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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보약 먹여 보신분
육아잡지에 상식선에 소개되는 소아질환은 거의 다 격어봤을 정도예요.
지난 주말에도 배가 아프다고 난리여서 초음파검사를 해보니 맹장 옆쪽에 임파선에
염증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 간단히 약 삼일치 짓고 해결이 됐는데 이 사정을 아는 친구들이나 이웃에서 보약을
좀 먹여보라는 거예요.애들 약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면서요.
귀가 솔깃 하던데 어떨까요.
저나 신랑이 망설이는 부분은 이런거예요.
수입품이 80%에 달한다던데 약재를 믿을수 있는지,또 국산이라도 중금속이나 농약이 검출된다던데,
또 간에 상당히 부담이 될수 있다던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은 괜찮더라도 사춘기에 비만으로
연결되지는 않을지 .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라도 보약을 먹이는 것이 앞으로 더 먹어야 될지도 모르는 항생재 보다 나을지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김수연
'03.3.6 11:53 AM (211.204.xxx.120)제가 먹여본 건 아닌데... 돈을 떠나서 어릴땐 안먹이는 게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잘 아는 한의사분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함소아한의원(일산에도 분원이 있죠?)에서 증류 받아 먹이는 아이용 한약을 하는데,
그건 여러가지 부작용을 없애주는 방법이라고 하니 한번 시도해보시던가요.
녹용도 그렇게 먹인답니다....2. 건이맘
'03.3.6 12:14 PM (211.188.xxx.72)함소아 한번 가보세요. 전 대치동으로 갔는데..요즘엔 분점 많이 생겼으니깐
전 건이 돌지나고부터 육개월에 한번씩 가서..진맥하고 보약 먹었어요.
일단 한약재는 모두 국산쓴다고 자부하니까..믿어보구요.
증류해서그런지 건이는 싫다고 안하고 빨때 꽂아서 쪽쪽 마지막 한방울까지 다먹죠.
그리고 한약을 먹이냐 마느냐의 문제는..부모가 판단해야겠지만..
제 아는분이..아이가 원인을 알수없는 병에 걸려 결국 두돌지나서 하늘나라로 갔거든요..
양방에서 도저희 원인을 못착고 헤메고 그랬나봐여. 그분 후회가...양방에서 못잡는걸..진맥하면서 알아내면..그쪽으로 원인을 찾아보면 어디가 문젠지 알 수있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전 건일 좀 작게 낳은 편이라 신경이 쓰여서 갔는데..앞으로도 육개월에 한번은..봐줄 생각이거든요. 사이트도 있으니깐.. www.hamsoa.com 한번 가보세요.3. sunset
'03.3.6 2:27 PM (211.117.xxx.12)어릴 때 보약 먹이면 몇년 지나 분명히 비만증상 나타납니다.
우리 애도 그랬구요, 주위에서 다들 그렇더군요.
우리애 7살 때 밥도 잘 안먹고 해서 손윗동서가 권해서 약 먹였더니
2학년때부터 살찌기 시작하는데 감당 안되더군요.
다행이 체질이 원래 살찌는 체질은 아닌지
중학교 들어가선 다시 돌아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 한약에 스테로이드 엄청 넣었나봐요.
스테로이드 쓰면 살찌고 얼굴도 moon face현상이라고해서 둥~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순 국산 약재 쓴다는데 그것도 확인할 길이 없잖아요?
요즘 한의사가 쏟아져 나오니 어린이 전문이네 뭐네 하지만
전 워낙 한약 안믿기도 하지만 (그 엄청난 가격 대비 효과는?)
특별한 병 없으면 인스탄트 피하고 신토불이 음식만으로 잘 먹이기만 해도 될거예요.4. 김미정
'03.3.6 2:50 PM (211.188.xxx.72)음..비만이라...분명 비만증상이 나타난다고 확신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손위 시누남편이 한의사인데..잔병치레 하는 아이..꼬박꼬박 약먹이던데..
많이는 아니고 커피잔 반잔 정도로 한 2주정도 먹던데...
그리고 함소아..사실 주변에 가는 사람 많죠? 소아 한의원도 많고.
사실 그 시누남편도 좋게는 안보죠. 그이유는..소아한의원에서 하는건 진정한 의술이라고 생각안하고 시류에 영합해 돈버는..그런거라는 생각에.
근데 제가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다녀온 사람들은 다 효과 보더라구요.
감기도 사실 병원에서 항생제 및 안좋은 처방하는거 겁나서 못가는 엄마들 많잖아요.
가격도..뭐 엄청난 가격은 아니지 않나요? 백화점에서 옷사입힐거..줄이면서 건강지키는데 좀 도움주는정도로 생각하면.5. 꽃게
'03.3.6 4:06 PM (211.252.xxx.1)한의사건 양의사건 인성이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한약은 잘 모르는데 아이가 그렇게 잔병치레 많이 하면 한번 한의원 가보시는것도 좋을거예요.
일단 아이가 아픈데 없고 정상 컨디션일 때 가보는 것이 좋구요.
제가 한의원 한약값에 대한 경험을 얘기 할께요. 2-3년전 일이구요.
같은 병으로 녹용이 포함된 한약을 서울에선 60만원, 제가 사는 경기도 지역은 40만원씩 약을 먹었구요. 언니가 살고 있는 경남 지역에선 24만원에 먹었어요.
다 효과는 있었고 그중 24만원 하는 곳의 의사가 가장 믿음이 가서, 일년에 두세번 일부러 가서 진찰 받거든요. 이젠 약은 필요 없다고 하네요.
이 엄청난 약값의 차이가 지역적인 물가 차이라고 하네요.6. 김미영
'03.3.6 4:28 PM (218.148.xxx.155)한약을 먹는다고 꼭 비만이 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저와 제 동생들은 어려서 일년에 최소 반재는 매년 먹었거든요. 하지만 저희 형제는 성인이 된 지금도 마른과에 속해요.
(중간에 살 쪘던 기억 없이...전 그닥 잔병치례없이 컸구요)
커서 한약 지어먹으니까 의사선생님이 "밥맛을 좀 당기게 해줄까?"물어보시더라구요. 밥맛을 당기게 하는 약재를 넣어줄건지 선택하라고...
아가씨들은 살찐거 안좋아하니까 물어보는거라고...
밥맛을 당기는 것을 안넣는다고 몸에서의 효과 차이는 별로 없다고..겉보기의 차이라고 하시데요..
제 동생은 약골인 편인데 한약을 먹으면 확실히 몸이 개운하데요...몸을 보하는 역할을 한약이 하는거같긴 하거든요. (전 잘 모르겠는데)
입맛을 돋구어서 식욕을 당기게하면 잘 먹으니까 잘 자고..움직임에 덜 힘들어하고...그러면서 건강해지기도 하는거같아요.
저희 꼬맹이 다니는 짐보리에두 한 아이가 잔병치례를 넘 하고 몸이 차서 한약을 먹였더니 다른건 모르겠지만
밥은 훨씬 잘 먹는다고 하네요.7. sunset
'03.3.6 6:31 PM (211.117.xxx.16)저도 한약이나 한방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감사해하죠.
왜냐하면 처녀적 갑상선 질환을 한약먹고 나았거든요.
하지만 우리 아이 약먹이구 데여서,,,,
결국은 좋은 의사선생님과 인연이 맞아야 하나봐요.
그러기에 한약을 보약으로 먹는건 꽤 신경이 쓰이죠.
그래서 아예 안먹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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