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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하기 싫은날...
몇일전부터 머리도 지끈 거리고... 으시시 추운것이...감기몸살끼가 있는것 같은데....
(어제 먹은 술탓이 큰가?)또 이러다 집에가면..다 났겠져?
어제 저희집 반상회를(일곱집이 모였는데 아저씨 몇분도 오셨데요? 아저씨들은 쑥스러워 하고 아줌마들은 아주 편안하게 수다 떨구... 가족회의 하는것 같았어요...ㅎㅎ) 하고 난뒤에 신랑이랑 회사언니랑 3명이서 일잔을 했는데..술이 넘너무 단거예요...
소주(사이다+소주)도 잘넘어가고..맥주도 은근슬쩍 솔솔 넘어가더라구요.
두사람은 술이 취한거 같은데..저만 말짱한거 있져..
근데..아침에 도저히 못일어 나겠더라구요... 신랑 도시락도 싸야하고 술먹었으니 술국도 끓여야하는데.
어제 저녁에 끓이 순두부찌개 데워서(다행히 국물이 많아 순두부국이라 했었음) 김치랑 대충 놓아줬어요.
아침에 늘 챙겨주는 몇가지 아예 생각도 나질 안더라구요...(술 취한것도 아니고... 말짱했는데두..)
뭐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도 드는데.... 신랑한테 미안하데요.
결혼하고 술먹은 담날은 술국 끓여주고(울아저씨 술 간간히 자주드심), 아침먹을때도 챙겨줬는데..오늘은 다 귀찮은거 있져... 지금도 저녁을 어떻게 해먹을까...(메뉴는 생각해 놓았지만..) 고민중이구요.
밖에서 먹자니 신랑기다렸다(오늘 늦게 퇴근하는 날이라) 나가는것도 귀찮고.. 해먹자니 이것도 귀찮고... 굶을까요? 그냥 푹 자고 싶은데..........
엄마가 해주는밥 먹을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시집와서 첨 드네요....
1. 김효정
'03.1.24 5:03 PM (61.251.xxx.16)저두 어제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쇼핑이나 하자며 백화점에 갔었는데
뭐 살만한것도 없고,
빵이나 살까 했는데 글쎄 롯데잠실 베이커리가 공사중인거에요!
2000원짜리 주방용품도 살려고 했는데 설날 선물때문에 그것도 없어지고..
잔뜩 돌아다니다 들어갔더니 밥이 너무 하기 싫고,
외식할까 하다가 에이 아니지 하면서 돈까스 튀길 준비하고, 샐러드 만들었는데
샐러드 소스 만들다가 뒤집어 엎어서 싱크대를 온통 기름투성이로 만들고(올리브 오일)...
그러고나니 더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도 할 수 없이 해서 먹었죠.
밥 하기 싫을 때는 그냥 외식하자 아님 라면이나 끓여먹자고 생각했답니다.2. 김혜경
'03.1.24 5:10 PM (211.201.xxx.42)정말 밥하기 싫을 때는 근처식당에서 백반이라도 시켜먹고 쉬세요. 정말 밥하기 싫다는 건 몸이 '주인님 제발 좀 쉬어주세요'하는 거래요. 저도 그런날은 외식을 하든, 운전하는 거 귀찮으면 동네 밥집에서 밥 시켜먹어요. 물론 여태까지 그렇게 한날이 열손가락안에 들긴 하지만...
싫으면 하지마세요. 그게 좋을 것 같아요...신랑도 이해해줄거구요.3. 빈수레
'03.1.24 9:07 PM (218.53.xxx.181)그럴 때를 대비해서, 전 햇반을 몇 개 상비해놨었죠...
일단 밥을 하면 뜨거울 때 담아서 김도 안 빼고 뚜껑 닫아서 조금 식으면 냉동실에 얼려두면서도 말이죠, 헤. 아무리 밥하기 싫어도 애는 먹여야 하니깐...
사실, 전 밥 하기 싫으면..나 혼자 먹을 것 궁리하는 것이 젤로 귀찮음....생식 사다놓은 것 우유에 타서 먹어요.
11월엔가 아는 사람이 이롬생식인가 그걸 시작해서, 인사치레로 한세트를 샀었는데 먹다보니 한세트를 다 먹었더라구요...그래서, '다 해치웠다..'라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내 혼자 먹을 것을 고민해야하는 것이 참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또 한세트 사다 놨어요.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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