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여쭤봐도 될까요?

[김부미]

저희 신랑이 무채(생채)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하는 편이랍니다.
일정하게 잘 못썰기도 하고  매번 큰 무를 하나씩 채 내려니 힘들기도 하고 해서 좀 편하게 썰어보려고
그래야 좀 가벼운 맘으로 해줄수 있을것 같아. .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1. 독일제가 나은지
2. 국산이 나은지
3. 가격은 어느정도나 되는지

써보신분들께 조언좀 구할까해서요
올리기 전에 찾아보니.. 막상 사고나신후 잘 쓰지 않게 되더라는 글과 너무 날카로와 손에 베이셨다는..
제가 알고 싶은 정보는 없어서 다시 여쭙니다. ^^

[김혜경]

그럼 매직슬라이서 말구요, 시장에 가면 좀 싼, 김장용 채칼 있거든요, 그걸 사시면 어떨까요? 매직슬라이서는 넘 위험해, 무서워이잉~~

[cloud]

저도 일제를 써보았는데 감자 채썰다가 손을 간 다음부터 무서워서 못쓰고, 젤 만만한게 혜경님 말씀대로 시장에 가시면 삼천원짜리 채만쓸수있는 채칼이 젤입니다!

[빅젬]

맞아요.. 매직슬라이서.. 백화점서 혹해서 샀는데
나름대로 좋은점은 있지요..

일단 감자으깬 거 뭐냐 샌드위치 속 만들때
양파랑 오이랑 당근이랑 아주 가느다라게 채썰수 있다는거..

채써는 솜씨 없는 제가 감자볶음할때 쓰는거...

단.. 또한 저처럼 손놀림이 과격한 사람은 손톱하고 맞물려있는 살에
거침없이 잘 베인다는거..

주로 힘주다가.. 또는 얼마 안남은거 욕심내다가 그래요..

근데.. 피는 엄청 많이 나와요.. 깊게 패이는지..
다행이 손가락이라 회복은 빠르지만요... ^^

전 한 3만원 주고 샀는데요... 사실 좀 커서 보관이 껄쩍지근 하거덩요..

이쁜거 사고싶으면 백화점에 일제 채칼세트 있어요

일제 특징 아시죠? 이쁘고 수납의 귀재라는거.. 앙증맞죠..

한번 나들이겸 구경가보세요 ^^

[김은희]

일제 쓰는데, 저도 손톱, 손톱과 그 밑살 숱하게 날렸습니다. 아는 요리선생님은 이 칼 때문에 병원에 꼬매러 가셨고요.
그런데, 잘되니까 또 쓰게 됩니다. 지금은 한 3년 써서 손 안베이는 방법이 터득됬는지 괜찮지만요.
예쁘고 앙증맞고 수납이 잘되긴 한데, 그게 바로 단점입니다. 채소가 채칼 크기보다 조금만 커도 잘 안된다는 겁니다.
채칼 크기에 맞춰 감자나 무 이렇게 저렇게 썰다보면 나중에 짜투리 가득 남게 되고요.
이걸로 김장 무채는 어림도 없습니다.
가격은 5년 전에 23,000원이었는데, 지금은 25,000원 정도 하나봐요. 구성은 본체와 채날 대중소 각 1개입니다.

[김부미]

혜경님 cloud님 빅젬님 김은희님 모두 모두 감사드려요!!

정말 82cook 없었다면 또 그안에 황금같은 후기들과 조언이 없었다면
저같은 초보주부들은 뭣도 모르고 샀다가 후회하고 결국엔 낭비하게 되고..
물론 그것도 경험이라면 경험이겠지만.. 그래도 그런 번거로움도 줄일수 있는 이런 사이트가
제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며 행복인지 모르겠습니다. ^^

[빅젬]

아 그러네요..

저는 만약 심경변화가 막 오면.. 제 매직슬라이서 친정엄마 주고
일제 앙증맞은거 살라고했는데..

그냥 참고 써야 겠네요..

저 역시 손을 베긴 하지만... 잘되니까.. 걍 자꾸 쓰거든요...
매직슬라이서는... 일반 시장에서 파는 채칼크기와 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