있고 아기 낳을꺼면 나가야한다고 하고...결혼후에두 계속 다니는거에 대하여 굉장히 무슨 혜택을 주는것처럼 굴고. 아주 미치겠어요.
당장 때려치고 싶지만 새로 짐 지고 있는 빚들때문에 그냥 참고 다니고 있구요.
어쩌겠어요. 제 월급 한푼이 아쉬운걸...
결혼하면서 시댁에서 별로 해주신게 없구 저희 집에선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반대하시고 해서 친정부모님 몰래 대출을 많이 받았거든요. 무리해서 반포에 아파트 전세를 얻었죠.
그래도 둘이 버니까 현재는 괜찮은데 제가 그만두게 되면 엄청 펑크가 나요..
내일 월요일인데...전 정말 일요일 저녁이 너무 싫어요.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할지..그리고 회사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너무 버겁네요...
1. 김혜경
'03.3.16 8:56 PM (218.51.xxx.161)우선 몸걱정부터 하세요. 요새 한의원이나 정형외과 혹은 통증클리닉, 직장인을 위해 야간진료하는 곳들이 있어요. 그런 곳을 찾아서 퇴근 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
그리고 그담은 반포 전세를 좀 싼 곳으로 옮겨서 대출금을 좀 줄이세요. 둘이 벌어서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구요, 둘이 벌어도 빚은 적어야 하죠. 회사가 어디신진 모르지만 반포보다는 싼곳 찾아보시구요...
그리고 회사는 요, 아직도 그런 회사가 너무 많네요, 회사의 지사장님 문제,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죠. 그렇게 쪼잔한 지사장님, 아마도 본사에서 좋은 평가는 못받을 거예요.
우선 건강문제부터 푸세요.2. 보글보글
'03.3.16 10:43 PM (211.41.xxx.67)제 증상이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등뼈가 옆에서 보면 일자이고, 좌우로 약간 휘었다던데....
그 증상 평생 안고 가야 한대요.
약먹고 물리치료 받으면 그 때는 좀 나아졌다가, 힘들면 또 그래요.
허리 아프면 정말 꼼짝도 못하잖아요.
저는 꾸준히 수영하면서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특히 배영이 허리에 좋대요. 접영이나 개구리헤엄은 허리에 무리가 가니까 피하시구요.
수영한 후 사우나까지 해주면, 왠만한 물리치료보다 낫던데요.
힘드시더라도, 매일 아침 출근전 15분이라도 시작해 보세요.
수영, 허리 아플 때 정말 좋아요.3. 보나
'03.3.17 6:27 PM (211.204.xxx.48)김혜경님께 딴지거는건 아니구요, 답변 중 통증클리닉은 가셔도 별 소용 없으실거예요. 아니 가지 마세요.
예전의 마취과가 이름을 바꿔 통증클리닉이라 한답니다.
정형외과적 질환에 대해선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사실은 아무 관련이 없는데 요즘 통증클리닉이라고 이름 바꾸고 많이들 개원하나봐요.
마취과는 원래 직접 환자를 보는 과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막상 수술하는 과에서 마취의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이라더군요.4. 에이미
'03.3.19 4:20 AM (211.55.xxx.32)요가 한번 해보세요. 제가 요가 학원 다닐때는 그런 쪽으로 효과 봤다는 분 많이 봤어요. 그리고 실상 병원의 클리닉에서 하는 자세들도 요가에서 하는 자세를 몇가지 할 뿐이라고 하대요. 빨리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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