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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다녀 왔습니다.^^; 제주도 후기가 있어서리..
정말 돈 생각 시간 생각 하면 하기 힘든게 해외 여행이지만, 딸아이가 24개월이 되기전에 나갔다 와야 하겠다는 생각에 저질러 버렸습니다.
물론 제가 교직에 있기에 방학때만 가능하기도 했지만요..
딸아이가 작년 10개월때 홍콩에 자유여행으로 저희 3식구가 다녀 온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22개월되는 달에 또 미친척하고 나간겁니다.
오래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냥 혹시 정보가 될려나 하구요.
사이판은 정말 작은 도시더라구요. 뭐라고 할까 서울에 한 조금 넓은 구 정도 라고 해야하나요?
한 1,2개구 정도 합쳐 놓은 정도 입니다. 저희는 니꼬 호텔에 있었습니다. 3박4일 근데 실질적으로는 3박4일이 아니라 꽉찬 2일 입니다.
사이판에 들어가는 비행기는 항상 밤에 8시에 있구요. 그러니까 나올때도 새벽 1시30분정도 배행기를 타고 오면 새벽에 인천공항에 내린답니다. 여기서 밤 8시에 출발하면 그곳데 도착하면 12시 조금 넘거든요.
그리고 호텔들어가면 1시정도 됩니다. 그러고 자면 그 담날이 되는거구요.
저희 경우는 보면 그 담날 오전에는 시내 관광 하구요, 그리고 오후에는 마나가하섬에 들어가서 한 2시간 놀다가, 저녁먹고 밤에 sand castle을 보았습니다.
시내 관광은 한국인 위령비, 일본군 최후의 사령부, 새섬, 만세절벽 을 보았구요.
열거해 놓으니까 많은것 같지만 naver... 차로 돌아 다니기는 했지만 정말 다 거기서 거깁니다.
조금 차 탈만 하면 내리고 한 5분가서 내리고 그랬다니까요.
한 30-40km로 가서요. 뭐 차도 별로 없어도 그렇게 다 들 차들이 천천히 가더라구요.
점심을 한정식으로 먹구요. 저희는 오전만 호텔에서 먹구요, 점심 저녁은 가이드가 한식당에서 먹게 하더라구요. 저희는 다 호텔식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조금 실망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마나가하라는 섬으로 가서 바닷가에서 한 2시간 정도 놀았습니다.
그 섬은 정말 그 자체가 무공해더라구요. 그냥 무릎정도 깊이에서 지수(우리딸래미)가 소시지 부시면 고기들이 먹으로 옵니다. 왜 책에서 보는 그 형형색색에 고기 있지요.. 지수는 소리지르고 신났습니다.
뭐 저야 혹시 넘어지지 않을까 지키고 있느라 쩝~~
그리고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다시 저녁 먹고 sand castle(옵션관광)을 보러 갔습니다.
이건 별거 아니고요. 마술쇼에요. 왜 어느 나라나 그 나라에 큰 쇼가 있잖아요. 뭐 알카자쇼 라든가.. 뭐 이런 거요. 근데 생각보다 비싸고 한 1시간정도 하는데 저녁먹으면 100달러구요, 칵텔권은 85달러에요.
어쨌든 전 돈 생각하면 조금 그랬는데 22개월 된 우리 딸내미는 좋아 하더라구요. 호랑이도 나오고 막 그러니까요..
그리고 와서 호텔에서 자구, 그 담날은 호텔에서 하루 종일 있었어요.
니코 호텔은 사이판에서 젤 좋은 호텔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특히 방에서 보는 바다는 정말 환상이예요. 사이판 바다는 하루에 7가지 색으로 바뀐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니코 호텔은 모든 방에 다 바다를 볼수 있어서 비싼가봐요.
어쨌든 호텔은 만족 이였어요. 일본인들이라 그런지 서비스랑 깔끔하기도 하구요.
물론 바닷가로 바로 접해 있으니까 호텔 풀에서 놀다가 그냥 옆 길을 통해서 바닷가에서 놀다가 할 수 있구요. 근데 호텔식이 아니면 놀다가도 점심먹고 저녁먹으러 나가야 하니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어쨌든 근데 점심 먹으러 가이드가 데리러 온게 아니라 식당쪽에서 차를 보냈더라구요.
저희가 목요일에 가서 다른 사람이 없이 가이드가 우리3식구만 가이드를 했거든요.
그러니 뭐 그 가이드가 재미있겠어요? 어쨌든..
그래서 저희는 그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그 한식당에 사이판 에 시내인 가라판이라는 곳에 있거든요.
사이판 관광서를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시내 돌다가 올테니 그때 데려다 달라고 했죠.
사이판은 우리 나라처럼 대중 교통이 발달한 곳이 아니라 그게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시내에 DFS 갤러리아에 가면 무료 셔틀이 호텔까지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알아서 호텔간다고 했죠. 그리고 나와서 우리끼리 돌아 다녔어요..
뭐 시내라고 손바닥 만해서 길 잃을 염려도 없구요.
영어도 그냥 쪼금만 하면 되요. 사실 정말 뭐 살껏도 없구요. 그냥 지수가 좋아하는 디즈니 음료수통 뭐 그런거 사 가지고 왔어요.
근데 지난번에 가이드가 그 시내 돌아다닐때는 그래도 큰것 처럼 느껴 졌는데 셔틀을 타고 호텔로 오다보니까, 참 나 정말 손바닥만한거 있죠. 그 가이드가 왜 이렇게 좁은 곳을 그렇게 돌아 다녔나 싶게요.
그리고 호텔에 와서 조금 노니까 저녁이더라구요.
너무 쉬지도 못하고 그런것 같아서 하루도 연장 하려고 했는데 비행기 좌석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가기전에 호텔이나 보자고 하면서 저녁에 호텔 주위를 돌아 다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차라리 나가지 말로 그냥 호텔에서 그냥 푹쉴껄.. 하구요.
너무 좋더라구요. 솔직히 한국분들만 그렇게 관광하지 일본사람들은 가족단위로 와서 그냥 호텔에서 쉬다만 가더라구요...
이렇게 2일이 가구, 저희는 밤 12시에 짐 꾸려가지고 공항에 와서 한국에 도착하니까 6시 30분정도 되더라고요.
우리 나라랑 시차가 1시간정도 나거든요.
휴 헥헥~~
결론 저희는 너무 피곤해서 쉬러 갔는데 지수는 감기가 나아서 왔고 저는 결려서 왔습니다.
담에 간다면 사이판은 에어텔로 갈꺼구요 호텔과 비행기표만 해서요. 랜트해서 돌아다니구 그냥 정말 쉬다 오면 딱 좋을 곳입니다.
그리고 사이판에서 좀 쉬려면 한 5일은 있어야 쉰 것 처럼 쉬지 않을까 싶구요.
사실 저희는 정말 선택 관광을 한개만 (sand castle)만 했는데 사실 몇가지가 있어요. 호핑투어(바다낚시), 썬셋디너(해지는거 보면서 저녁먹는거), 원주민문화체험, 정글탐험 ......
근데 이런 거 다할려면 돈 무지 들어요.
어쨌든 저희는 한 갈때는 130만원 들었는데 와서 보니까 한 170만원 정도 쓴것 같아요.
그리고 사이판에 갈려면 썬블럭은 한 50정도 되는걸 가지고 가셔야 하구요.
저희는 아기가 있어서 베이비꺼 를 가지고 갔는데 그게 한 15정도 되었거든요.
그랬더니 그 가이드가 애 구울려고 하냐고 하더라구요. 사이판에서는 평균이 50이래요..
그래서 베이비 썬블럭 사서 지수랑 저랑 몸에다가 도배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낫더라구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혹 가실 분 있으심 참고 하시라구요.
에구구 그나 저나 지수는 지금도 밖에 나가려고만 하면 자기 선글라스 찾고 난립니다.(내 안경... 내안경.. 하면서..)
아직도 여기가 사이판인줄 아는지...
1. 현수연
'03.2.26 9:57 AM (220.73.xxx.228)저두 사이판에 다녀왔었는데요, 사이판이나 괌은 PIC로 가는것이 젤 나을 듯 싶어요.
호텔 객실 자체는 일급호텔수준은 아니지만, 골드로 가면 식사두 모두 PIC내 여러 식당에서 자유롭게 마음껏 먹을 수 있구요, 굳이 옵션관광안해두 호텔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참 많거든요~ (물론 마나가하섬하구 시내관광두 무료로 할 수 있구요)2. 투덜이
'03.2.26 10:29 AM (211.180.xxx.61)좋으셧겠네요. 근데 싸이트가 요리 싸이트이니 만큼 음식에 관하여...
근데 왜 우리나라사람들은 외국가도 꼭 한식만 먹으려하지요?
(외국의 한식당이 맛이나 잇나요?)
가이드들도 으례 그런쪽으로 안내하구..
그나라에 놀러갔으면, 그나라의 음식을 먹는것이 정말 제대로 된 문화체험아닐까요?
물론 개중에는 난 김치, 된장없으면 밥못먹어라고 하는 분도 있고, 중국이나, 동남아의 향신료냄새가
비위에 도저히 안맞는다는 분들도 있지만...
장기체류하는것이 아니라면 3끼를 가능하면 현지식으로 먹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3. 나혜경
'03.2.26 10:39 AM (61.81.xxx.115)왜 꼭 3끼를 현지 식을 먹어야 하죠?
여행 하려면 잘 먹어야 하는데 아무거나 입에 맞는거 먹는게 좋지 않나요?
저는 유럽 호텔에서도 꼭 김치넣고 라면을 한끼는 끓여 먹는데요.
그래야 속이 편하거던요.
그리고 이 코너가 자유 게시판인 만큼 요리 이외 우리들 살아 가는 얘기 써도 좋지 않나요?
저는 재미 있는데요.
저번에 제주 이야기 적어 주신분은 제주 여행 하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정보도 될거 같구요.
주인장 의견은 어떠세요?4. 투덜이
'03.2.26 11:51 AM (211.180.xxx.61)요리싸이트니 만큼, 여행담을 보고 음식에 관하여 한 코멘트한다는거지,
음식/요리외의 다른글 올리지말란 뜻은 전혀 아닙니다.
위에 쓴바와같이 개인차가 많겠지만, 놀러갔으면 그 해당국의 음식과 문화를
충분히 접하는것이 좋다는것이 저의 소신일 뿐이죠.5. 아줌마~
'03.2.26 1:40 PM (166.104.xxx.51)나혜경님 문투가..좀 공격적이라 느껴지네요
살짝 무서웠어요...
주인장 의견..운운 하는건 좀더 이상하게 느껴졌구요
그냥 조금씩 의견이 다른것일 뿐인데.6. 김혜경
'03.2.26 9:44 PM (218.237.xxx.170)주인장입니다.
해외여행지에서 현지음식이 입에 맞으면 현지음식을, 한국음식이 좋으면 한국음식을 , 각자 취향대로 먹는 거죠, 뭐.
혈압올리지 마세요.
그리고 자유게시판은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입니다. 요리 아닌 얘기도 좋습니다. 다만 서로를 존중하고, 자기와 좀 다른 생각을 가진 남의 의견도 존중해주고...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네요.7. 여니
'03.2.27 3:51 AM (211.117.xxx.158)사이판, 기대없이 간곳이라 뜻밖에도 넘나 좋았던 그곳 . 새삼 그립습니다. 특히 마나가하섬 !
근데 저도 아무리 좋은델 가도 외국가면 하루 한끼는 한국음식을 먹어야됩니다. 일본 갔을 때 시골이라 한국식당 못찾고 헤매다 급기야 병이 나버렸다는,,, 문화체험이고 뭐고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이 있어 이런 얘기까지 할 수 있어 이곳이 더 좋은데 요리 이야기만 하기엔 아쉽지 않나요?
글구 나혜경님의 문투가 전 좋습니다.
고분고분, 나긋나긋, 좋은게 좋구, 기존 관념과 조금만 달리 생각하거나 표현하면 그걸 못봐주는 사람들-특히 여자들-은 어딜가나 차고 넘치니까요.
나혜경님, 원츄~~~8. 나혜경
'03.2.27 9:34 AM (61.81.xxx.115)아이구, 놀래라.
하루 지내고 들어와 보니 시끌 시끌 하네요.
투덜이 님! 기분 푸세요.
제가 규격에 얽매이는걸 싫어 하는 지라 투덜이 님의 '...... 현지 식으로 먹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라는 말에 '왜 그래야 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 글 올렸어요.
어쨌던 약간의 파장을 일으켜 죄송 하구요, 자유 게시판에 음식 이외의 글 올려도 되는지 궁긍해서 주인장 의견 여쭈어 본거예요.
제가 이과 출신이라 말을 이쁘게 포장 하는 기술이 부족해 좀 직설적으로 표현 하는 거 같아요.
오해 없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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