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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기분이 좋으니까...저도 좋아요..ㅎㅎㅎ
결혼전전전부터 같이해온 자기 DVD,비디오,CDP,앰프....(엥 난 잘몰라요 자세히..) 보물이래요. 혼수로 필요한거 새로 장만할까요? 물으니 좋은거니까 새로살 필요없다구 딱 잘라 말해서 "앗싸... "그랬었는데요.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더니만 MAIN스피커를 새로 구입해야 겠데요.(스피커가 거실끄트머리벽 양쪽에, TV선반밑에,TV양옆에...몇개가 있는데...이궁!쫍은집에..) 음향이 어떻구 저떻구..그러면서 CDP도 바꾸자구하데요... 몇일전에 일저릴렀지요..뭐...
그전에 전 테팔찜기 아무렇지 않게 선물받아... 좋다구 싱글벙글이였는데.. 전 자기가 찐음식을 좋아해서 사주는구나 그랬거든요? 근데...꿍꿍이가 있었네요...근데..찜기요.. 설명서 보니 왜케 어렵게 되어 있는지.
저녁때 걱정이예요. 맛있는거 뭐해야 하나...하구요. 그냥 있는 반찬에 내놓으면 되겠다 생각드는데
첨 저희집에 오는 거거든요.. 그 후배가.. 그래서 신경이 쓰여요..
퇴근하고 들어가서 저녁준비도 해야하고...청소기도 함 밀어야하고..(손님맞이..), 아침에 걷어 쇼파위에 던져놓은 빨래도 개겨야 하는데 이건 장농에 잠시 넣어둬야 겠어요..쩝.
음..머리속에 담겨있는건요. 소고기 넣구 버섯전골이랑 어제저녁에 무친 미역,콩나물나물이랑 냉동실에 얼려둔 굴비굽고... 김치류 올리고...또 뭐하나 있었음 하는데... 그 뭐하나가 고민이예요.
피망이랑 버섯넣구 잡채를 해버릴까 하기도 하고...그냥 간단하게 계란말이를 할까 하기도 하고...
ㅎㅎ짜장면 시켜줄까요?
1. 체리
'03.1.21 2:33 PM (211.243.xxx.114)남편들은 자기 장난감에 정신 나가면 다른 것 신경 안 쓰잖아요.
뭐 하나 안해도 될 것 같은데요.
(제 남편 같으면 알아서 짜장면 시켜 먹을거예요.ㅎㅎ)
설치 후 많이 어질러지니까 건더기(?)만 치우고 청소기는 끝난후에 하는 것이 어떨까요2. 때찌때찌
'03.1.21 5:11 PM (61.79.xxx.47)이궁! 집에 빨리와서..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은가 봐요.
벌써 퇴근한다구 전화왔네요... 아직 한참 났았는데...
체리님 신랑님처럼.. 혹시나 해서..짜장면 시켜줄까? 그러니까.. 밥묵고 들어온데요..쩝..
에겅 저두 조금 일찍 퇴근해서 도착하기 전에 가 있어야 겠어요.....
좋은저녁되세요.3. 김혜경
'03.1.21 8:55 PM (219.241.xxx.218)에궁, 간단하게 밥해 대접하시징...
약간 수고를 하면 생색도 왕창, 이담에 뭐 뜯기도 좋잖아요...찬스였는데...4. 때찌때찌
'03.1.22 11:22 AM (61.78.xxx.137)ㅎㅎ저녁에 새밥해서 대접해 드렸어요.
"형수님! 밥한공기 더 주세요... 오늘부터 다이어트 할려구 그랬는데..." 음하하..
형수라는 소리가 왜케...어색한지...
생색 왕창이요? 음하하... 야인시대 끝날무렵 "자기야 딸기 먹구 싶은데..." 아무말 없이 파카 집더라구요.."다른건 먹구 싶은거 없어?" 마트 문닫기 전에 후닥닥 갔다오더라구요...5. 김경연
'03.1.22 9:26 PM (61.96.xxx.130)언젠가 제 남자친구의 사촌동생들과 저녁을 먹는데요, 남자 사촌동생이 덥석 "형수님!"그러는 바람에 제가 기절하는 줄 알았거든요...얼마 뒤에 부탁할 것이 있다고 전화를 했길래 "도련님!" 그랬더니 수화기 너머로 숨거꾸로 마시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헤헤, 복수다!) 때찌때찌 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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